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간판기업가 조광훈 정규화기업 말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3월26일 13시58분    조회:71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광훈

 

3월 15일, 기자는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 조광훈(58) 총경리를 인터뷰했다.

조광훈이 어떤 인물인가를 한마디로 소개하면 공장장(경리)원로, <<중국북방프라스틱흑마>>, <<외자유치유공자>>, <<간판기업가>>이다.

그의 이런 별호는 이렇게 해석된다.

그는 1986년 32살에 도문서 제일 어린 공장장(도문시민족비닐공장)으로 선발되여 지금까지 줄곧 도문시민족비닐공장, 도문시민족비닐집단회사, 중한합자도문내쇼날프라스틱유한회사, 중한합작연변제비필름유한회사,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미국독자)에서 제1공장장(경리)의 자리를 튼실히 지키고있다.

그는 1989년에 향항관리협회의 초청을 받고 공청단중앙위원회와 중국청년기업가협회에서 조직한 제1차 향항오문기업관리훈련반에 길림성의 유일한 대표로 참가했다. 그때 신분은 중국청년기업가협회 회원, 연변주청년기업가협회 부주석, 길림성우수청년공장장이였다.

그는 1978년에 도문시민족비닐공장에 배치받아 지금까지 줄곧 비닐업종의 외길만을 걷고있다.

그가 1996년에 설립한 연변제비필름유한회사(중한합자)는 중국서 처음 한국의 설비, 기술, 원료로 다기능 3층 필름을 생산, 창업 5년만에 1억원의 생산액을 올렸고 회사는 제품질, 품종, 포장 등 6개 면에서 국가의 공백을 메웠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국가에서 제정한 농업용필름생산기업소로 되였다.

그는 1993년부터 혼자서 해외를 다니며 2700여만딸라를 유치해 4개 3자(합작, 합자, 독자)기업을 설립하여 도문의 외자유치<<왕>>으로 불리웠다.

오전 11시경, 이제 곧 조선에서 이 회사에 로동자들을 파견하는 사항으로 현지고찰을 온 조선손님접대를 끝내고 기자와 마주한 조광훈은 <<정규화기업소>>를 화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래에 정규화기업소에 대한 그의 일가견을 들어본다.

-정규화기업소는 두가지 책임을 당당하게 져야 한다. 즉 사회에 대한 책임과 종업원에 대한 책임이다.

기업소가 사회에 대한 책임은 생산제품에 대한 책임과 세금납부 책임이다. 생산제품에 대한 책임은 제품의 질외에 생산과정에서 자연환경오염에 대한 책임까지 포함된다.

이 회사의 환경오염은 연기로 인한 공기오염과 생산과정에서 버리는 오물(페물)이다.

공장연기로 인한 공기오염과 실내에서 배출되는 공기오염은 해당 환경보호법률에서 허용되는 수치범위내인가를 검증해야 하는데 이곳에는 <<법은 있는데 그 법을 집행할 시설이 없었다.>> 그래서 6만원을 투자해 상해에서 설비를 구입해 검증을 했다.

다음은 공장에서 기계설비를 닦아낸 후 버리는 걸레를 어떻게 처리하는 문제다.

이 회사에서 버리는 걸레는 기름이 묻었기에 아무데나 버리지 못하며 또 공기오염때문에 남모르게 태워도 안된다. 그래서 이들은 처음에는 버리는 걸레를 연길에 실어가 병원오물처리부문에 맡겨 처리하였다. 그런데 이런 처리가 외국사용호들의 검사에 통과되지 못했다. 중국은 환경보호, 소방안전 등 관련 법률집행을 정부부문에서 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상품사용호에서 직접 와서 검사하고 감독한다. 그래서 이들은 버리는 걸레를 전문 차로 장춘에 실어가서 표준화 소각처리를 한다. 버리는 걸레를 실어가는 자동차운송비만 한대당 1만 6000원이다.

정규화기업소는 종업원들의 로임과 보험을 법에 따라 책임져야 한다.

정규화한 기업은 로동자들의 휴식, 로임, 보험을 진정 책임지고 부가로동시에는 로동법에 따라 로임의 몇퍼센트를 보충 발급(례하면 명절때는 로임의 1.5배)해야 한다.

이 회사에서 종업원의 6가지 보험(양로, 의료, 상해, 실업, 생육, 큰병)과 종업원들의 주택공적금을 책임지는 지출만도 종업원로임 총액지출의 45%에 달한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매년 1차씩 종업원들의 신체검사를 조직한다.

이 회사는 종업원들에 대한 벌금제도가 없다.

