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풍격의 발견은 성공가능성을 시사해; “사람들이 예술을 향수할수 있도록”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5시19분    조회:57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영식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30)
 
연변대학미술학원 김영식교수를 만나
 
 
 


일상에서 생각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
 
상상의 바다 마음속 바다를 늘 가져야

 
 
사진 박군걸  글 한뫼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조각예술도 인젠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있다.

요즘들어 연변에는 적지않은 조각예술품들이 나타나고있다. 2010년에 도문시에 두만강조각공원이 세워졌고 작년에는 연길공원에 10여개 조각물로 이루어진 조각공원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작품속에는 조각예술인들의 령감과 지혜가 스며있다. 조각가 김영식교수도 그중의 주요 창작맴버이다.

사실 김영식교수의 주요 예술창작활동은 미술이라고 한다.

 “한 친구가 미술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는데 그제야 그림을 그려도 대학에 갈수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화가이며 조각가, 교수인 김영식씨의 웃음섞인 고백이다.

현재 연변대학미술학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김영식씨, 연변대학예술설계연구실의 주요멤버로 일하기도 한다. 1987년 연변대학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88년 일본 류학길에 올라 미술교육석사를 받았다. 1993년 귀국하여 연변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1999년 재차 도일해 서양화석사학위를 받은 뒤 2002년 귀국하여 오늘 이때까지 연변대학에서 교수로 사업하고 있다.

귀국하여 2004년 길림성청년미술전 1등상, 2007년 길림성미술작품 1등상을 수상, 연변 나아가 조선족으로서는 처음으로 미술작품 성급 1등상을 수상했다. 그것도 련속 두번.

예술인으로서는 조용한 편이라고 한 그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사색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특히 깊고, 무게있고, 추상적인 사유를 즐기는듯 했다.

한국에 물방울만 그리는 화가가 있다면 김영식교수는 하늘과 바다와 륙지만을 그리는 특색화가이다. 

연길에서 태여난 그가 바다를 처음 본것은 어른이 된후 대련에서이다.  무한한 청록색 바다가 그의 사색과 예술령감의 원천이 되였고 록색과 흰색은 그의 예술작품의 주요색상을 이루었다.

김영식교수의 “자연찬가계렬” 작품을 보면 하늘과 바다, 륙지뿐이며 그 자연의 섭리속에 운동과 생명과 도약이 굽이치고있다.  그가 그린 바다는 현실생활의 바다에서 출발한 화가의 마음속 바다이며 추상적이고 리상적인 바다였다.

화가로서의 김영식교수에게 있어서 지역성이나 민족성은 광의적 의미에서 해석되며 지구도 하나의 지역으로 개괄된다. 민족성 역시 본질적으로는 인간적인 문제이며 이것은 생명의 꿈트림과 자연적인 형성과 발전, 소실로 귀납된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에는 초가집이나 황소나 진달래같은것들이 등장하지 않으며 이 모든것들은 다시금 승화하여 하늘과 바다와 땅으로 표현된다.

 “손은 도구일뿐입니다. 마음으로 생각하고 머리로 정리하지요. 무의식에서 시작하여 자연의 힘을 빌어 형태가 생기고 이러한 효과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것이 화가의 사명입니다. 즉 자연이 마음에 선물한것을 머리를 통하여 리성으로 전환하고 다시 마음으로 돌아와 리성에 이릅니다.  작품속 바다는 상상의 바다이며 내 마음에 간직한 바다입니다. 이러한 바다는 감동으로 그려진것이며 시각, 령감 등 추상적인 추리를 거친 예술입니다.”

예술작품을 통하여 사람들은 기쁨, 감동 또는 사색 등 향수를 느껴야 하며 이러한 작품만이 성공적이고 가치가 있는것이다.

그가 바다에 집착하는것은 그것이 생명의 요람이요 령감의 원천이기때문이다. 모든 아름다움, 신비함, 위대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쉬고있다.

“예술은 발전한다기보다는 풍부해지고있습니다. 새로운 풍격의 발견은 성공가능성을 시사하는것입니다. 사회는 발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수많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예술은 사람들의 생활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분주하고 고민많은 현시대 일상생활에서 자신에게 속하는 사색의 공간과 시간, 이는 예술인 창작의 시작이자 마무리이기도 하다. 
우리도 표현의 예술에 익숙해지고 새로운 생활의 감각을 찾았으면 좋겠다.
 
