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칭다오서 의료사업 꿈을 이뤄가는 조선족 여성사업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4월5일 09시35분    조회:38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향란(왼쪽) 동사장과 신화춘(오른쪽) 총경리가 의료기 도입식 날 후희민 교수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지난 3월 17일, 공군칭다오요양원 강복치료센터내에 "무통증 척추 감압치료중심"을 설립하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1대당 300여만 위안에 달하는 미국제 스파인매드척추감압치료기(椎间盘减压治疗仪)를 도입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 칭다오요양원 강복치료센터 손경태 원장과 후희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관계자, 그리고 칭다오시립병원, 칭다오401병원, 칭다오하이츠병원의 고급 골과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치료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치료체험을 했으며 이 기계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의향도 밝혔다.

  이향란 동사장은 스파인매드 척추감압치료기의 산둥성 총대리를 맡으면서 칭다오에 정착, 칭다오시 저명한 임상의학 전문가이며 산둥성 골과분야, 특히 척추질병분야에서 권위적인 골과전문의인 후희민 교수(侯希敏教授)와 손잡게 되었다. 후 교수는 70세 고령이지만 골과환자들을 위하여 좋은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있던 중 이 스파인매드척추감압치료기를 접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 검증을 거쳐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수술하지 않으며 위험부담도 없이 하루에 30분만 치료하는 좋은 방밥이라고 치하하면서 함께 칭다오 공군부대 요양원에 "무통증 척추 감압치료중심"을 세울 것을 제의하였다.

  이향란 동사장은 "중심"의 설립취지를 목통증이나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을 권장해줌으로써 치료시간을 줄이고 오진으로 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먼저 칭다오시에서 추천한 특수인재들을 위해 무료검진을 진행하고 나아가서 칭다오시 노력모범, 칭다오조선족사회에서 특별공헌을 한 사람들에게도 무료검진을 해줄 것을 약속했다.

  일찍 동북3성우리말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이향란 동사장은 미래의 기둥감을 배양하는 일에 솔선수범해왔다. 10년 전 "애심회"를 설립하여 300여 명 직원과 상가업주들, 그리고 주위 지인들과 함께 한달에 10위안씩 기금해 20여 명 빈곤학생들에게 매달 200위안씩 장학금을 지원해 주었고 후대양성에 평생을 바쳐온 퇴직교원들을 위해 노인대학을 세워 휴식과 학습의 공간을 제공해주었다. 그는 민족사업에도 발전기금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자선사업을 수없이 많이 해왔다.

  이향란 동사장은 2005년에 연길시공회로부터 "10대창업모델상”을 받았다. 2011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세계경제인대회 국제포럼표창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연변TV아리랑방송의 40분 프로에 방영되기도 했다.

  4~5년 전 사업상 부도위기를 맞으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기억력 저하를 동반해 두팔을 들지 못하는 심한 경추병을 앓게 된 그는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스파인매드척추감압치료기를 접하게 되었으며 20일 치료후 두팔을 자유롭게 돌릴 수 있게 되면서 의료사업과 인연이 닿게 되었다. 3년 동안의 꾸준한 노력과 준비를 거쳐 그가 추천한 기계는 드디어 칭다오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아 병원에서 정식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전에 애득그룹에서 10여 년간 함께 일해왔던 신화춘 총경리와 한국 충남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아들 박성씨가 함께 있어서 그가 가는 의료사업의 길에는 더 큰 희망과 힘이 있다고 자랑스레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④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Y.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카자흐스탄은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독립 후 1991년 권좌에 오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부존자원에 힘입어 매년 경제를 10%씩 상승시켜 국민의 신망이 두터워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
  • 2005-11-21
  • 정율성 생가 찾는 중국인 늘어 정율성국제음악제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정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옌타이시 신문판공실 일행 및 연변시 과학기술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정율성 생가를 방...
  • 2005-11-21
  • 성공적인 첫 전시회 한편 상하이 기독교청년회에서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선양의 봉천기독교청년회를 찾아간 한낙연은 그곳에서 진보적인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는 조직사업에 열중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는다. 덕분에 ‘상하이미술전문학교 졸업생 한낙연의 유화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생애 첫 개인전을 봉천기독교회관에서 개...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③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오르는 露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고려인 3세인 러시아 대표적 작가 아나톨리 김(66)은 지난 9일 대표작 `다람쥐''로 제3회 톨스토이 문학상 대상(大賞)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한 그는 1973년 단편 `수채화''로 구 소련 시절 문단에...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②고려인 유일 국가두마(하원) 류보미르 장 의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면서 고려인 출신 유일의 국가두마 의원인 류보미르 장(46)씨를 대동한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장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중요한 회의...
  • 2005-11-21
  • 룡정시 조양천진 조양촌 제2촌민소조 김봉석 (58세), 박인숙 (58세)부부는 가금알부화로 치부길을 열어가고있다. 지금까지 주내 1000여호의 가금사양호에 10만개의 가금알을 부화시켜 팔아 해마다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 지난세기 80년대 연변에 칠면조사양열이 일자 김봉석씨도 700원의 자금을 모아 20여마리의 칠면...
  • 2005-11-18
  • [원제:“남, 북이 아닌 세계 시민으로 살 터”] 황석영 작가 ‘손님’ 영문 출판기념회에서 밝혀 냉전 체제 아래 정치 이데올로기에 휘말려 89년 방북 사건으로 5년여 파란만장한 수형생활을 거치며 질곡의 세월을 보냈고 현재는 런던 교외의 자그마한 처소에서 1년 6개월째 은둔과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시대 대표적 ...
  • 2005-11-18
  • 조선족 청년기업가가 대규모 자산을 일궈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재중동포 박광종(39)씨가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 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 무역, 부동산업에 투자해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2천만 위안(약 155억원)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왕...
  • 2005-11-17
  • [원제: 광활한 초원서 파란 꿈 가꿔간다] 우란하다진 유일 우수청년목장주로 현대식 관리방식으로 목장을 경영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다진에 위치한 대흑산은 왜적을 물리칠 때 최후의 격투를 벌렸던 곳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구릉지대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란호트시의 대형 양목장의 하나로 부상해 각광을...
  • 2005-11-16
  • 극동 국립공업수산대학 총장 게오르기 김 ※편집자주 = `카레이츠''로 불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高麗人). 그들은 140년 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 대륙으로 건너간 선조들의 후손이거나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지역에 모여 살던...
  • 200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