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찾은 文, 리커창 총리 선물은 수정방
[ 2019년 12월 24일 09시 16분   조회:6057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본 뒤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특별 제작된 백주를 선물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인 중국 사천성 청두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청두에 도착한 뒤 진장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과 만찬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곧바로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사천성 청두로 출발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났다. 문 대통령이 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 것은 지난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양자 회담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강정현 기자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청두가 "한국인에게도 삼국지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며 "자연과 사람, 전통과 혁신의 조화 속에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관문이자 내륙과 국제물류의 허브 도시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큰 쓰임은 밖으로 펼쳐지고 진실한 역량은 내부에 충만해 있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며 "중국 문화의 저력과 혁신 역량을 함께 보여주는 새로운 도약을 하는 청두에서 논의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 "오랜 친구 같은 총리를 다시 뵙고 양국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청두는 유비가 촉한의 수도로 삼은 곳으로 유비의 책사 제갈공명의 흔적도 남아있다. 이곳에는 유비, 제갈량 등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리 총리는 "청두는 중국에서 역사가 아주 오래된 도시"라며 "조금 전에 청두의 혁신 창업단지를 현지 시찰했는데 중국과 한국의 창업자들이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회담 뒤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과 함께 친교 행사의 하나로 수정방 박물관을 찾았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했다며 백주(바이주) 한 병을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23일 오후 만찬에 앞서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23일 오후 만찬에 앞서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23일 오후 만찬에 앞서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수정방(수이징팡)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술이다. 비교적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첫 출시 됐으니 19년 정도에 불과하다. 수정방의 모태가 되는 술은 중국 17대 명주 중 하나로 사천성에서 생산되던 전흥대국이라는 술이다. 1998년에 전흥대국을 생산하던 회사에서 우연히 명나라 시대의 옛 양조장을 발견했고, 거기에 남아있던 시설과 장비, 살아있던 효모균을 찾아내 만든 술이라고 한다. 
  
변선구 기자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삼국지의 도시 청두 찾은 文, 리커창 총리 선물은 수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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