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년 동안 한우물만...뚝심으로 성공가도 달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9일 09시41분    조회:93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무일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 창업스토리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는 20년 동안 순간온수기개발에 몰두하여 창업의 희열을 맛보고있는 창업인이다.

1982년 동북공학원(지금 동북대학) 주물전업을 졸업한 박무일씨는 주물에 남다른 흥취가 있었고 매사마다 끈기있게 달라붙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주물공장에서 사업할 때도 박무일씨는 기타 전업연구원들이 개발하기 어려워하는 전기조리도구개발도 멋지게 해냈다.

1989년부터는 주물공장에서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전기조리도구제조회사를 운영했으며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순간온수기개발에 달라붙었다.

순간온수기를 개발하려는 아이디어는 사실 생활속에서 발견해낸것이였다.

박무일씨는 “어느날 안해가 본가집에 가게 되여 혼자서 밥해먹게 되였는데 설겆이를 하지 않아 그릇들이 쌓이게 되자 어쩔수 없이 설겆이를 하게 되였습니다. 때는 마침 12월이라 수도물이 매우 차서 손이 저려났습니다. 왜 하필 찬물로 이렇게 힘들게 설겆이를 해야 되느냐고 생각하던 끝에 온수기를 개발해보려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고 털어놓았다.

이리하여 맨처음 개발해낸것이 주방용온수기였다. “당시 시장에도 온수기가 있었지만 오래 기다려야 더운물을 쓸수 있는것이여서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수도만 틀면 바로 더운물이 나오게 하지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고심연구한 끝에 5초 동안이면 더운물이 나오는 순간온수기를 개발했습니다”고 피로했다.

박무일씨는 또 “사실 주방용온수기를 개발했을 때는 안해를 쓰라고 만들어준것이였지만 생각밖으로 안해는 너무 좋다고 했고 안해친구들도 너도나도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주방용온수기를 상품화하면 전기조리도구를 하기보다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리하여 박무일씨는 전기밥가마대상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본격적으로 온수기사업을 시작했다.

얼마 안 지나 친구들이 주방용온수기만 하지 말고 샤와용온수기를 개발할것을 건의했다. 이리하여 동시에 샤와용온수기도 개발해냈는데 생각밖으로 매우 각광을 받게 되였다.

박무일씨는 “당시 사람들이 목욕문화에 점차 눈을 뜸에 따라 샤와용온수기는 매우 잘 팔렸는데 여름철에는 서로 빼앗을 정도였습니다”고 피로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박무일씨는 부단히 온수기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제6세대 순간온수기는 석영히터를 사용하고 수자화컨트롤을 도입한 디지털제품으로 발전했다.

박무일씨는 “일반온수기도 사용하기 괜찮지만 만약 한개 온수기를 화장실과 주방 두곳에서 더운물을 쓰게 설치되였을 때 주방에서 찬물을 쓰면서 부주의로 수도꼭지를 더운물쪽으로 조금 비틀게 되면 더운물도 빠금히 열려 가열기에 과부하가 걸려 타버릴수 있습니다. 그 해결책으로의 디지털제품은 컴퓨터언어로 된 명령만 주입해넣으면 명령대로 집행하기에 출수온도가 과부하상태에 이르면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하여 가열기가 타버리는것을 방지하며 또한 온도변화와 가열단수도 직관적으로 눈에 안겨오게 수자로 표시하는것입니다”고 피로했다.

현재 순간온수기는 이미 국가전매특허를 획득, 회사는 주내 대부분 현, 시에 대리점을 두고있으며 인터넷경영도 준비중에 있다.

박무일씨는 “현재 제품이 주로 연변에서 판매되고있지만 앞으로 경제력이 커지면 전국시장도 개척해야 하므로 기존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만약 고장이 나면 누구나 손쉽게 수리할수 있는 표준화기술모식을 만들고 있는중입니다”고 피로했다.

