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동극 중국 칭다오한인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2월17일 09시55분    조회:91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동극
 
김동극 칭다오한인회장
[월드코리안뉴스 2012-02-“한때 10만명이 넘던 칭다오지역의 한국인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우리는 8만명으로 추계하고 있고, 중국정부 는 심지어 6만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2월 15일 서울 압구정동 극동스포츠 3층 회의실에서 기자를 만난 김동극 칭다오한인회장은 “청도 한인사회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칭다오한인회장을 연임해 올부터 다시 2년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말 임기 끝내면서 물러나려고 했는데, 후임회장이 준비가 안돼서….”
김회장은 칭다오에서 극동보석 현지 가공공장을 두고 있다. 극동보석은 인조 다이아몬드에서 세계 굴지의 회사다.원석 제조기술에서는 세계 톱을 달리고 있다.한국에서 생산한 원석을 칭다오에서 가공해 미국과 유럽 등지로 공급하고 있다. 극동보석의 본사는 한국에 있다. 압구정동에서 있는 극동스포츠도 그의 소유다.

“칭다오에 있는 우리 공장도 직원을 2000명에서 1100으로 줄였습니다. 인건비가 최근 3년사이에 2배 이상 올랐습니다. 견딜수가 없어요”

칭다오에 있던 한인 기업들도 인건비 상승의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칭다오에 진출한 6천개 한인기업들 다수가 직원을 줄이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한인사회가 재편성될 때 한인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김회장이 연임을 하게 된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다음은 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인회에 이사회 제도를 도입했는데....
“그렇다. 칭다오한인사회 8만명을 대표하는 74명을 이사를 올해 선임했다. 박상재 이사회 의장이 이를 이끌고 있다. 의사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다. 교민사회를 잘 대표할 수 있도록 100명 이내로 이사 수를 늘릴 예정이다”

-집행부는?
“지난 기에는 5명의 수석부회장을 두는 체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1명의 수석부회장으로 집중했다. 평도에서 정밀기계회사를 하고 계시는 최영선회장이 수석부회장을 맡으셨다. 부회장단은 30명에 이른다. 나는 이름만 회장이다”

-올해 주요행사는?
“금년은 한중수교 2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 서는대로 알려주겠다”

-한인사회 주요현안이라면?
“한국학교 문제다. 계약이 만료돼 내년에 이전해야 한다. 지금도 좁아서 학생들의 입학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유치원을 포함해 학생수가 830명인데, 대기자가 500명에 이른다.”

-이전장소는 정해졌는가?
“칭다오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과거 전문학교 자리가 이전장소로 논의되고 있다. 단 이를 매입하거나 장기임대해야 한다. 매입하자면 10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 한인사회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모금해야 한다”

한국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 한인문화회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게 김회장의 얘기다. 부지가 넓어서 한인회관과 문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총영사관이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총영사가 이달말로 해서 바뀐다. 며칠전 신임 총영사로 오시는 황승현총영사를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캐나다 공사를 지내신 분으로 겸손하면서도 실력이 있는 분이다.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김회장께서는 한중경제포럼도 수석부회장을 맡아 사실상 주도하고 계시다. 진척상황은?
“한국에서는 중견기업 37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영원무역 성기학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회사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하이얼그룹, 산동성대외무역그룹, 칭다오건설그룹 등 큰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5월 칭다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한중 기업인들이 모여서 실질적인 교류가 되도록 하자는 게 모임의 취지. 중국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할 때 길잡이가 되도록 하자는 뜻도 숨어있다고 한다.

