조글로로고
20년간 300만자의 필기 써낸 80세 로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5일 15시48분    조회:57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지관호

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에도 시사필기를 하고있는 지관호로인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에 가면 80세의 고령에도 손에서 필을 놓지 않고 매일같이 학습필기로 만년을 보람차게 보내는 한 로인을 볼수있다. 그가 바로 금년에 83세인 지관호로인이다.

59년의 당령을 갖고있는 지관호로인은 원래 통화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통화광무국동력전기공장에서 근무하다가 23년전에 정년퇴직을 한후 줄곧 통화탄광활동중심 사회구역에 다녀왔으며 1994년도에 시조선족로인협회에 가입했다.

보도원으로 로인협회 지도성원들과 함께 시사학습을 견지하고있다.(중간사람)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는 1990년도에 설립, 설립초기 협회는 조선말과 조선글을 아는 사람이 적어 협회에서는 그를 학습보도원으로 협회에서 진행하는 시사학습을 책임지게 했다. 그때로부터 그는 장장 20년간 학습필기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협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정치리론학습과 각종 문화오락활동을 필기장에 차곡차곡 기록해두었고 또 짬만 있으면 텔레비죤이나 신문잡지를 펼쳐보면서 국내외의 주요시사와 학습자료문건을 한글자 한글자씩 또박또박 필기장에 적어두군 했다.

특히는 해마다 자비로 길림신문, 로년세계잡지와 인민일보, 길림일보를 주문해보면서 당의 18차당대회정신과 조선족지방뉴스, 로인들의 장수비결, 인물사적을 정성껏 필기장에 올리군 했는데 지금까지 그가 필기한 책은 무려 10책, 글자수는 300만자에 달한다.

알아본데 따르면 지로인은 몇해전에 벌써 2년간의 품을 들여《10만가지 무엇때문에?》책 10권을 련속 두번이나 읽어보았다고 한다.

80돐생일 기념사진

84세의 로친과 함께 로년세계잡지를 열독하고있다.

지관호로인은 사업에 참가해서부터 근면하고 열정적이며 부지런해 출근시기 성로력모범, 광무국계통 우수공산당원 등 영예칭호를 수여했으며 퇴직후에는 사휘구역과 로인활동에 적극 다니면서 학습필기를 잘해 선후로 우수학습보도원, 선진회원으로 평의되기도 했다. 그의 사적은 장백산일보와 백산텔레비죤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지금 그는 시조선족로인협회와 통화탄광활동중심 사회구역에 다니면서《지금은 과학발전의 시대로서 늙어서도 배우지 않으면 시대의 발걸음을 따라 잡을수 없다》면서 오늘도 손에서 필을 놓지 앟고 만강의 열정으로 열심히 일해 나가고있다.

비록 그의 집과 로인활동실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그는 건강한 몸으로 매일마다 84세고령의 로친과 함께 하루에 두번씩 활동실에 드나들며 학습필기를 열심히 함으로서 건강한 몸으로 행복한 만년을 보람차게 보내고있다.


길림신문 최창남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최선자교수에 대한 이야기 오페라가수이며 서남민족대학 음악학원 교수인 최선자씨 지난 6월 6일, 사천성 수부 성도에 자리 잡은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금운루음악청은 예술에 지향을 둔 젊은 대학생들과 국내 각 지역의 음악전문가들, 서울, 도꾜, 빠리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연변에서 태여...
  • 2018-06-19
  • [박종호의 다문화에 비친 우리] 23 조선족 출신 예동근 씨 "조선족·탈북자까지 다문화에 넣는 게 맞나요?"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예동근 교수는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에는 2003년에 처음 왔다. 주로 대학에만 있다 보니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직접적인 차별은 받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불법 체류자로 오인되어...
  • 2018-06-15
  • 연길시아리랑꽃민족예술단 조선호 단장            우리 무용에서 남성춤은 무엇보다 동작이 크고 선이 굵어 무대에서 시원스러운 포즈로 관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무용을 익히기란 정말로 조련치 않다. 그런 남무용수의 삶을 이어온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는 사나이가 있다...
  • 2018-06-06
  • 88년생 피아니스트 김해 미국에서 오페라코치로 품위있게 변신     연변출신의 조선족 김해피아니스트가 우리민족 음악계는 물론 중국음악계에서도 아직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오페라 코치’(歌剧艺术指导)로 미국 메릴랜드 국립 오페라단에 자랑스럽게 입성하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동양인들...
  • 2018-06-04
  •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여자    일본 생활 16년, 미용사에서 행정서사가 되기까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기자= 미용사와 행정서사, 너무나 판이한 두 분야, 얼핏 보기에 연관이 없는 두 분야이지만 교집합을 이루니 바로 장순화 씨(42)가 그 주인공이었다.   16년...
  • 2018-05-31
  •      “비자문제 해결 등 권익 활동”   1996년에 한국에 건너왔다.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에 와서 갈비집 서빙부터 마트일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 중간에는 일본에 가서 일을 하기도 했다. 22년이 흘렀다. 수도권에 아파트도 한 채 마련했고, 어엿한 화장품 가게...
  • 2018-05-31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한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
  • 2018-05-28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봉호 원로 작곡가 김봉호(80살)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수식어는 ‘의 작곡가’다.   지난 세기 60년대 중국대지에서 울려펴진 , 로부터 개혁개방 초기 시대의 숨결이 담긴 , 그리고 새 세기 장백산기슭에서 울려펴진 에 이르기까지 김봉호는 1500여수의 작품을 창작하면서 60년이라는...
  • 2018-05-25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철 20세기 70년대 말에 창작된 (동희철 작곡)는 3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이 노래의 작사자가 바로 김철 시인이다. 이 노래는 당시 중국의 으로 지위가 일락천장이 됐던 교육자들의 위상을 높여주고 옳바른 교육기풍을 선양한데서 연변을 비롯해 전국의 조선...
  • 2018-05-18
  • 5년 사이에 가맹점 103개를 둔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 박은희 사장 "오두막"집 녀주인 박은희 사장. 신록이 질어가는 4월의 하루, 연길 부르하통하강변에 위치한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延边恩你餐饮管理有限公司) 사무실에서 가맹점 경영의 선두를 달리는 박은희 사장(40세)을 만나 그 야릇한 “경영비결&...
  • 2018-05-18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