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치 하나로 우리 민족 알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6일 11시06분    조회:119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용철

点击浏览下一页

“주문이 있으면야 수출도 하겠으나 국내시장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정식기업명칭보다는 금강산김치로 더 잘 알려진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의 조용철대표가 보는 국내김치시장의 규모다.

지난 2003년 설립되여 10년만에 매일 100여가지, 30톤 좌우의 김치가 전국 600여개 대리점에 공급되는 국내 최대의 김치생산업체로 성장한 회사이지만 시작부터 그렇게 탄탄대로를 달린것은 아니였다고 한다.

“저는 원래 무역을 하던 사람입니다. 2003년 4월 회사를 처음 열었을 때까지만 하여도 오늘 같은 규모는 생각조차 할수 없었습니다. 창업 첫해 3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직원월급도 지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5년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무역업에 몸잠그던 사람으로 자기를 소개하면서 시작은 비록 많이 힘들었으나 당시까지만 하여도 김치를 대량생산을 하는 업체는 거의 없는 점을 새로운 시장으로 간주하여 자동화 시설을 갖춘 김치생산업체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을 굳혔다고 한다.

“차츰 시장이 커졌고 또 저희 제품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에 대한 인식이 그냥 좋아진것은 아닙니다. 저희들도 저희의 제품을 일반 대중들의 맛에 맞추기 위하여 현재까지 100여차례 양념배합을 바꾸어왔습니다.”

그렇게 지난 10년간 년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하여 지난해 기준으로 150명의 직원이 매출 5000만원을 올렸고 올해부터는 연길시고신기술개발구에 총투자가 1억 2000만원인 공장을 건설중인데 완공되여 생산에 돌입할 경우 년간 3억원의 생산액을 올릴수 있는 중대형기업으로 성장하였으나 좌절도 많았다고 한다.

“회사 설립초기 제품을 알리기 위하여 대리업체들과 시장에서 김치를 쌓아놓고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판매가 저조한데다가 발효가 빨리 되는 김치의 특성때문에 컨테이너 몇개씩 버릴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한번 시작했던것은 끝까지 해야지요.”

회사 설립 10년만에 인제야 정상적으로 운행이 되는것 같다면서도 새로운 생산시설과 사옥이 가동되면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될것 같다는 조용철대표는 국내에서 김치로 연변을 알리고 김치로 조선족을 알리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시 ‘엘림빙고’처녀사장 최영화의 창업스토리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삶은 도전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당찬 처녀사 장 한분이 계시는데요. 바로  가게의 최영화사장이랍니다.   빵하나가 누군가에게 행복...
  • 2015-07-06
  • (조선족 가수 최경호) 중국동방연예그룹 소속 가수 최경호(崔京浩) 씨가 7월 3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는 9월 24일 베이징21세기극장에서 "정연(情缘)"공익콘서트를 가진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유명한 실력파 가수 최경호(조선족) 씨 소속사 측은 그가 가수로 활동했던 지난 30년간을 추억하기 위해 그의 개인 ...
  • 2015-07-04
  • - 중국공산당 창건 94돐을 맞으면서 40년 당령 지닌 한 민영기업인의 페부지언     편집자의 글: 중국공산당 창건 94돐에 즈음하여 연길시신흥공업구에서는 우수당원을 표창하였다.이 기회에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도 우수당원의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당령이 40여년인 민영기업가 리동춘은...
  • 2015-07-03
  • 미술가 김영식씨   미술가이며 연변대학 미술학부 교수인 김영식(1963년)의 표현주의와 상징주의를 적절하게 융합시켜 창작한 “자연찬가시리즈”(1―8)회화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하늘과 땅, 바다라는 3개의 키워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세개의 키워드만 간직하면 굳이 김영식미술작품의 언어를 미세...
  • 2015-07-02
  • "대한민국 경찰로 결혼 이주여성 버팀목 역할 자부심" 울산 중부경찰서 외사계 박연춘 경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여경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울산 중부경찰서 외사계 소속 박연춘 경사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그는 울산 유일의 중국 동포(조선족) 경찰이다. 2015.6.30 yongtae@yna.co.kr   ...
  • 2015-06-30
  • 金星口述自己变性手术过程,突然明白为何她受不了别人哭惨 金星       “你可以不认可我的生活方式,存在方式,那是你的问题,不是我的问题。” “坚持自己做的事情就可以了,时间会告诉你,你的选择正确与否。”     前言:在她眼里,女人有自己的事业、婚姻和子女,就是女...
  • 2015-06-2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13] 연길 ‘류어금진료소’ 탐방   최홍일원장 "참을수 없는 재채기와 코물, 답답하고 괴로운 코막힘까지…" "약을 쓰면 잠시는 나아진것 같은데 또 재발하고…" "코막힘이 심해지더니 이젠 머리까지 흐리터분하다." 비염환자들의 절규 끊이질 않는다. 코 내부의 넓은...
  • 2015-06-28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12] 연변청년기업가련합회 천국호회장의 일가견   “금방 창업이란 문턱에 발을 들여놓은터라 애로가 많습니다. 협회에 가입하여 도움을 받고싶은데 구경 어느 협회에 가입하면 좋을가요?” “광고회사를 운영하고있는데 광고비용을 제품으로 충당하려 합니다. 회사직원들의 ...
  • 2015-06-23
  • 정과 효도와 사랑의 조화로 창신적인 콘서트로 국가1급 배우이자 동방가무단의 저명한 가수인 최경호씨가 지난 30년동안 12차의 독창음악회에 이어 올해 가수생애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공익콘서트를 가지게 된다. 6월12일 기자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모처럼 연길을 찾은 최경호씨와 이번 음악회의 총연출을 맡...
  • 2015-06-15
  •        금년은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참전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국내에서 최초로 조선전쟁을 배경으로 항미원조전쟁를 묘사한 드라마 '3.8선'이 지금 흑룡강성 목단강에서 한창 촬영중에 있다.   흑룡강코리언에 따르면 중국영화계의 브랜드 기획가로 불리우는 조선족 리양(李...
  • 2015-06-12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