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녀교수의 조선족연극 사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6일 14시49분    조회:43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영희
한 녀교수의 조선족연극 사랑
 

点击浏览下一页

연변대학 연극학부 학부장으로 사업하고있는 한영희교수는 20년간 조선족연극의 교수와 연구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루어 학계와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1965년 연길시의 한 평범한 로동자가정에서 태여난 한영희씨는 연길에서 소학교, 초중, 고중 교육을 마친 뒤1984년, 중국연극학원 연기학과에 입학하여 연극예술의 길에 들어섰다. 1988년,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후 연변연극단 연극배우로 배치되였다. 이 기간 그는 장막극 “싸움끝의 정”, “뢰녕” 등 작품에서 부동한 배역을 맡아 연극무대를 장식하였다. 1992년, 그는 사업의 수요로 연변예술학원에 전근하여 연극예술교육사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영희는 대학에서 교수를 시작한 첫해에 “한어예술언어창작기초”란 학과목을 개설하고 교과서집필을 시작하였다. 그는 5년간 국내외의 관련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등 피를 말리는 과정을 거쳐 끝내 "한어대사초급과정" 교과서의 집필을 마무리하였다. 이 교과서는 연극학부의 내부교과서로 채택되고 교수에 사용되였다. 교과서의 출판을 계기로 한영희의 교수와 연구사업은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1996년, 한영희는 “새로운 력사시기 조선족연극의 세속화경향연구”라는 론문으로 문학석사학위를, 2010년에는 문학박사학위를 획득하고 교수로 평의되였다.

1996년, 예술학원에서는 한영희교수를 연극학부 학부장으로 임명하였다. 연극학부를 지방특색과 민족특색을 갖춘 학부로 건설하기 위해 한영희씨는 연기인재양성방안과 학과목 체계를 확립하고 학과목건설계획과 학부건설계획을 제정하였다.

지금까지 연극학부에서는 줄곧 조선어, 한어 2중 언어로 연극창작과 교수 및 공연을 진행해왔다. 2012년에 조선족학생들이 한어로 공연한 뮤지컬 "사운드뮤직"은 연극학부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극은 길림성 제6차 대학생연극제에 참가하여 우수조직상, 우수연출상, 우수각색상, 최우수 녀주연상, 우수무대미술설계상을 싹쓸이하였다.

영희교수는 "예술학개론", "조선민족연극" 등 학과목을 강의하는 한편 주요연구방향을 조선족연극사론에 두었다. 그는 선후로 "한국가면극연구"(저서), "중국조선족문학대계19-희곡작품선"(편저) 등 4부의 저서를 출판하고 “중국조선족연극발전특징”, “20세기 후반기 조선족연극의 심미변모양상” 등 30여편의 론문을 발표하였으며 “중국조선족예술문화연구”, “조선족예술사료대계” 등 국가급, 성급 예술과학연구기획프로젝트 10여개를 맡아 완수함으로써 중국조선족연극의 사료를 발굴, 수집, 정리하고 연구체계를 확립하는데 마멸할수 잆는 기여를 하였다.

현재 중국연극가협회 회원, 길림성연극가협회 리사, 연변연극가협회 부주석 등 사회직무를 맡고있는 한영희교수는 선후로 중국문화부에서 발급한 지도교수상, 길림성교육청에서 발급한 "우수지도교수상",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에서 발급한 "진달래문예창작상" 등 여러가지 굵직굵직한 상을 수차 수상하였다.