창업경험에 대해 박무일씨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꾸준한 의지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하다가 그만두었지만 저는 사업이 안되면 안되는 원인을 찾아내고 지금까지 잘 견지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견지해나갈것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을 하기전에 우선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울 생각을 가져야 하며 시장조사를 직접 철저하게 하고서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부언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정일 현진국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브랜드 '코스모' 경영자 김송월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염청화 연변특파원= 중국어로 '불광불급(不狂不及)'이란 말이 있다. 무언가에 미친듯이 몰두해야만 목표에 이를 수 있다는 이 고사성어의 의미를 온몸으로 풀어낸 사람이 있다. 연변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 2017-06-29
  • [백성이야기57]‘중덕할매’와 그의 좌우명  장학생들과 함께‘아지트’에서 20주년 기념이벤트를 두고 상론하고 있는‘중덕할매’(앞줄 오른쪽) 요즘 덕림장학문화재단 (준) 2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느라 무척 분망하게 보내는 연변가정연구소 박민자 소장과 인터뷰를 약속한 장소는...
  • 2017-06-28
  • 학창시절 누구나 궁금해 하던 전교 1등의 모습. 2017년 대학입시에서 684점(소수민족 가산점 10점 추가)의 성적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문과장원으로 된 연변제1고급중학교 3학년 9학급의 방은별 학생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방은별 학생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웃음이 가득한 미소가 인상적이였습니다.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
  • 2017-06-28
  • 꿈을 가지고 미국류학의 길을 선택하다 중국조선족사회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인사들이 적지 않듯이 미국 한인사회에도 류학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각종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한 재미사업가 하용화 회장이 있다. 미국보험업계에 진출해 성공한 재미사업가 하용화 회장. 그의 성공사례가 꿈을 ...
  • 2017-06-22
  • 외국에서의 창업(创业),기업(起业), 사업(事业)의 길이 대부분 가파로운 ‘산길’을 경유해야 된다는 재래의 력사를 허물어 가고 있는 80후의 젊은 기업인 권용, 그는 자기만의 노하우로 당당히 일본 중소기업가들과 어깨 나란히 달리고 있다. 그를 도꾜도니시아사쿠사(東京都西浅草)에서 만났다. 외국 관광객들...
  • 2017-06-22
  •       (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에게는 책을 살수있는 많은 대안들이 있다.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받아볼수 있는 온라인 서점, 책이 많고 편하게 앉아서 읽어볼수있는 대형 서점, 저렴하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 e-book까지. 얼핏 상술한 대안들과 뚜렷한 비교우위가 잘 보이지 않는듯 하나 요즘들어 소규모...
  • 2017-06-21
  • 푸단대 공회 김재근 부주석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형군 특약기자, 이수봉 기자=중국의 경제허브 도시인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명문대 푸단대학 공회 부주석으로 활약하며 대학과 기업을 접목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조선족들이 상하이에 뿌리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김재근(47, 사진) 부연구...
  • 2017-06-15
  • 박은 예로부터 우리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도구로 널리 사용되여왔다. 물을 떠마시거나 술을 마실 때, 그리고 쌀을 퍼낼 때에도 우리 조상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박이 쥐여져있었다. 박을 던지거나 밟아 깨뜨림으로써 잡귀를 쫓아내는 주술적 풍습도 가지고 있어 박의 크기는 작지만 쓰임새는 아주 컸다. ...
  • 2017-06-12
  • 한국 건대양꼬치거리상인협회 김순희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특파원 = "조선족 대부분은 힘들게 한국생활을 시작해요. 좌절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잘 살아보겠다는 의욕을 갖고 이 한 몸을 불사르면 꼭 성공하는 날이 올 거예요."   건대양꼬치거리에서 '복만루'라는 중국 음식점...
  • 2017-06-08
  • 향토작가 리태수선생의 문학생애를 돌이키다 서재에서 원고를 심열하시는 리태수선생님(2017년 4월8일) [지난 5월9일 저녁, 습관적으로 위챗모멘트를 뒤지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뜻밖에 연변작가협회가 위챗계정을 통해 발표한 부고를 그것도 한달전에 취재했던 조선족문단의 향토작가 리태수선생님께서 타계하셨다는...
  • 2017-06-07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