        


  김영식 략력        
 
별호 서정(瑞丁)
중국 연길시 출생
연변대학예술학원 미술학과 졸업
일본도꾜예술대학 미술교육석사
일본Tsukuba 대학 대학원 서양화 석사
일본, 한국에서 개인전 수차 거행
일본, 한국, 중국 미술전에서 수차 수상.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중 언어교육으로 한중 양국 잘 알도록 가르칠 것" 동북아평화연대-구로도서관 힘 합쳐 6월 8일 개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 중국동포 자녀를 위한 주말학교 '어울림'이 내달 8일 서울 구로도서관에서 첫 수업을 한다. 어울림은 국내에 처음 개설되는 중국동포 자녀 주말학교. 동포 지원단체인 동북...
  • 2014-05-27
  •   강효삼시인(1944년 3월생)은 체구가 작다. 하지만 그는 시로 시대의 량심과 겨레의 정신을 표현하면서 애면글면 중국조선족 북방문단을 지켜온 작은 거인으로 중국조선족시단에서 위망이 높다. 어린시절, 고향 연수현 평안향 성광촌에서 멀리 떨어진 마가점소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삼촌의 집으로 오가며 책을 읽...
  • 2014-05-23
  • 주중 한국대사관 김도균 영사 인터뷰 --한국 유학정보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한국인과 같은 자격 취업 가능 --병원예약으로도 의료관광비자 신청가능, 성형 관광 두마리 토끼를 잡다 --맞춤형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획득 --중국인 한국은행에 정기예금, 5년 복수비자로 한국방문 가능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 김도...
  • 2014-05-22
  • 사진설명:김홍광중국과학원 원사 과학자 하면 누구라도 대뜸 "괴짜"라는 단어를 머리에 떠올리기 십상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엉뚱한 행동, 이상한 성미… 등등. 깡마른 체구에 머리를 헝클어뜨린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바로 그 상징적 인물이다. 그러나 김홍광은 기자가 연구소에 가면서 머리에 그려보았던 그런...
  • 2014-05-22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79)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김순자리사장을 만나 2013년 9월, 한 조선족녀성기업인의 이름이 중국, 카나다, 한국, 일본, 대만 등 30여개 나라와 지역의 주류매체들에 집중적으로 게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녀가 바로 사단법인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리사장으로 제1회 동북아녀...
  • 2014-05-20
  • 한쪽 어깨에 걸쳐멘 카메라와 평생을 길동무한 촬영가 황범송은 《사진보도》로 유명한 원로촬영기자이다. 그는 선후로 연변일보사, 연변박물관, 연변주당위 정보처, 비서처, 보밀실 등 부문에서 사업하면서 무려 3만여점의 사진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진자료를 창작해내고 수집, 정리하...
  • 2014-05-13
  •                  "안 의사 유해 찾는 일은 한국 정부와 국민의 의무"                "안중근 의사는 사형 선고를 받은 직후에도 자기 자신보다 아시아의 평화를 생각하셨던 분입니다. 한국인뿐...
  • 2014-05-09
  • 작곡가 박학림(59세)은 음악에 “미쳐있다.” 환갑을 코앞에 두고도 음악속에서 느끼는 행복때문에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인생 대부분을 음악으로 꽉 채우고 산다. 지난 7일, 얼마전 조선 평양음악무용대학 석사학위를 따낸 그를 만났다. 화룡현 복동에서 탄부의 아들로 태여난 박학림은 독학으로 음악의 길에 올...
  • 2014-05-09
  •         조선족과학자 한경청연구원은 우리 나라 통제리론분야의 거목이다. 그가 연구해낸 《선형통제계통리론 구조적방법》은 1982년부터 중국과학원 연구생과 중국과학기술대학, 상해교통대학 등 여러 대학 자동통제학과 연구생 교육과정으로 되였다. 한경청연구원은 전국과학기술대회상, 중국과학원...
  • 2014-05-05
  • 김종철박사 현세기에 들어와 인류는 금속재료를 대체할수 있는 인공합성재료를 발명하면서 획기적인 변혁을 일으켰다. 이 재료혁명의 한 성과로 개발된 세라믹(高技术陶瓷)은 비할바 없는 성능으로 하여 21세기의 신형재료로 부상하고있다. 낯설은 이름인 세라믹은 기실 단추 하나로부터 로케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
  • 2014-05-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