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경성환경 마련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9월6일 21시43분    조회:191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왕순녀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정축제를 맞는 각별한 분위기이기도 하겠지만 우선 대도시와 비견되는 연길의 등문화발전에 경탄이 앞섰다.

도시면모가 일신되고 도처에 문화적 공간이 생겨나고 문화공원이 품위를 갖추는가운데 조선족민속원이 개원되는가 하면 유럽거리가 생겨나면서 조선족특색과 다국분위기가 어울리고 간판문화, 건축디자인문화가 다양하게 출범하면서 전반 도시이미지가 확연히 바뀌고있었다. 그속에서 서민들의 문화생활이 다채롭고 활약적인것 또한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며 그 기상이야말로 연변의 진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그는 연변가무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참으로 아름다운 예술공연이였다》고 한다. 민족의 예술을 깊이있게 파고들면서 가무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예술무대가 너무 작아 예술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고 효과성이 떨어지는 점 못내 아쉬워하며 연변에서도 보다 크고 현대적인 공연장을 하루빨리 건설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 9.3축제개막식에서의 《연변찬가》대형광장무공연을 두고 그는 《보기 드문 훌륭한 집단무를 감상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수만명이 동원된 집단공연을 이토록 멋지게 이룩해낸 노력과 도전이 돋보인다고, 이런 기회에 다시 한번 민족의 문화력사를 돌이켜볼수 있어 감회가 깊었다고 하였다. 

이런 축제를 빌어 대형체육장을 건설한것은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일면 오늘날 현재로 건설하는 광장인만큼 종합예술감독들의 스크린과 광장무의 적절한 조합문화에 대한 조언에 맞춰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예술화면을 보여주었더라면, 스크린 역시 보다 현대적이고 국제수준급으로 된 대형스크린(벽을 쌓아 받쳐올린 스크린이 아닌)에 LED현상판(전류이동형광판)을 결합하였다면 보다 좋은 효과를 가져올수 있었을것이라고 전문가적 분석과 제의를 해본다.

왕순녀대표는 다년간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로 문화산업을 운영하면서 국제적범주로 영화, 텔레비죤, 음악 창작과 제작, 보급에 힘써왔다. 그가 추천한 조선의 애니메이션 《고구려의 무사》, 한국영화 《내 생애 최고의 순간》 같은 작품들은 각기 마카오국제디지털영화제에 추천, 제11기 상해국제영화제에서 금작상에 당선되기도 하였다.

그는 한국의 한지혜, 시아 준수 등 우명한 탤런트와 가수를 초청하여 상해에서 콘서트를 조직하여 인기몰이를 하였고 최근에는 또 시아 준수의 홍콩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문화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갔다. 국제문화산업현장에서 일정한 경험을 쌓은 그는 이곳 연변에서도 이런 국제급 콘서트나 각종 문화행사를 치러내려면 우선 경성조건이 구비되여야 한다고 그루를 박는다.

《개개인의 기술이나 세부적인 면에서의 수준은 상당한 정도에 이르렀으나 이를 전반적으로 조화시켜 효과성을 확대하는 큰 무대가 아직 마련되여있지 않는것이 퍽 안타깝다》며 《연변의 문화건설에서 문화적 성장과 경성환경건설을 병행해가면서 고효과성을 실현하여 변강문화의 대번영과 발전을 다그치기를 기원한다.》고 그는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허상림선생의 연변사랑 연변자랑 연변대학 공학원 제1임원장 허상림선생을 만나 지난 5월 1일, 기자는 연변대학공학원 제 1임원장을 지냈던 허상림선생을(78세)을 인터뷰하였다. 허상림선생은 말초신경염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다보니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집에서 컴퓨터와 마주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세계를 주유한단다. ...
  • 2012-05-13
  • 연변체육관 관장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인터뷰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사람들은 체육복권에 대해 익숙하지만 연변의 체육복권 관리사업을 책임진 박성웅씨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지 못하고있을것이다. 연변에 첫 체육복권이 나타나고 이어 체육복권관리센터가 세워져 지금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
  • 2012-05-11
  •     연변제2인민병원 베테랑 간호장 한길숙씨 이야기 해맑은 미소, 상냥한 문안, 열정적인 봉사…사랑이 듬뿍 담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환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21년간 그녀는 고상한 의덕과 숙련된 업무, 앞선 사유로 매 한명의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다. 그녀의 간호를 받은 환자들치...
  • 2012-05-10
  • 야외 극한 도전자 “대지의 타향인”- 리근호   -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를 적다     아리랑주간  취재사진 박군걸   글 륙삼   출중한 사람은 늘 평범하게 보인다. 그들은 항상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도로 평범하게 살면서 출중하다는 성분...
  • 2012-05-09
  • 사 교육이 비교적 체계화되여 교육의 한부분으로 간주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아직 사교육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 다. 이런 현황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주위의 삐딱한 시선을 돌려세운 한 경영인이 있다. 바로 연길시지능양성학 교 교장 최향란씨(36세)이다.   최향란 ...
  • 2012-05-08
  • 중앙민족대학 민족리론 및 민족정책 연구학자 지난 2월, 북경출장길에 우연히 대학시절의 스승이였던 김병호교수를 만나게 되여 옛 스승을 잠간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다.           흑룡강성 연수현태생인 김병호교수는 1974년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에 남아 오늘까지...
  • 2012-05-08
  •   최근 중국공산당탄생 90돐 맞이 기념선집《새시기 중국공산당인 우수격언선집》에 연변의 원로작곡가 동희철옹(85세)의 4수의 격언이 등재되였고 편집부로부터 우수격언증서와 메달이 전달되였다. 《명곡앞에서는 총을 든 적들도 무력해진다.》 《총탄은 사람의 육체는 해칠수 있어도 인간의 령혼은 정복할수 없다....
  • 2012-05-08
  •   조선족이 낳은 당대의 저명한 시인 김철선생이 문단에 발을 들여놓던 20세기 50년대 초반, 그가 조선전선에서 돌아와 신문기자로 일할 때였다.서정시 《앵두 네알》을 써서 문단과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단시 《지경돌》과 노래 《귀환병과 처녀》(동희철 작곡)가 신춘문예에 입선되여 한창 주목을 받고있을 때였...
  • 2012-05-08
  • 칭다오야베스상무회사 김대수 사장 이야기 신라원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김대수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기자= 칭다오시에서 6년동안 한국의 아파트문화보급을 위해 꾸준히 한 우물을 판 한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칭다오야베스상...
  • 2012-05-07
  • 성공 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비교적 전면적이고도 현실적으로 기록해 중국과 한국에 알리려는 목적에서 대림동,가리봉,안산 등 중국인(주로 조선족)집거지역을 답사하게 되였습니다.코리안드림이 시작되여서부터 오늘까지의 전반 과정 역시 우리 ...
  • 2012-05-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