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소장이 없으면 나의 오늘이 없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30일 11시00분    조회:50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금준
  •  
  • 팔가자진사법소 한금준소장을 쓰다
  •  
    안정은 모든 사회의 기초이다. 이러한 기초가 마련되여야 사회는 비로서 질서를 찾게되고 발전을 도모하게 되며 안거락업하는 백성의 생활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안정의 기초는  법의 확립과 집행과 재교육이다.
    기층 사법소는 사회사법구조의 가장 기초로 되는 기구로서 각종 사법법률의 구체적인 실행과 자문의 역할을 담당할뿐만 아니라 재개조인원들에 대한 재교육과 취업알선을 통하여 안정된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일조하고있다. 서류적인 문서가 아니라 면대면의 사업으로서 나의 마음으로 너의 가슴을 덮혀주고 감화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이렇듯 어렵고 힘든 사업의 제1선에는 묵묵히 일터를 지키면서 휘황을 쌓아가고있는 기층 사법소 소장이 있다. 한금준이다.
    길림성 화룡시 팔가자진 사법소 소장 한금준(47살)은 다년간 형기만료 석방인원에 대한 재교육과 이들에 대한 사심없는 방조를 통하여 추적봉사를 착실히 락실하여 지역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고 석방인원들이 새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부축하여 타자가 감탄하는 성과를 올리고있다.
    형기만료 석방인원들은 사회와 주변사람들의 외면과 불신의 눈총을 받고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전업적 지식이나 기능이 없고 자금축적이 극히 빈약하여 늘 불안한 심리에 휩싸여 있어 새로운 출발이 힘들고 쉽게 재범하기에 감옥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한금준소장은 2009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44명의 석방인원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외 기술강습, 심리자문 등을 통하여 따분한 감독교육을 인성화교육으로 전환시켜 석방인원들로 하여금 사회를 전면적으로 리해하고 사회의 따사로움을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형기 만료되여 지난 2007년 4월에 석방된 화룡시 팔가자진 남구촌의 촌민 류국경(한족)은 형님과 함께 3무의 경작지에 의거하여 생활하였는데 일가 5식구의 형편은 말이 아니였다. 어머니는 장기 병환으로 늘 앓았는데 류국경이 외지에 일하러 가려해도 집사람들의 반대로 나갈수 없고 장사를 하려해도 밑천이 없었다.
    하는수 없이 집사람들을 도와 농사일을 수걱수걱 하던 막다른 골목에 몰린 류국경은 이렇게 자체의 힘으로 약 2년이란 시간을 보냈으나 앞날은 보이지 않았다. 류국경은 석방된 날부터 줄곧 자신의 일상생활과 사상개조를 관심해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찾아오라고 늘 부탁하던 마음씨 곱고 믿음직한 한소장을 떠올렸다. 
    2009년 3월의 어느날, 류국경은 한소장을 찾아 속심의 말을 터놓았다.
    “아무리 일해도 돈은 모여지지 않고 어머니 병치료할 돈도 모자라는 형편입니다. 나이도 점점 많아지는데 이러다간 장가도 못 가고 총각으로 늙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소장은 한숨섞인 류국경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고 앞으로의 타산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류국경은 친구들과 함께 서성세멘트공장의 하역작업을 하고싶은데 도급맡자면 5만원의 자금이 수요된다고 말하였다.
    한소장은 서성세멘트공장에 찾아가 구체적인 상황을 료해하여 보았다. 확실히 하역작업을 도급주는데 잘만 하면 짭잘한 수입을 올릴수 있다는것이였다.
    석방인원들의 고충을 헤아려주고 그들을 방조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하는 외 그들로 하여금 행복한 삶을 꾸려가게 하는것이 바로 사법일군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 한금준은 진농촌신용합작사의 책임일군을 찾아 사실정황을 이야기하고 대부금을 신청, 4월 20일에 5만원의 대부금을 쟁취하여 류국경이 순리롭게 사업을 시작하게 하였다.
    지난 2년 반사이 류국경은 20여명의 일군들을 모집하여 해년마다 7개월간 매일 600~800톤의 세멘트 하역작업을 완성하였는데 지난해 8월에는 7만여원을 주고 살림집도 장만하였고 10월에는 친구의 소개로 아릿다운 처녀와 일생을 약속하고 뭇사람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까지 올렸다. 올해 떡돌같은 아들까지 본 류국경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줄을 모른다.
    《제가 열심히 살지 않으면 한소장한테 미안합니다. 저의 행복한 오늘은 모두 한소장이 준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를 외면할 때 한소장이 친형제보다 더 두터운 사랑으로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당과 정부의 배려가 한소장과 같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우리에게 전해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기자가 만약 한소장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고 물었을 때 류국경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대답하였다. 오늘의 행복한 생활을 아끼고 소중이 여기는것으로 당과 정부의 배려에 보답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올 7월에 석방된 리모(50세, 조선족)씨는 룡산촌의 농민이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와 동업한다는 것이 본의가 아니게 법을 어기게 되여 기로에 들어섰다. 만기되에 집에는 돌아왔지만 돈도 없고 일자리도 없는데다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도 선뜻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또다시 실망의 늪에 빠지게 되였고 생의 의욕을 점차 잃어가고있었다. 8월초에 이런 사정을 알게 된 한금준소장은 진내 여러 기업들을 돌면서 리모의 상황을 소개, 끝내 일자리를 찾아주었다. 화장품통을 생산하는 그 기업의 책임자는 한소장에게 엄지를 내든다. 《대단한 사람입니다. 친척의 일자리를 알아보는 줄로 알았습니다. 꼬치꼬치 캐묻고 일하러 오는 사람을 잘 대해주라고 부탁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한금준은 소장으로 사업한 지난 10여년간 석방인원들에 대해 한시도 시름을 놓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해도 재범하여 교도소나 감옥에 다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볼때면 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자책감에 밤잠을 설친다고 한다.