-언제 칭다오로 가시는지?
“18일 홍콩으로 들어가 20일 칭다오에 간다. 이임하시는 유재현 총영사님 송별회가 이날 열린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주말 또는 휴식일이면 경상적으로 변방파출소에 찾아가 청소도 해주고 옷도 빨아주고  맛나는 음식도 해주는 그녀를 두고 변방경찰들은 우리 누이, 우리 아주머니라고 다정하게 부르고 있다. 그가 바로 훈춘변방대대 영안변방파출소 소장 윤창길의 안해 리화씨이다. 경찰의 안해가 힘들다면 변방경찰의 안해는 더욱 힘...
  • 2007-08-01
  • '민족적 사명감으로 나섰습니다." 단마디로 이렇게 서두를 뗀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 박성공리사장은 후리후리한 키꼴에 깎은 바위같은 인상을 주는 나젊은 조선족기업가였다.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성공씨는 이번 제5회전국조선족중소학생축구운동회에 거금을 협찬했다. "조선족축구...
  • 2007-07-31
  • 7월 27일, 제4회 윤동주컵 장사씨름경기대회가 펼쳐진 룡정시지신진 명동촌에 위치한 윤동주생가 씨름터에서 한국의 유명한 씨름선수이며 천하장사인 리준희(51세)씨와 만나게 되였다. 현재 한국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 경기위원장직을 맡고있는 리준희씨는 이번까지 두번째로 연변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올까지 4회째 열리...
  • 2007-07-30
  • 지난 7월 중순,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중국전통 약석발마사지 샵 ․ 학원’이 개업을 시작하였다. 넓은 홀과 아늑한 마사지실 ․ 학원에 개업축하 화분들이 놓여있다. 약석발마사지 전문가 이상규씨가 중국동포 최초로 한국에 투자 ․ 운영하는, 발반사요법으로 각종 병환까지 치료를 겸해 발 관...
  • 2007-07-27
  • 20여년간을 부동한 사업터에서 당사업을 해온 한 《평범》한 당사업일군이 있어 당지에서 존경을 받고있다. 바로 단동시석유공사 금산만석유저장고 당지부서기 배월명(53)씨다.고향이 관전현 하로하조선족향 통강촌인 배월명씨는 일찍 1972년 군부대에 입대해 선후하여 3등공 2차를 따냈고 1980년에 윁남자위반격전에...
  • 2007-07-25
  • ㅡ한국 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을 만나 일전2007년 중한전통음악교류회차로 연변대학예술학원을 찾은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 일행은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학부의 사생들과 더불어 전통음악예술교류의 한마당을 성대히 펼치면서 우리의 선률과 가락으로 한민족의 정서와 정을 통합하는 대단원을 이루었다. 이 행사의...
  • 2007-07-24
  • 오성촌 림상록씨 《 5000무 마을토지를  되찾아 최대 농장주가 되는것이 꿈》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 오성촌의 림상록(42세)은 일본에서 벌어온 돈으로 지난해 농촌에다 식당을 꾸린데 이어 올해부터는 600여무의 벼농사를 지으면서 고향땅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있다. 오성촌은 518호에 2238명의 인구, 6000무의 논...
  • 2007-07-21
  • 2006년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06년도 세계로봇경연에서 특수공헌상을 수여받은데 이어 올해 금방(7월 1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07년도 세계로봇경연에서 1등상을 수여받은 할빈시문화소학교 로봇서클소조가 최근 국내외 매체들에 집중 보도되였다. 그중 두번 모두 최년소 소조성원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큰 ...
  • 2007-07-19
  • 《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을 다한다.》 이는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안마원 최정옥경리의 경영리념이다. 2004년, 오래동안 정부기관에서 사업하던 그녀가 이 안마원 경리로 초빙받았을 때는말그대로 안마란 안자도 모를 때였다. 하다보니 이튿날 9명의 직원이 다른데로 가겠다고 선언했고 몇십명의 직원들은 아예 그녀의 말을 ...
  • 2007-07-18
  • 《우아한 환경,알뜰한 서비스,고객이 만족하는 식단으로 승부를 걸었지요.》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한식관의 남청설(38세)경리는 이 한식관이 연길시의 명소로 자리잡게 된 리유를 이렇게 몇마디로 개괄하였다. 2003년 11월,이 한식관의 경리로 초빙받은 그녀는 한식은 비싸서  서민들의 발길을 잡지 못한다는 시장정세...
  • 2007-07-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