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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꿈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9일 09시33분    조회: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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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영란

   할빈 국제무역복장성 패션 디자이너 영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희 기자=꿈은 환경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킬수 있는 원동력이다.

  꿈은 또 한 사람의 성격, 직업, 운명까지도 개변시킬수 있다. 그가 소시적에 꿔온 '소박한 꿈'이 그를 오늘날의 할빈복장계를 주름잡는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시켰다. 200여개 복장점이 운집해 있는 할빈국제무역복장성에 ‘진달래정품복장설계실’을 운영하고있는 리영란(43세, 해림출신)씨, 입점 8년만에 할빈시 번화가에 80여평방미터되는 복장판매가게 (实体店)와 홈쇼핑가게를 운영하면서 디자인, 패턴, 가공, 판매를 일체화한 할빈패션디자인거리(时装裁剪街)의‘유명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패션 디자이너’ 그의 소시적 꿈이였다

  해림현 소재지에서 자그마한 양복점을 운영하던 그가 복장업에서 새로운 위치를 찾게 된것은 1995년 한국 진출이였다.'유명 복장디자이너' 되는것이 꿈인 그는 그동안 쌓아왔던 재봉기술을 바탕으로 서울의 한 복장회사에 취직했다.그후 10년간 그는 다른 업종에는 곁눈 한번 팔지않고 서울 강남, 구로 등지의 복장회사를 전전하면서 꾸준이 재봉기술과 패턴기술 등 복장설계에 관한 지식들을 차근차근 익혀나갔다. 특히 그의 패턴기술은 한국의 웬간한 패턴사들과 어깨겨름 할 정도로 뛰여나 유명복장회사에서 스카웃제의를 해올 정도였다.

  2005년, 대학입시를 앞둔 아들 뒤바라지를 위해 귀국한 리영란씨는 200여개 복장가계가 집중되여 있는 할빈국제무역복장성에 입점,'진달래정품복장설계실'이란 간판을 내걸었다. 그런후 지난 10여년간 한국에서 열심히 익혀온 한국 복장설계의 전문성과 섬세함, 그리고 그동안 몸으로 익혀온 깍듯한 한국식 서비스로 고객을 한명,두명 사로 잡아나갔다… 특히 그의 뛰여난 패턴(샘플을 보고 똑 같이 본을 뜨는 기술)솜씨는 인츰 고객들을 매료시켰다.

  할빈복장성에 입점한지도 어언간 8년,그사이 그의 복장점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처음 9평도 안되는 조그마한 ‘세방’으로 시작된 그의 복장설계실은 인젠 20평에 가까운 자기 이름으로 된 번듯한 설계실로 바뀌였다. 그리고 향방구 향안가 27-1번지에 실용면적이 80여평방미터되는 한의가인 (韩衣佳人)옷판매가계를 차려 놓았다. 이 가게에서는 그가 손수 설계, 가공한 옷을 진렬해놓고 판매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진렬장에 진렬되여 되여 있는 샘풀을 보고 직접 주문할수 있도록 편리를 주고 있다. 이밖에 또 淘宝网에 미련여인방 (迷恋女人帮/http: //shop 35667102.taobao.com)이란 홈쇼핑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원피스. 투피스, 코트 등 한국 최신 유행 숙녀복들이 구전하게 진열되여 있어 주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한다.
 

  

   그녀의 꿈은 계속 업그레드 되고있다

  이제 그에게는 또 새로운 꿈이 생겨났다. 그것은 한국 복장계와 손잡고 한국의 앞선 디자인과 중국의 질좋은 원단을 ‘접목’시키고 인건비가 싼 할빈서 한국 최신디자인의 값싼 숙녀복을 만들어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영란씨는 지난해에 벌써 중국 원단의 원산지인 소주, 항주등지의 원단도매시장을 고찰하고 원단 샘플들을 선적해왔다.그리고 얼마 전에는 한국에 있을 때 스승으로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장과 합작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거액을 투자해 한국 동대문시장의 패션가게를 임대했다.

  “아시다 싶이 한국 동대문시장은.한국 패션 1번지의 메카로 1일 유동 인구만 20~30만명에 육박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서 본국 사람들도 이곳에 가게를 내지 못해 안달이지요, 이곳에다 제가 패션가게를 냈다는게 정말 잘 믿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새로 개척할 사업에 대한 신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한국측에서 첫 ‘합작품’으로 골프복 300벌 가공 오다를 보내왔어요. 앞으로는 규모생산쪽으로 경영방향을 바꾸고 ‘수출’을 위주로 하면서 국내 복장가게들에 한국 최신 유행 디자인을 그대로 본딴 양식이 새롭고 값싼 기성복을 도매, 소매 할 타산이예요. 다시말하면 지금까진 ‘단골손님’을 위주로 고리윤을 추구해 왔다면 앞으로는 로임계층을 겨냥한 ‘박리다매(薄利多销)’ 경영방식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최근년간 거세게 밀려온 ‘한류’에 힘입어 할빈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한국복장 구매붐이 일고있다. 하지만 중국 구매력의 80% 차지하는 로임계층은 비싼 가격때문에 구매할 엄두를 못내는 실정이다. ’박리다매’의 그의 새로운 경영책략은 바로 이러한 국내 복장형세를 충분히 감안한 것이다.

  “특히 아성, 오상, 상지 등 할빈 근교에서 옷가게를 경영하는 조선족분들이 저의 복장설계실을 찾아오거나 자주 저의 홈쇼핑가게에 들려 샘플을 선택한 후 주문해가기를 바란다”고 부탁하는것을 잊지않았다.
 

  

   꿈이 있는 여성은 아름답다

  그의 마음속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그것은 그가 한국에서 배워온 패턴기술을 자기처럼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전수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루속이 꿈을 이루게 도와주고 싶은 것이다.

  “지난 9년간 근 20명의 제자를 가르쳤는데 그중 조선족은 단 1명뿐이예요. 우리 조선족은 워낙 감수성이 뛰여나 하나를 배워주면 열을 익히죠. " 그의 설계실에 와 1년간 패턴기술을 배우고 간 오영 (조선족, 흑룡강대학 복장설계학부를 졸업)씨는 지금 벌써 5년째 향방구 향안가에 디자인, 패턴, 가공, 판매를 일체화한 자기 복장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입이 짭짤하다 한다.

  얼마전에 기자를 만나 오영씨는 “할빈에서 패턴기술은 리영란씨를 따를 사람이 없어요. 한다하는 복장점들이 집중해 있는 이곳 복장성에서도 양식이 새롭고 복잡한 신식옷들은 모두 리영란씨를 찾아와 패턴을 떠가지요.”라고 하면서 리영란씨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복장점일을 하려면 남들이 다 쉬는 명절이나 휴일 때에 더 바삐 보내야 한다. 또 옷을 맡기고 찾아가는 손님들때문에 한시도 복장점을 비울수 없어 그간 아들을 잘 보살펴 주지 못한것은 물론 부모님과 친척, 친구들의 희,비사에도 참가하지 못해 너무 너무 죄송하단다.

  “앞으로 사업과 생활을 골고루 돌보면서 힘이 닿는한 동포사회를 위해 실제적인 지원도 하면서 보다 보람있는 인생을 살아나갈 것입니다.”

  젊은이는 꿈으로 충만된 세대이다. 그 꿈 때문에 젊음은 아름답고 그 꿈이 있어 젊음은 더욱 빛난다. 그렇다. 끊임없이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리영란씨, 이런 그녀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비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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