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8차당대회에 참가한 조선족 "집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5일 17시37분    조회:49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림송숙

림송숙대표, 따뜻한 사랑으로 주민과 동행하는 사회구역 “집사”

11월 12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세인이 주목하는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8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11월 10일 저녁 길림성 가두사회구역의 유일한 대표로 이번 18차당대회에 참석한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당지부서기이며 주임인 림송숙대표가 빽빽한 하루 회의일정을 마치고 인민넷을 찾아주었다. 기자가 추운 날씨에 오시느라 수고가 많다고 인사를 드렸더니 림대표는 오히려 자신이 저녁에밖에 시간을 낼수가 없어서 기자들이 고생을 한다면서 미안해했다. 거칠어진 피부와 벌겋게 충혈된 두 눈, 하얗게 튼 입술로부터 림대표가 얼마나 다망하고 피곤한지를 느낄수가 있었다.

인터뷰가 시작되기전 예쁜 민족복장으로 갈아입으면서 림대표는 이번에 18차당대회 대표로 당선되여 북경으로 오기전 연변주 당위와 여러 부문에서 자신에게 민족복장을 다섯벌이나 해주었다고 "자랑"했다. 기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니 림대표는 조선족 당대표로서 연변주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연변주를 홍보할 의무가 있기에 연길시 시위서기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물심량면의 지지를 받았다고 했다. 림대표는 조선족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많이 소개하고 홍보해주기를 부탁했다.

아래는 인민넷기자가 조선족당대표 림송숙에 대한 인터뷰내용이다.

기자: 우선 18차당대회에 참석한 소감을 듣고싶습니다.

림대표: 18차당대회는 전 세계와 전국의 기대와 주목을 받는 대회입니다 변강도시의 조선족대표로서 대회에 참석하고 또 대회현장에서 호금도동지의 보고를 들으면서 무한한 영광을 느낀 동시에 어깨에 놓여진 짐이 아주 무겁다는것도 느꼈습니다. 호금도동지의 보고는 마디마디가 우리 당과 인민, 각 민족의 립장을 대표하였으며 그속에서 저는 무궁무진한 힘을 얻었습니다.

기자: 이번 호금도동지의 보고에서 어떤 방면의 문제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있습니까?

림대표: 호금도동지의 보고는 모두 12개 부분으로 나뉘여져있는데 그중에서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있고 또한 제가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것은 민생개선과 관리혁신과정에서 사회건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일터는 백성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늘 주민들과 함께 고락을 겪고있기때문입니다. 보고에서 특별히 민생개선과 관리혁신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는것은 당중앙에서 백성들의 현실적인 리익에 더욱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것입니다.

연길시로 놓고보면 민생개선을 위해 3개 사업소를 설치했습니다. 첫번째는 “종합관리신소사업소”인데 사회치안을 책임지고 사회모순을 해결하며 사회의 평안건설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적으로 사회의 각종 모순과 분쟁을 해결하는 곳입니다. 두번째는 “민생봉사사업소”인데 주민들의 사회보험, 취업창업, 계획생육 등 문제를 해결해주고 약소군체부축을책임지고 재해구조 등 사회구역 주민들을 위해 곤난을 해결하는 곳입니다. 세번째는 “군중사업소”인데 여러가지 군중활동을 조직, 협조하고 사상도덕건설, 청소년교육관리, 특수인원관리, 로인과 부녀아동 권익 보장 등 사업을 맡고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연길시는 사회구역에 “세개 사업소 통솔관할” 모식을 건립하여 많은 실제적인 일들을 해왔습니다. 연길시 당위서기인 김영묵동지 또한 26년간 줄곧 아침 5시반부터 8시까지 시민들을 접대하여 문제를 해결해주고있습니다.

호금도동지의 민생개선에 관한 보고에서도 이와 같은 사업을 언급했고 전개해나갈것을 바라고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꼭 호금도동지의 요구대로 군중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기 우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림대표님은 당지 주민으로부터 백성들의 “훌륭한 보모”, 사회구역의 “훌륭한 집사”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럼 가도사회구역 일군으로서 주민들의 신뢰과 긍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회구역은 수많은 가정으로 이루어졌기에 가두사회구역의 일군으로서 응당 백성들의 “보모”가 되여야 하고 사회구역의 “집사”가 되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해야만 일을 할수록 성취감을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연변지역은 출국한 가정이 많아 개인의 양로보험지급 등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짜내 그들의 양로보험이나 집세를 맡아서 내주고 집에 물이 새거나 하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돈을 대신 내여 해결해주고있습니다. 또한 외지일군들의 생활을 관심하여 그들의 안해와 자녀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해주고있으며 결손아동과 독거로인을 대상으로 “사회구역결손아동활동센터”, “로인활동실”들을 조직건립해 사회구역인원들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받을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을 위해 진심으로 생각하고 일한다면 작은 일일지라도 주민들의 긍정을 받을수 있고 신뢰를 얻을수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기자: 평소에 사회구역의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일들을 처리하려면 아마 많이 다망하시죠? 그럼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도 많이 양보를 해야 했을것 같은데 이런 방면에서 가족들은 림대표님의 일에 대해 리해를 하나요? 가정과 사업 이 두가지 관계를 어떻게 처리합니까?

