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투기 유로파이터 공중 충돌, 조종사 1명 사망
[ 2019년 06월 25일 07시 11분   조회:4769 ]

24일(현지시간) 독일 북동부 상공에서 불붙은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하고 있다. 이날 독일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 두 대가 공중 전투 훈련 중 충돌해 추락했다. 전투기 조종사 2명은 낙하산으로 비상 탈출을 시도했으나 1명만 살아남았다. [AP=연합뉴스]

독일 북동부 상공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2기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북동부 상공에서 불붙은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하고 있다. 이날 독일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 두 대가 공중 전투 훈련 중 충돌해 추락했다. 전투기 조종사 2명은 낙하산으로 비상 탈출을 시도했으나 1명만 살아남았다. [AP=연합뉴스]

 
영국 BBC에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독일 로스토크 인근 라게 공군기지에 본부를 둔 전투비행 대대에서 공중 전투 훈련을 위해 3대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가 이륙했고, 이륙한 지 약 20분 만에 이 중 2대의 전투기가 공중 충돌했다. 사고 발생 직후 낙하산을 펴고 비상탈출한 조종사 2명 중 한 명은 나무 꼭대기에 걸린 채 구조됐지만, 다른 한 명은 땅 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충돌한 전투기는 독일 북동부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주 숲속과 10km(6마일) 떨어진 마을 근처에 나란히 추락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북동부 지역에서 두 대의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추락한 지역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추락한 전투기에서 낙하산을 펴고 비상탈출한 조종사 중 생존한 한 명이 나무 위에 낙하산이 걸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트위터]

이날 추락한 전투기에서 낙하산을 펴고 비상탈출한 조종사 중 생존한 한 명이 나무 위에 낙하산이 걸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트위터]

24일(현지시간) 독일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추락지 근처에서 독일 군 관계자와 소방관 등 응급요원들이 추락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전투기 추락 인근 지역에서 로렌츠 카피에르 독일 내무장관, 우르슐라 폰 데어 레옌 독일 국방장관, 인고 게르하츠 독일 공군 총감(오른쪽부터) 등이 24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사고 발생 후 추락현장으로 급파된 우르슐라 폰 데어 레옌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언론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숨진 조종사의 유가족들과 깊은 슬픔을 함께한다고 밝히며, 추락 원인에 대해 블랙박스 등을 통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레이옌 장관은 또 3번째 유로파이터 전투기 조종사가 충돌 사고 후 낙하산 2개가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주로 하강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는 비상탈출장치가 제대로 가동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독일은 지난 2004년 첫 비행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유로파이터 전투기 2대를 잃었다. 
이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추락한 유로파이터로 추정되는 전투기 잔해. [사진 트위터]

이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추락한 유로파이터로 추정되는 전투기 잔해. [사진 트위터]

이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추락한 유로파이터로 추정되는 전투기 잔해. [사진 트위터]

  
현지 언론과 트위터에는 두 대의 전투기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장면과 추락 후 연기가 나는 영상이 연신 등장했다. 또한 몇몇 트위터에는 추락한 전투기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목격되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로파이터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전투기로 지난 2003년 이후 550대 이상이 배치됐다. 가격은 1대당 1억 달러(약 1158억원)에 달한다. 

