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격 사퇴 발표,문재인 '검찰 개혁·공정 끝까지 매진'
[ 2019년 10월 14일 03시 22분   조회:4017 ]

조국, 전격 사퇴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검찰 특별수사부 축소와 명칭 변경을 위한 규정 등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한 뒤 생각에 잠겨 있다./과천=오승현기자 2019.10.14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격 사퇴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법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 질주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 장관은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했다. 프레시안



문 대통령 “국민 갈등 야기 매우 송구…검찰 개혁·공정 끝까지 매진”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조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결코 헛된 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많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검찰개혁의 절실함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늘 조 장관이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 "역대 정부에서 오랜 세월 요구되어 왔지만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검찰 개혁의 큰 발걸음을 떼는 일" 이라면서 "국회의 입법과제까지 이뤄지면 이것으로 검찰개혁의 기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개혁 방안의 결정 과정에 검찰이 참여함으로써 검찰이 개혁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개혁의 주체가 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를 유지해 나갈때 검찰 개혁은 보다 실효성이 생길 뿐 아니라 앞으로도 검찰 개혁이 중단 없이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는 오늘 발표한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10월 안으로 규정의 제정이나 개정,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쳐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다"면서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가운데에서도 의미가 있었던 것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이며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그 두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부족한 점을 살펴가면서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언론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서 "언론 스스로 그 절박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신뢰받는 언론을 위해 자기 개혁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장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주적 역량과 참여 에너지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그 역량과 에너지가 통합과 민생 경제로 모일수 있도록 마음들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일부 사진 봉황넷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8
  • 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1일 공군 부대 비행훈련을 지도한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오중흡7연대칭호를 받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88부대를 찾아 조선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
  • 2014-04-22
  •  조선중앙TV가 21일 오후 8시 30분께부터 방영한 제1차 비행사(조종사)대회 참가자를 위한 모란봉악단 공연 영상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어린 시절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은 4~5세 때로 보이는 김 제1위원장이 공군 군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연합뉴스
  • 2014-04-22
  • 신화넷 한국 진도 4월21일 소식에 따르면 한국 구조일군들이 21일 침몰려객선에 대한 구조작업과정에서 3구의 외국인 시신을 발견하였는데 그중 중국국적 사망자 시신 2구가 포함되였으며 다른 1명 외국 조난자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못했다. 소식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가운데 1구는 당일 17시 40분좌우 선실내에서 발견되였...
  • 2014-04-22
  •  현지시각 4월 20일, 한국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삼성 SDS 건물 꼭대기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에서 헬기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다행히 화재는 인차 진압됐고 화재로 인한 피해는 아직 공개된바가 없으며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국제온라인  
  • 2014-04-22
  • 조선 김정은 로동당 제1비서가 지난 15일 진행된 제1차 비행사대회에 참석해 한미 공중종합훈련인 '맥스선더'를 비난했다고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은 녀비행사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김정은 로동당 제1비서.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04-21
  • 17일 저녁 한국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이틀째다. 행사에는 단원고등학교 1,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실종학생 친구, 마을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 2014-04-21
  •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비행사대회 참가한 조종사 및 조종사 가족들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는 20일 보도했다.중국넷/조글로미디어
  • 2014-04-21
  • 조선 평양시민들은 휴가생활을 다양하게 즐기고있다.  새로 지어진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한다거나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등 뜻깊은 행사로 여가를 즐기고있다.   중신넷  
  • 2014-04-18
  • 한국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여객선 탑승자 가족들과 대면했다.  목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긴급사고대책 관계장관회의를 마치자마자 대책본부로 이동했다. 하지만 정 총리가 17일 0시30분께 체육관으로 입장하는 순간 가족들이 정부의 대처 방식과...
  • 2014-04-17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이틀째인 17일 진도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시신 2구가 인양됐다. 해경 및 해군 잠수부들은 이날 오전 9시께 남성 시신 1구와 성별이 분명치 않은 시신 1구를 인양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88명으로 줄었다.사망,실...
  • 2014-04-17
  •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된 여객선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38명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류로 확인되면서 재확인에 들어갔다. 2명 사망, 290명 실종·생사불명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에는 모두 471명...
  • 2014-04-16
  • 조선 육해공군 병사들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병사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경의를 표하고 김정은 제1비서에 충정을 맹세하는 예식...
  • 2014-04-14
  •   조선 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4월 11일에 조선 평양에서 개막됐다.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서기 김기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과 내각부총리 김용진 등이 개막식에 출석했다.소식에 따르면 21개 국가와 지역의 해외조교들로 구성된 36개 예술단체 도합 500명이 이번 예술축...
  • 2014-04-14
  • 조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15)'을 맞아 13일 평양에서 열린 '제27차 만경대상 마라톤 경기대회'에 외국인 관광객 200여 명이 참가했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대회에 조선과 중국, 우크라이나 등 10여개국 190명의 선수는 물론 중국, 독일 등 20여 개국에서 온 200여 명의 '애호가'...
  • 2014-04-14
  • 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평양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앞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경축행사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에 대해 "우리혁명대...
  • 2014-04-11
  • 조선 평양시에 있는 조선국제우호전람관에 김정일밀랍관이 새로 개설되여 8일에 개관의식을 가졌다. 밀랍관에서는 조선의 시대와 력사, 평화와 정의의 길에서 걸출한  기여를 한 이미 작고한 조선지도자 김장일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졌다.    조선중앙통신
  • 2014-04-10
  • 조선의 청춘남녀들은 어떻게 사랑을 나누는것일가? 외부인에게 신비의 나라로 알려진 조선의 사랑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종합
  • 2014-04-10
  • 9일, 평양에서 소집된 조선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회의에서 김정은 조선최고지도자가 재차 조선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되였고 전체 회의참가자들이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가장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보도는 김정은 조선최고지도자가 재차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 2014-04-10
  • 아래 작품들은 한국 녀성 사진작가 안준은 셀프-포트레이트 련작들이다. 그녀는 고층건물이나 전망대, 옥상난간이나 창틀과 같은 경계에 다가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는순간으로 카메라에 담고 있다.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04-10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