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당 창건75주년 앞두고 정치·군사·민생 광폭행보
[ 2020년 03월 21일 09시 57분   조회:548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


포사격 경기 지도·탄도미사일 또 발사
주요결정 내리는 최고인민회의 개최 예고
평양병원 건설 첫삽 뜨며 '인민건강' 강조
"인민·안보 중시 지도자상 만들기" 분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정치·군사·민생 행보에 잇따라 나서면서 대내외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인민과 안보를 챙기는 지도자상을 부각하고 리더십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정세에 맞게 포병부대들의 훈련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팬데믹이 선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서도 지난달 말부터 연일 군사훈련을 참관·지휘하고 있다.

북한은 또한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도 쏘아올렸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45분께, 6시 50분께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과 정보 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사 현장에서 직접 참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

아울러 이날 북한은 남한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다음 달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를 다음 달 10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21일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전날 발표한 공시에서 이같이 대의원들에게 알리면서 대의원 등록도 4월 10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으로, 매년 4월께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과 법률 개정 등 국가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주요 국가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북한은 통상 1년에 한 차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지만, 2012년과 2014년, 2019년에는 예외적으로 두 차례 열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제 상황을 결산하고 올해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것과 함께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입법 조치나 결정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공개한 것으로,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김 위원장이 마스크 없이 연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총력 대응 속에서 지난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첫삽까지 뜨며 민생 챙기기에도 나섰다. 김 위원장은 간부들이 아닌 근로자 등 말단 인력들이 운집한 착공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연설까지 했다. 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 총력 대응 속 열악한 의료인프라를 시급히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최고지도자'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등 민심을 각별히 챙기고 있음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김 위원장의 전방위에 걸친 광폭행보는 오는 10월 10일로 75주년을 맞는 당 창건일과 관계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행보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 그리고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와 최고인민회의 소집 공고 등은 김정은 위원장 중심의 당·정·군 체제의 정상적인 작동을 보여주면서, 특히 안보중시와 인민중시의 지도자상을 통해 당 창건 75주년인 올해에 김정은 유일영도체제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담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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