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모주석마크 수집에 여생이 즐거워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6일 15시07분    조회:66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성룡

청도시 리창구 백통형원사회구역 김성룡로인의 여가생활이야기

맘에 드는 수집품을 구했을 때가 가장 기쁘다는 김성룡로인

올해는 모택동 탄신 120돐이 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모택동 탄신 120돐에 따른 여러가지 다양한 경축기념행사들이 올 한해동안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12월 5일, 청도시에 살고있는 한 조선족로인이 모택동 탄신 120돐을 맞으면서《길림신문》에 자신이 다년간 수집해온 모주석마크를 소개하고싶다면서 전화를 걸어왔다.

청도시 리창구 백통형원사회구역에 살고있는 로인의 성함은 김성룡(69세), 건설은행 연변주분행에서 사업하다가 퇴직후 청도에서 자식들과 함께 만년을 행복하게 보내고있는 조선족로인이였다.

김성룡로인은 1998년도에 건설은행 연변분행에서 퇴직휴양을 한후부터 취미생활로 수집을 시작, 주로 모주석마크와 영화그림책, 영화포스터, 채권과 카드 등 다양한 주제의 수집품들을 만년취미생활의 락으로 꾸준히 모아오고있었다.

김성룡로인은 2002년도에 자식들을 따라 연길을 떠나 청도로 이주했다. 청도에 이주한후에도 김성룡로인은 매주 주말만 되면 청도시 창락로에 있는 문화시장에 들려 수집품들을 돌아보고 골라사군 했다. 거리를 돌거나 외지관광길에 나서도 로인은 항상 골동품시장을 먼저 찾아가보기를 즐겨했다.

2004년도에 김성룡로인은 친구의 요청으로 상해에 가 관광하게 되였다. 25년만에 만난 친구가 그에게 상해의 명승고적들을 구경시키려고 알심들여 관광스케줄을 짜놓았는데 상해에 머문 7일간의 시간을 로인은 상해의 모든 골동품상점들을 돌면서 맘에 드는 모주석마크들을 사는데 써버렸다. 그번 상해행에서 관광지에 대한 구경보다는 몇개의 진귀한 모주석마크를 구한것이 그에게는 더 가치있고 기쁜 일이였다.

《젊었을 때는 술마시는데 돈을 쓰기도 했지만 퇴직한후부터는 나이도 있고 해서 술을 적게 마시다보니 여유돈을 거의 수집품들을 사는데만 씁니다. 어떤 때는 맘에 드는 모주석마크 하나를 사는데도 수백원 심지어 하나를 3000원 주고 산적도 있습니다.》김성룡로인의 진솔한 고백이였다.

김성룡로인이 다년간 수집한 모주석친필필적 정품마크들

현재 김성룡로인은 이미 2000여매에 달하는 모주석마크를 모았다. 로인은 특히 모택동주석의 친필필적이 남아있는 마크들을 수집주제로 모으고있다. 모택동주석의 친필필적이 남아있는 마크들은 높은 예술적, 사료적 가치가 있을뿐만아니라 중요한 수집, 연구 가치가 있어 마크수집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인기가 높은것만큼 수집난이도가 크며 값도 비싸다.

10여년래 김성룡로인은 주요한 정력과 자금을 모택동주석 친필필적이 담긴 마크수집에 돌렸는데 이미 8개 류에 400여매의 진귀한 모택동친필필적 마크들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일부는 전국적으로도 몇개 안될만큼 희소하고 진귀한 마크들인데 수집계에서도 알아주는 어마어마한 가격의 진품명품들이라고 한다.

김성룡로인이 이처럼 모주석마크 수집에 돈과 정력을 아끼지 않는데는 그만의 리유가 있다. 일찍 6살때 어머니를 여읜 김성룡로인은 아버지의 슬하에서 4형제가 어렵게 생활하면서 자수성가했다. 《농민의 아들이였던 제가 오늘날의 행복을 누릴수 있게 된것은 당과 정부의 따뜻한 관심과 갈라놓을수 없습니다.》김성룡로인의 속심말이다.

그러면서 김성룡로인은 오늘날 허다한 우리 후세대들의 중국력사에 대한 료해가 날이 갈수록 담백해지고있어 우려스럽다고 안타까와했다. 로인의 가장 큰 념원은 본인이 수집한 모택동동지의 마크들을 박물관에 전시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주석의 일생을 료해하게 하는 한편 자라나는 새일대들에게 간고했던 새 중국의 탄생배경을 알게 하며 행복한 오늘날의 생활이 결코 쉽게 오지 았다는것을 일깨워주고싶은것이다.

다년간 김성룡로인은 청도에서 여러차 개인수집품전람을 조직했다.