연변일보 김인덕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편벽한 변강지구에서 청춘을 불태우는 김혜영담임교원의 교육사랑 소학년 5학년 9명 《자식》들에 둘러싸인 《어머니》선생 흑룡강성 학강지구의 라북현(북위 48도 위치)은 흑룡강을 사이두고 로씨야와 마주하고있다. 이곳에 중국조선족학교로 제일 북단에 있는 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가 바로 라북현조선족학교이다. 지난 ...
  • 2013-06-26
  • -흑룡강성 가목사조선족기초교육센터 현희교원의 이야기 민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안고 그녀는 십여년간 민족기초교육에 몸담갔다. 소학교 담임으로부터 정교처 주임직을 겸하기까지 평범한 일터에서 그는 말없이 학생들을 키웠다. 그가 바로 흑룡강성 가목사조선족기초교육센터의 현희선생님이다. 일전 기자일행이 이 학...
  • 2013-06-25
  • 항일구국운동의 선구자   림민호는 1904년 1월 3일 조선 함경북도 회령의 한 빈농가정에서 태여났다. 그 이듬해에 일가는 두만강을 건너 룡정에 이주, 후에 화룡현 동성촌 고성툰으로 옮겨갔다. 1919년 룡정의 3.13반일시위 운동에서 그는 비록 열다섯살에 나는 소년이였지만 친구와 둘이서 천주교 례배당 종루에 올라...
  • 2013-06-25
  • -연변장백호랑이팀 키퍼코치 정영학씨 흔히들 축구에서의 꼴키퍼를 《최후의 보루》이자 《팀의 절반》이라 부른다. 무엇이 어찌됐든 실점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도사려야 하고 온 몸을 내던져 막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8일,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서 키퍼코치로 활약하고 있...
  • 2013-06-24
  • 길림성교육계통사덕선진, 연변주우수담임교원인 화룡시제3중학교 김신옥교원의 교육사랑 학생들과 함께라면 늘 즐겁다는 김신옥선생님(가운데). 교육사업에 대한 끝없는 애착과 지칠줄 모르는 열정, 능수능란한 교수실력으로 30년을 하루와 같이 교단을 지켜온 선생님이 있다. 그가 바로 길림성교육계통사덕선진, 연변주우...
  • 2013-06-20
  • 연무전통태극권 김태익 사부를 만나다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고있다 지난 6일 한국 광명시 시민체육장에서 한창 태극권을 수련하고있는 조선족 김태익 사부를 만났다. 2008년 제8차 국제태극권경기에서 태권, 태검 두 종목의 1등 수상자로 현재 한국에서 수십명의 수련자를 가르치고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서 기...
  • 2013-06-20
  • 손수 흙을 이개여 그릇을 만드는 도예가들, 우리 연변에서도 “흙으로 그릇 만드는 사람”이라고 당차게 밝히는 20대 젊은이가 현재 잔잔한 인기를 구가하고있다. 현재 연길 공원가두 발전 항달1품에서 “와이도자기공방”가게를 운영중인 박룡칠(29)씨, 곱사란 외모와는 달리 그의 손은 도자기를 빚느...
  • 2013-06-20
  • [조글로 기업탐방1] 식당 음식이 다 맛있다는 건 옛날 이야기가 되여버렸다. 우후죽순마냥 얼싸하게 늘어선 음식점가게 간판들을 보노라면 사람들은 너나없이 맛평가단이 되였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팽창되여가는 우육면, 미선, 윁남쌀국수 등 면들의 치열하고 불타는 전쟁속에서도 조용하면서도 두둑하게 변치...
  • 2013-06-19
  • “저는 컴퓨터나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하여 잘 모르는 무역하는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지난 2003년 조선인력을 활용한 컴퓨터애니메이션제작을 시작하게 된것인데 운이 좋은지 그해부터 국가에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국산애니메이션을 방영하여야 한다는 국산애니메이션육성정책이 나왔습니다. 그 정책에 힘입...
  • 2013-06-18
  • 조선어학회 항일투사 ▲ 동덕여고 앨범의 이윤재 이윤재(李允宰, 1888-1943) 선생은 일제시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국어학자였다. 올해는 이윤재 선생 서거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숭덕학교 교원시절에 3·1 운동을 주도하였기에, 평양감옥에서 1년 6개월간 옥살이를 하였다. 수양동우회에서 민족의식...
  • 2013-06-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