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석재를 다루며뜻깊은 꿈을 펼치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4일 09시20분    조회:75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현찬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 조현찬 사장과의 이야기

지난 10월 청도시에서 펼쳐진 “서란컵 조선족 민속축제”는 말 그대로 청도지역 20만명 조선족뿐만아니라 북경, 상해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해 살고있는 조선족, 특히 고향이 서란시인 조선족들의 축제마당이였다. 한국의 저명한 트로트가수 주현미씨와 송대관씨도 이번 축제에 합류했다. 예산자금이 자그만치 100만원, 21개 향우회가 힘을 보탰고 특히 서란향우회가 큰 힘을 냈다. 

이번 행사 부총지휘인 서란태생의 조현찬(43세)사장은 “타향에서 20여년만에 고향사람들과 이런 축제를 가졌더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한다. 그는 “정말 우리 조선족들가운데 훌륭한 인물이 많다”면서 “이제는 우리 민족을 위해 뜻깊은 일들을 하고싶다”고 감회를 토로했다. 

도에서 석재 하면 “조현찬”이란 이름이 떠오를수 있도록 그는 20여년간 타향에서 풍찬로숙을 해왔다. 20년전에 우연하게 모 석재무역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여 지금도 석재사업을 하고있다.

국에서 석재가 유명한 곳은 남방의 하문시와 북방과 가까운 산동성이다. 하문시의 대리석과 화강석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전국 각지의 석재개발상들은 하문시에 모여들었다. 그가운데는 돈을 많이 번 조선족석재상들도 있었다. 

조현찬사장은 그곳에서 석재개발과 장사비법에 눈을 떴다. 한국과의 무역도 잘됐다. 장사가 잘될 때는 한주일에 몇컨테이너씩 주문을 했다. 얼마후 그는 스스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석재 개발 및 무역 사업에 정진했다. 

는 석재가 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다녀가 보았다. 그래서 석재만 보면 어디 산지이고 질이 어떠하며 어디에 쓰인다는것을 대뜸 알수가 있었다. 그는 또 스페인,  토이기, 필리핀, 베트남, 지어 남미에서까지 좋은 석재를 수입, 가공하여 다시 수출하기도 했다.

몇년후 그는 하문시에서 산동성 로산지역으로 이사를 하여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를 운영하였다. 최근에는 국내외 경기가 예전만 못하여 장사도 어렵기에 석재기술개발에 힘쓰고있다. 경기가 나쁘고 어려울수록 질 좋은 석재를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것이 그의 원칙이다. 몇년전만 해도 그의 주위에는 한족친구들과 한국인친구들이 많았지만 이번 민속축제를 통하여 조선족사업가들과도 깊은 우정을 쌓았다. 

“물론 돈을 버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민족을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싶어요!”  하고 말한다. 고향사람들과 조선족사업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며 우리 민족이 함께 부흥하는 길을 모색해 보겠다는것이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말레이시아로 류학을 떠날 때에는 해외에 정착하여 취직하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류학하는 과정에서 고향에서 뭔가를 해보려는 꿈을 갖게 되였고 류학후 결연히 고향행을 택하였습니다.》기자를 만나 고향 연변에서 창업하게 된 계기를 밝히는 최성숙﹙26세﹚양이다.   최성숙양은 류학후 창업에 갓 발을 ...
  • 2013-08-11
  •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이달 말이나 늦어도 9월 10일 전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에 대한 국가비준이 나올 것입니다. 비준이 나오는대로 선양에서 성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가 출범한 지 6년 만에 정식으로 국가가 승인하는 단체가 되며, 전국에 있는 조선족 기업인...
  • 2013-08-08
  • 장백산의 귀중한 자원을 원재료로 양생특허제품을 많이 개발하여 연변의 관광업과 산업발전에 기여하는것이 소원이라고 말하는 주 제14기 인대 대표이며 길림연변록주국제실업발전유한회사 사장인 류도는 인민대표대회제도를 참답게 학습하고 조사연구를 광범위하게 진행한후 “새 에네르기식품 품종과 범위 확대&rdq...
  • 2013-08-08
  • -우리 민족이 낳은 우수한 음악가 최삼명선생 그리고 작품들 위대한 시인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이 감동을 전해주는 시라면 위대한 음악가들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선보를 그려주는 아름다운 선률이다. 사람들속에 익숙히 알려져있는 《논물관리원》이나 《내고향 오솔길》은 문화부 대상, 전국소수민족...
  • 2013-08-06
  •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신옥분부교수가 《합창예술》 교재를 새로 출간했다. 이는 1958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이 설립되여 지금까지 처음으로 공개출판된 교재로 더한층 주목받고있다. 1987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 배치받아 성악지도원으로 있으면서 중소학교와 기관, 단위의 합창을 많이 가르...
  • 2013-08-05
  • 중국조선어문의 체계를 확립한 대학자 2012년 8월 9일, 교직종사 60주년 기념학술회에서 론문을 발표하는 최윤갑교수 중국조선어문 연구의 선구자, 대부로 불리우는 연변대학 원로교수이며 저명한 어학자인 최윤갑교수는 연변대학 조문학과 제1기 졸업생(1949년-1952년)으로 그해 10월부터 1993년까지 연변대학에 근무하면...
  • 2013-08-05
  •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박영림교장의 미래 5년의 야심찬 목표 학생들의 선생님이자 친구인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박영림교장 1978년에 건립된 료녕성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는 현재 부지면적이 3만 5000평방메터, 건축며적이 1만 3300평방메터이며 소학부, 초중부, 고중부를 일체화한 영구시의 유일한 조선족학교이다...
  • 2013-08-05
  • 작곡생애에 대중들이 익히 알고 즐겨 부르는 가요 한두수만 창작해도 유능한 작곡가로 대중들의 애대를 받게 된다. 그런데 작곡가 최연숙선생(79세)은 반세기 남짓한 작곡생애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타향의 달밤”, “두만강천리”, “진달래고향” 등 중국조선족이라면...
  • 2013-08-02
  • 《어머니》,《밀림은 푸른 바다 나는 갈매기》, 《연변목가》,《진달래》…중국조선족들한테는 너무나 귀에 익은 가요들이다. 주옥같은 이 명곡들의 탄생비화를 운운한다면 단연 이 한사람을 빠뜨릴수 없다. 그는 바로 중국조선족음악계의 거장으로 존경받고있는 안국민이다. 그는 국가1급 지휘이자 유능한 작곡가로...
  • 2013-08-01
  •   사무실에서의 왕지연 회장   7월 18일 구로구청 다문화지원센터의 소개로 《한국이주여성총연합회》 왕지연(중국)회장을 만났다. 인터뷰하기전에 이주여성회총연합회의 자료를 찾아보던 중 그녀가 운영하는 카페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였다. 참여하는 인원수 뿐아니라 다문화 구성이 광범위하였기때문이다. 부...
  • 2013-07-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