2005년도부터 김성룡선생은 자신이 다년간 모은 다양한 수집품들로 청도시에서 여러차 개인수집품전람을 조직했는데 당지 신문, 방송, 텔레비죤에 소개되면서 청도지역의 홍색수집명인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저는 연변사람이고 조선족입니다. 몸은 비록 외지에 있지만 연변을 그리워하고 조선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제나 오늘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연변을 떠난지도 어언 10여년이 넘지만 한시도 고향 연변을 잊어본적이 없다는 김성룡로인은 자신이 그동안 모아둔 소중한 수집품들로 연변에서 한번 전람회를 가지는것이 소원이기도 하다.

명년 10월이면 건설은행 설립 60돐을 맞는 행사가 있어 가능하게 연변을 찾게 될것이라면서 그때 가서 전람회를 열어 고향사람들에게 자신의 수집품을 선보이고싶다고 김성룡로인은 여생의 아름다운 추구를 소박하게 밝혔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현지인 말에 귀 기울여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어"  "중국에서는 법보다 친구가 중요할 정도로 신용관계가 사업의 핵심요소입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한국인끼리 모여 있어서는 중국 사회 깊숙이 진출할 수가 없습니다." 허영수(53)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회장은 17일 해외 시장에 진출하...
  • 2013-06-18
  • 중경에 있을 때의 청년시절 리화림(좌)과 로년의 리화림 리화림, 그녀의 본명은 리춘실, 1905년 1월 6일 조선 평양시 경창리에서 태여났다. 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교원학교에 다닐무렵, 평양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력사문학연구회에 들어가 사회주의사상을 익혔다. 열네살 때 《3.1》운동에 참가했으며 1927년...
  • 2013-06-17
  • 특별기획-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 (6)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의 이야기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이 6월말 상해에 제3호점을 오픈한다.기자는 일전에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첫 본점을 시작으로 짧디짧은 2년사이에 연길과 훈춘 등 곳에 각각 분점 하나와 상해 1,2호점 등 ...
  • 2013-06-17
  • -봉산전통장체험관 김봉산 허봉숙 부부의 창업일화 모아산동남쪽기슭에 자리잡은 봉산전통장체험관(锋山朝鲜族传统酱体验馆)은 《6.1》아동절을 맞으면서 큰잔치라도 치르듯 들썽하였다. 학부모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떼를 지어 찾아온 어린이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메주를 만드느라 야단법석이고들있었다. 손매돌을 돌리...
  • 2013-06-16
  • 한국 영문월간 잡지사 임덕규회장 인터뷰 임덕규 지난 4월 26일 필자는 한국 영문월간 (디플로머시)잡지사 임덕규회장을 인터뷰했다. 올해 79세인 임덕규회장은 역시 4년 전에 필자가 만났을 때의 건강한 그 모습이였고 예지로 넘친 그의 실눈은 이어지는 웃음으로 눈을 떴는지 감안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이 번도 임회...
  • 2013-06-14
  • 길림성정진광고유한회사 최정학 리사장             15년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전국 160여개 도시에 분회사를 세운 한 기업가가 있습니다. 올해 59살인 최정학은 안도현에서 공무원으로 있던중 1995년에 국가민족사업위원회의 초청으로 미국시찰을 가게 됐습니다. 당시 광고회사에서 견습하...
  • 2013-06-13
  • 아리랑방송서 '바로 쓰는 우리말' 프로그램 제작  "청취자 여러분, 무엇을 본보기로 삼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본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확한 표현은 '본따다'가 아니라 '본뜨다'입니다." 중국 옌지(延吉)인민방송국의 우리말 라디오 방송 채널인 '아리랑방송&#...
  • 2013-06-13
  • -연변기림병원 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의 일가견 《뇌성마비어린이들을 구하는것은 의사로서 밀어버릴수 없는 책임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뇌성마비어린이들을 일찍 발견하고 일찍 치료하는것입니다.》 연변기림병원(延边祺林医院)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이 기자에게 하는 말이다. 현재 연변기림병원 8층 ...
  • 2013-06-13
  • 류건봉(1865-1952, 산동성 안구현 사람)은 청나라가 1909년 12월에 안도에 지방행정기구인 현을 세운 후에 임명한 제1임 지사--오늘날의 현장이다. 류건봉기념비는 안도현 명월구에서 장백산으로 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다. 맞은 켠 송전탑 밑으로 뻗은 도로가 안도 외곽에서 직접 장백산으로 통하는 관광도로이다.   ...
  • 2013-06-13
  • 한국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의 남다른 중국정 중한문화교류음악회서 25현가야금연주를 하고있는 정미화단장. 중국의 조선족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연예인이 있다. 바로 한국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이다. 정미화단장은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을 받...
  • 2013-06-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