    노력은 알찬 열매를 맺기 마련이다. 한금준소장이 이끄는 팔가자진사법소는 2007년 길림성사법행정계통 《3가지 쟁취》활동에서 《선진사법소》로, 2009년 《길림성규범화사법소》로 평의되였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련속 3년간 화룡시당위와 정부로부터 《선진집체》와 《우수단위》로 표창받았고 한금준소장은 각급 정부로부터 《선진공작자》, 《선진개인》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물방울이 모이여 하천이 되고 하천이 집결되어 바다가 된다. 한금준소장이 이러한 노력은 사회안정과 발전의 물방울이 되고 하천이 되여가고 있다.
    “내가 한 일에 비하면 너무나 큰 영예을 받았습니다. 직업적 도덕과 인간적 사랑을 실천했을뿐입니다. 당과 정부가 맡겨준 일을 더욱 착실히 하고 시민의 공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금준소장의 말이다.
                                                                         
  •  
  • 한뫼 김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동국리력 필명 방원(方圆) 1946년 중국 길림성 연길현(현재 룡정현)팔도구 출생 2005년 연변 작가협회 연변 문학원 수업 2007년 윤동주 문학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학관련상 수상 현재 연변작가협회 회원 “저는 지금도 작가가 아닙니다. 오직 영원한 독자일 뿐입니다. 굶주림에 허덕이면서도 ‘산진해미’...
  • 2013-09-29
  • 맥주의 도시 청도에서 청도룡득운(龙得云)장수막걸리가 크고 작은 음식점의 밥상에 당당히 올라 화제다. 지난 몇해간 동북 해림지역의 무명소주였던 “설원”술을 청도 나아가서는 전국 각지에서 인정하는 브랜드로 부상시켜 큰 화제를 몰아왔던 전동근씨가 이번에는 "룡득운장수막걸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당...
  • 2013-09-25
  •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어릴 때부터 악기가 좋았고 오랫동안 연주와 작곡, 지휘 활동을 한 덕분에 한국에 와서도 음악 관련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인의 꿈을 버리지 못합니다." 2011년 한국에 온 조선족 3세 윤룡철(51) 씨는 24일 "악기로 성공은 못했지만 악기를 놓을 수 없는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 2013-09-24
  •   9월 23일발 인민넷소식: 일전에 무순시조선족화백 김창걸옹의 작품들이 향항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15주년 경축과 중국인민해방군건군85주년을 경축하면서 향항특별행정구 서화사에서 펀찬하고 중국사회문헌출판사에서 2013년 7월에 인쇄 출판한 《조국을 향해 회보》(向祖国汇报)화책에 수편이 발표되였다. 특히...
  • 2013-09-24
  • 인물이름 : 김명국 ㅡ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김명국총경리의 창업스토리 달랑 기계 한대로 시작한 창업이 10여년의 끈질긴 노력과 분투의 보람으로 현재는 대련 금주경제개발구내 여러가지 자수제품을 대외가공하고 설계하는 대형민영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 주인이 바로 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총경리 김명...
  • 2013-09-22
  • 레브호텔 후론트에서의 안석봉 사장 지난 4일, 한국 수원지역에 호텔경영의 귀재로 소문난 조선족젊은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 끝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레브호텔”을 찾았다. 이 호텔의 총지배인이 바로 소문의 주인공인 안석봉 사장, 다부진 몸집에 부리부리한 눈은 하늘이 무너져도 끄떠...
  • 2013-09-16
  • 《장정》계렬 로케트발사전문가 리상영 《우르르 쏴》하는 뢰음과 함께 2006년 4월 27일 6시 48분, 환경탐사, 재해방지, 자원탐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 우리 나라 인공위성-《원격탐지 1호위성》이 태원위성발사기지에서 하늘로 솟아올랐다. 이 위성을 탑재한것은 《장정4호》 을형로케트, 상해항...
  • 2013-09-16
  • "박 대통령 방중 후 안중근의사 관심 고조…한중합작 드라마 기획" (하얼빈=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세워지면 하얼빈이 한-중간 우호협력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평양을 거쳐 서울로 가는 항로가 개발되고 관광코스도 만들어질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권용...
  • 2013-09-16
  •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성악배우 김소연은 떠오르는 신예로 촉망받는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아리랑극장”, “매주일가” 등 프로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있는 김소연은 항상 늘씬한 각선미와 단아한 미모,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중을 사로잡고 풍부한 성량, 맑진 음성, 넘치...
  • 2013-09-13
  • ㅡ료녕성 위생청 진금옥부청장 진금옥 프로필 ● 1963년 7월, 길림성 반석현 출생 ● 1980년 9월, 료녕사범대학 물리학부 입학 ● 1987년 심양사범대학 물리학부 조교, 강사 ● 1993년 9월, 북경사범대학 핵물리연구소 박사공부 ● 1998년 중국사회과학원 금속연구소 전일제박사후 완료 ● 1999년 심양사범대학 물리학부 부...
  • 2013-09-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