저의 가족은 저의 사업에 대해 많은 리해와 지지를 하고있습니다. 또한 저의 어머니는 35년간 주민위원회 주임으로 일한 분입니다. 어려서부터 저의 집에는 늘 오보호할머니라든가 최저생활보조금을 받는 분들이 찾아오군 했고 설명절에도 늘 이런 분들과 함께 설을 쇠였기때문에 저는 이미 이런 생활환경에 적응이 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남편과 아들은 이런 생활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가정주부로서, 엄마로서의 책임을 잘하려고 애쓰고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구역에서 저를 수요할 때면 두말없이 집일을 제쳐놓고 주민을 위해 복무하게 됩니다. 비록 어떤 때는 피곤하여 쉬고싶기도 하지만 가족의 리해와 지지가 저에게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제공하여 좋은 성적을 취득함에 있어서 튼튼한 기반이 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기자: 18차당대회 대표로서 금후 일자리에서 어떻게 당대표의 직책을 리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18차당대표가 되기전에는 원휘사회구역의 당총지서기로서, 주임으로서 자신의 맡은바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북경에 와서 18차당대회에 참가하고 난후 자신의 직책과 책임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무겁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앞장에 서고 이신작칙하며 18차당대회 정신을 잘 관철하고 선전하며 모든 행위규범에서 당원의 모범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당규약을 잘 학습하여 앞으로의 일처리에서 당규약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고 떳떳하게 당대표로서의 직책을 리행하겠습니다.

기자: 앞으로 사회구역의 발전과 탐색에 대해 어떤 좋은 생각과 기대를 가지고있습니까?

원휘사회구역은 1993년도에 건설된 오랜 구역이지만 길림성정부의 “따뜻한 정책”에 의해 외벽에 보온층을 붙여주었으며 길거리도 콩크리트바닥으로 깔아주어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원휘사회구역은 건물관리가 없는 분산된 오랜 구역이기에 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사회구역에서 건물관리를 겸하여 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주민들이 깨끗하고 평안하며 조화로운 환경속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2013년부터 시도해보려고 하고있습니다.

 
래원: 인민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병병원 조혈줄기세포이식중심 주임이며 하문대학 부속제1병원 혈액내과 주임인 한명철교수 한명철교수 한명철 프로필 1979.9—1984.8 베쮼의과대학 졸업 1984.9—1988.8 중국의학과학원 혈액학연구소 혈액학 입원의사 1988.9—1990.4 중국협화의과대학 연구생원 석사 졸업...
  • 2014-03-27
  •   칭다오안씨음식관리유한회사 안금산 사장   프로필:   이름: 안금산 (41)   1973년 생, 흑룡강성 통화현 출신   1994~1996년 한국 복장회사 연태사무소 근무   1996년~2003년 한국 체류   2000년 한국인화대학 경영학과 졸업   2004년 5월 칭다오안씨음식관리유한회사 설립   칭다오시조선족기업가협회...
  • 2014-03-26
  • 림영걸(林英杰) 프로필: 1963년 돈화서 출생, 길림대학 리학박사,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 93학사 사원. 1984년 길림대학 화학학부 졸업. 1992년부터 길림대학 화학학부 유기화학교수연구실 부주임 담임,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길림대학 화학학원 유기화학학부 주임 담임. 여러차례 《우수교사》, 《시범교사》 등 영예칭...
  • 2014-03-24
  • 젊은 시절의 박차룡 박차룡 프로필: 1958년 장춘 출생. 원 길림성체육전업대 유도 감독, 장춘시공안국 순경방폭지대 무술총교관, 길림성체육학원 무술학과 석좌교수, 길림성유도협회 부회장. 현 길림성민주동맹 문화위원회 부주임, 길림성륙군 포병예비역사 정치부 부주임. 북경대학 EMBA 경제관리 총재반 이수중. 과거 영...
  • 2014-03-21
  •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 중국내 자료 발굴 … 책 펴내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사진) 소장이 중국 동포가 부르는 아리랑을 수록한 책 『중국 조선족이 부르는 아리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진 소장이 사라져 가는 해외동포 아리랑을 집대...
  • 2014-03-21
  • 연길시 삼구식품류통업체 강영자사장의 창업스토리   “퍼주는 장사가 결국 남는 장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퍼주는것만큼 배로 돌아오니깐요. 물건이든 인정이든…”  이는 연길시 삼꽃거리 264-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연길시 삼구식품류통업체(이하 삼구식품)의 강영자사장(50세)의 의미심장한...
  • 2014-03-19
  • -농업 경영인 김파인터뷰   (국량쌀유한회사 친환경 유기농 쌀 재배기지) 삼국지에 보면 "国以民为本,民以食为天"라는 말이 나온다. 즉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하고 백성은 식량을 생명의 근본으로 여긴다는 말인데 그 만큼 식량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필수품이라는 뜻이다. 남녀노소가 평생 먹고 또 우리의 밥상...
  • 2014-03-11
  • 박옥순(47)씨 재한중국동포 여성위 창립 나선 박옥순 동포산악연맹 위원장 여행사와 중국어학원을 운영하며 성공한 재한중국동포로 꼽히는 박옥순(47·사진)씨가 동포 여성들을 하나로 묶는 단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씨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3·8 세계부녀절 동...
  • 2014-03-11
  •   네오파트너스 윤교원 대표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자금, 판로, 인력은 기업의 3대 애로사항이라 하겠다. 그중에서도 판로는 기업의 존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들여 광고를 서슴지 않는다. 이처럼 중요한 판로만 해결된다면, 자금과 인력 또한 자연...
  • 2014-03-10
  • 연길 “흑기사” YES다 뷰티샵 사장 리화씨의 일가견    사진은 고객과 상담하는 리화사장(오른쪽)     (흑룡강신문=하얼빈) 이미지변신을 위해 며칠전 원래의 긴 생머리를 짧은 웨이브로 바꿨다는 헤어스타일, 하얀 셔츠에 긴 베이지색 민소매가디건을 바쳐입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패션, 반달...
  • 2014-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