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계 한대로 창업, 24시간 풀가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2일 14시48분    조회:118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국
인물이름 : 김명국
ㅡ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김명국총경리의 창업스토리


달랑 기계 한대로 시작한 창업이 10여년의 끈질긴 노력과 분투의 보람으로 현재는 대련 금주경제개발구내 여러가지 자수제품을 대외가공하고 설계하는 대형민영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 주인이 바로 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총경리 김명국씨(49세)다.

기자가 금주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양가공업단지에 위치한 회사에 들어서자 로동자들이 숙련된 솜씨로 일하는 모습이 안겨들었다. “품질은 기업생존의 근본, 신용은 기업발전의 보장”이라는 기업리념으로 회사는 15년동안의 현장경험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온 전문 자수업체로 거듭났으며 일본과 한국의 최신 컴퓨터자수기와 전문디자이너의 세련된 감각 그리고 축적된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김명국씨는 고향이 흑룡강성 동녕현의 랑동구란 자그마한 조선족동네였는데 당시 그가 대학에 붙자 온 동네는 마치 경사난듯 했다. 일찍 흑룡강경공학원을 졸업하고 목단강의 한 공장에서 기술원으로 일하던 김명국씨는 하해한후 로씨야길에 올랐다가 귀국후 1993년부터 금주의 한 자수공장에 취직했다. 휴일이 따로 없는 고된 일이였지만 그는 밑바닥일부터 수걱수걱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익혔고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점차 자수기술에 미립이 트면서 성격이 소탈하고 붙임성이 좋은 그는 바이어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며 창업의 꿈을 무르익혔다.

그러나 장사밑천이 없었던 그는 출근하는 한편 기계 한대를 사서 바이어들한테 받은 오다를 처제에게 넘겨 생산하게 하고 자신은 자전거를 타고 시장바닥을 누비다싶이하면서 재료를 구입해들였다. 그의 첫 창업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김명국사장은 “현재 우리 자수공장은 곁에 수많은 복장공장을 끼고있는 청도나 광주 지역의 자수공장들과는 비할수 없지만 대련지역에서는 손꼽힐만한 규모다.”고 자부한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한국의 여러 의류브랜드회사들에서도 진리자수공장을 지정업체로 하여 오다를 주고있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업체들한테도 오다를 받아오면서 성수기에는 공장내 기계가 풀가동이다.

“꿈은 크게 꾸는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건 아니다. 나같이 빈주먹으로 한계단한계단씩 톺는 사람들한테는 간고한 려정일수도 있다. 내가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렸다면 오늘의 진리자수공장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했을것이다.” 10여년을 하루와 같이 꾸준하고 열심히 기술과 관리를 배워왔다는 김명국총경리의 깊은 감회다.

료녕신문 정봉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흑토벌의 진달래(1)   새 중국 빙속 일인자 조선족 라치환의 이야기   만물이 파릇파릇 소생하는 지난 3월말, 취재팀은 ‘새 중국 창건 70주년’기획보도 취재차로 라치환 선생의 저택을 방문했다. 라선생은 팔순을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운동건장의 모습을 보여주...
  • 2019-05-20
  • [국경70돐 특별기획] 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7) --남승헌: "기계로 물건을 가공하는 일이라면 자신이 있었습니다. 자동차공장에 오게 된 것도 손재간 때문이였지요." 1953년 5월에 제1자동차공장에 입사한 남승헌(南胜宪)은 자동차연구소 시험제조공장의 고급기능공이자 '만능공'으로서 손재주가 뛰여난 ...
  • 2019-05-15
  •        검찰사업에 종사한후 17년동안 김영매는 문제소년들을 바른길로 이끌고 그들의 성장에 줄곧 관심을 돌렸다. 김영매는 북경시3.8홍기수와 북경시검찰기관 선진개인, 북경시검찰기관 미성년자검찰업무기준병의 영예를 따내고 제7감찰부를 이끌어 전국청소년권익수호부서, 전국녀성문명서문, 북경...
  • 2019-05-13
  • 속산으로 중국을 놀래운 조선족‘속산 천재’오미령 인터뷰를 받고 있는 오미령씨. # 6살에 속산(珠心算)을 배우기 시작하여 11살 되던 해에 전국 선발시험을 통과하며 중국인민해방군 속산팀에 선발. 12살이던 1995년 12월에는 군대에 입대하며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힘들 법한 군대생활을 시작. ‘...
  • 2019-05-07
  •     이        름:  장현정(张贤静)   출  생  지:  길림성   민       족:  조선족   지원전공:  연기학과   입시성적:  중앙희극학원 9위, 북경영화학원 전국 2위, 녀학생 성적순위 전국1위, 상해희극학원 성...
  • 2019-05-06
  • 오사카경제법과대학 오홍민 박사 일본서 사회보장법을 가르치는 외국인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기자= 2019년 현재 일본에는 총768개소의 대학이 있는데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일본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 조선족 출신의 대학교수가 20~30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오사카경제법과대학의 오홍민 교수는 ...
  • 2019-05-05
  • 칭다오시 중한창업센터 정용진 사장의 특별한 보이차 사랑   지난해 11월 17일 청양에서 개최된 중한차업합작센터 설명회에서 정용진 사장이 사업소개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매년 봄철이면 칭다오에서 윈난성의 심심산골에 가서 전문 몇백년 심지어 1000년 된 보이차 나무를...
  • 2019-05-05
  • 中동포 ‘롤모델’ 남기학 회장이 말하는 ‘조선족 경제’ ▲ 남기학 중국 예지아기술그룹 회장은 2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경제개방 초창기 지식있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해외로 나가지 않고 연안도시로 나가 경제활동을 했다”며 “나도 그런 사...
  • 2019-04-30
  • 박차룡의 어릴적 소원은‘취득'이 였지만 지금은‘놓기', 즉 후대의 육성사업에 전념한다는 것.   타고난 씨름군, ‘천하장사’ 운명이랄가 박차룡(1958년 생)은 태여날 때 부터 씨름 장사의 천부적 기질을 가지고 태여난것 같다. 태여나자마자 저울에 떠보니 몸무게가 4...
  • 2019-04-29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