<<조화로운 사회건설에서 종업원들이 진 과오는 모르고 진것이기에 그들에게 교육을 주고 교훈을 얻게 하는것이 목적이지 벌금을 하는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러나 누가 법을 위반했다면 사정없이 제명한다. 우리는 이 몇년간 법을 어긴 유명기술자도 사정없이 제명했다. 모르고 범한 착오는 일을 잘하려다가 범한것이지만 위법은 파괴에 속하는것이므로 당연히 엄격히 처리해야 한다.>>

<<나는 과거에는 고객과 시장을 황제라고 했는데 지금은 직원을 황제라고 말한다. 직원이 잘해야 고객에게 잘해준다. 나 혼자서 아무리 고객을 위해 잘해주자고 해도 직원들이 잘 안하면 그만이다. 직원이 시장을 만든다.>>

이렇게 말하는 조광훈은 <<공장장의 마음에 종업원이 있으면 종업원들의 마음에 공장이 있다>>고 부언했다.

지난해에 이 회사에서는 180명의 종업원들이 생산액 1억원, 리윤액 1000만원을 창출했다. 올해의 목표는 1억 5000만원으로 장성폭을 50%로 내다본다.

이 회사의 종업원들은 로임을 올려달라고 할줄을 모른단다. 회사에서 생산효익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임을 올려주고 보너스를 주니깐 종업원들은 <<달라>>에 신경을 안 쓴단다.

이 회사의 종업원들은 제품주문이 늘어나면 모두가 주인공이 되여 어떻게 더 잘, 더 빨리 완성하겠는가에 머리를 쓴단다. 지난해에 제품주문이 배로 늘어나 90명의 로력을 더 모집하기로 하였는데 지금은 로력을 구하기가 힘든 실정에서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하는 입소문에 3일만에 90명을 모집했다. 총경리의 힘이 아닌 종업원들의 힘이 그만큼 세더란다.

조광훈은 제일 <<불쌍>>한것도 수고를 하는 로동자들이고 또 제일 사랑스러운것도 일을 잘하는 자기네 로동자들이란다.

<<과거에는 공장장을 로동자를 착취하는 흑색자본가로 불렀다면 나는 로동자들을 인솔하여 부유화의 길로 공동히 나가는 홍색자본가로 자칭한다.>>

<<총적으로 훌륭한 기업가는 사회에 대한 책임과 로동자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된 직업인이여야 한다.>>

이렇게 말을 맺는 조광훈은 정규화기업의 사장은 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법을 잘 지키고 직원들의 리익을 잘 잘 챙겨주는것외에 다른것이 없다고 부언했다.

조광훈은 실로 명실공한 당당한 간판기업가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오기활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가무단의 국가1급 성악가이며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부주석인 임향숙씨는 저명한 조선족 가수이다.  어린 시절부터 춤과 노래에 특별한 흥취를 보였던 임향숙은 ‘꾀꼴새’로 불리울 정도로 가창력이 훌륭했다. 17살에 예술학원 전화자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셨고 후에는 북경 중국음악대학 김철림, ...
  • 2020-09-24
  • 무한서 52일간 사투 영웅이란?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일가? 전장에서 조국을 보위하는 용사? 평범한 일터에서 묵묵히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 특별한 시기 특별한 기여를 한 사람? 심지어 게임에서 누군가를 구해줘도 영웅이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영웅”의 대상은 다양하다.  요즘 신종코로나바이...
  • 2020-09-23
  •    눈 오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 민속 답사 길에 오른 리광평선생. 2020년 8월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는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60명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중 룡정시 리광평선생은 조선족 정월 대보름 전통민속놀이인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로 성급 무형문화유산전승인으로...
  • 2020-09-22
  •       《처녀의 노래》, 《사과배 따는 처녀》, 《베짜기 노래》,《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명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원로가수 방초선 선생은 지난 70여년의 세월동안 많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가 1급 성악가인 방초선 선생은 연변에서 북경, 전...
  • 2020-09-17
  • 2020 교사절 맞이 '설봉컵' 교사상 27만원 후원한 리청산은 누구인가?   그는 ‘푸르름 영원한 청산이요, 우리들의 청산’이다.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의 삶은 그야말로 한장 피땀과 격정의 분투사였다. 지난 시기 한절한절 성실과 정열로 써오던 그의 창업사, 현재에도 그 창업신화를 기록해...
  • 2020-09-14
  •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써오던 민속유물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수집을 시작한지도 어언 30년이 다가온다. 그동안 그가 각고의 노력을 들이면서 한점, 두점 수집한 민속유물은 저그만치 만여점으로서 조선족민속유물 수집대가...
  • 2020-09-10
  • 김영봉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이야기​     서양 악기 가운데 가장 많은 용도로 활용되어 ‘악기 중의 왕’으로 불리우는 피아노,  88개 건반으로 반주나 화성,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는 피아노와 17년간 인연을 맺은  김영봉 조선족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스토리를 들어본다.   &nbs...
  • 2020-09-10
  • ■ 안민수 사장. 안민수는 청도에서 작지만 맵짠 남자로 통한다. 고향이 해림인 안민수(1975년생)는 재청도 해림향우회를 6년간 이끌었던 인물로서 향우회 회장기간 청도조선족민속절행사에 세번이나 참가했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향우회 회장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까? 향우들을 위하여 무상 봉사하는 자리이...
  • 2020-09-02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