24일(현지시간) 전투기 추락 인근 지역에 떨어진 전투기 잔해 옆에서 한 시민이 쌍안경으로 추락지점을 살펴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독일 전투기 유로파이터 공중 충돌, 조종사 1명 사망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12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와 반인종주의 시위대 사이에 유혈 충돌이 벌어졌다. 오하이오주에서 온 20세 백인 남성이 승용차를 돌진해 반인종주의 시위대 수십 명을 덮쳐 30대 여성 한 명이 숨지는 등 유혈 사태로 모두 3명이 숨지고 최소 35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nb...
  • 2017-08-13
  • 인도 Emit Post넷 10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군은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부근주민에 철수령을 내렸다.  소개령이  내려진 나탄(Nathang)지역은 국경에서 약 35km 떨어진 마을이다. 인도군은 국경에 병력을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넷 
  • 2017-08-11
  • 살충제 피프로닐(fipronil)의 오염을 받은 ‘독계란’ 사태가 유럽에서 확대일로를 가고 있다. 네델란드, 벨기에와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유통 매장에서 수 백만 매의 계란이 진열대에서 철수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도 네델란드에서 수입한 문제 있는 계란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신화사 
  • 2017-08-11
  • 주일미군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의 함재기인 E-2D 조기경보기가 9일, 가나가와현의 아쓰키기지로부터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기지에로 집결했다. 이는 중부지역으로부 서부지역으로 이동한 것이다.후쿠다 시장이 이전 수용 결정을 내림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아쓰키 기지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호의 함재기...
  • 2017-08-10
  •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에서 8일부터 대선투표개 개시된 시점에서 Siegfried Modola라 부르는 사진작가가 케냐 중산층들의 일상 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참고소식
  • 2017-08-09
  • 두꺼운 비구름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우려돼 26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7일, 일본 남부 고치(高知)현 아키(安芸)시의 항구에 높은 파도가 쳤다.일본 재난당국은 노루가 강타한 이후 강풍에 넘어지거나 바다에 빠지는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
  • 2017-08-08
  • 인터넷에서 만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남성과 사랑에 빠져 IS에 가담했던 10대 독일 소녀가 7월 13일 이라크 모술에서 이라크 정부군에게 체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녀는 이후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피에 굶주린 집단에 가담한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 2017-08-08
  • 지난 8월 4일, 태국사법부 청소년관찰 및 보호청에서는 카셋삿대학교 부근의 유흥업소 소탕작전을 개시했다. 업소에는 300여명의 젊은이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중 90%는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불성이 된 학생들, 고래고래 목청을 돋구는 학생들,,,그야말로 가관이였다. 또한 일부 학생들의 배낭에서 마약이...
  • 2017-08-07
  • 온라인미디어보어드판다는 지난 3일, 세계적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개한 '2017년려행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했다. 올해 려행사진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멕시코 출신 사진작가 세르지오 타피로 벨라스코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5년 12월 13일, 멕시코 콜리마화산이 폭발하는 순간 화산재에서...
  • 2017-08-07
  • 브라질해군이 일전 리우데자네이루주 수역에서 대형 실탄사격훈련을 개시했다. 이번 군사훈련에 군함, 전투기, 헬기 등이 동원됐으며 훈련과정에서 부동한 류형의 미사일 및 포탄을 발사하여 퇴역군함을 격침시키는데 성공했다고 3일 보도했다. 군측에 따르면 이번 군사훈련은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 2017-08-04
  • 8월 1일, 인도네시아경찰측에 따르면 인도네시니아에서는 인터넷 사기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153명을 중국으로 강제추방할 예정이다.사기단 일당은 인도네시아 여러 곳에서 중국에 있는 피해자와 련락한후 경찰과 사법기관 관계자로 행세하면서 법적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유인하거나 협박, 현금을 송금하도록 했다.또...
  • 2017-08-02
  • 아프가니스탄 내무부에서 7월 31일 카불에 위치한 주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대사관에 무장 테러리스트의 습격이 발생했고 최소 한 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7월 3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안전요원들이 습격을 받은 주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대사관 부근에서 경계 근무를 서는 모습 7...
  • 2017-08-02
  • 30일, 프랑스에서 공항 직원이 승객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니스의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사람들이 초조한 표정으로 영국 루턴으로 가는 여객기가 출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공항직원, 그는 한 남성에게 다가가 느닷없이 주먹을 날린다. 아기까지 안고 있다가 봉변을 당한것. 여객기 출발...
  • 2017-07-31
  • 미국 CNN 보도,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발표되었고 이에 2017년 호텔, 식당, 사무실, 소매공간 등 부문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은 작품들이 포함됐다. 세계 각지의 우수한 작품들이 추천을 받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중국이었다. 9개 부문 가운데 중국이 입선하지 못한 부문...
  • 2017-07-28
  • 25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칼리만탄우타라 주(州) 동부 항구도시 타라칸 린근 해상에서 쾌속선이 전복돼 10명이 숨졌다, 이 쾌속선에는 5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독일인 관광객 2명 등 22명을 구조했지만, 10명은 시신으로...
  • 2017-07-26
  • 7월24일,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 주도 라호르에서 경찰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경찰관 9명을 포함해 26명이 숨지고 49명이 부상당하였다. 고위 경찰 하이데르 아슈라프는 오토바이를 탄 자살폭탄테러범이 라호르 외곽 코트 라크팟 야채시장의 철거를 지휘하던 경찰들을 겨냥해 폭탄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탈레반과 ...
  • 2017-07-25
  • 데일리메일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7월 17일 리비아 하프타르군이 벵가지에서 IS조직원 18명을 총살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들은   IS특유의 처형방식을 그대로 모방하여  IS조직원에게 똑같이 적용했던것이다. 이를테면 주황색 죄수복을 입히고 눈을 가리고 한줄씩 꿇어앉힌뒤 등뒤에...
  • 2017-07-25
  • 올리버촬영사는 콜롬비아 군측을 따라다니며 4300메터의 고공에서 비행하는 군견의 정채로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최근 그는 군견 사라가 특제된 장비를 소지하고 기술원 카로스와 함께 공중락하하는 아찔한 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1살인 사라는 태여나자부터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견...
  • 2017-07-24
  • 18일(현지시간) 제13회 모스크바 국제에어쇼(MAKS-2017)가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 주콥스키에서 개막했다. 이번 에어쇼에서 새로운 중국산 드론 ‘윙룽’을 본 방문객들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종합
  • 2017-07-19
  • 중국 무장경찰 부대와 벨라루시 내무부 소속 군부대 간의 ‘연합실드-2017’ 대테러 연합훈련이 개최되면서 벨라루스 내무부 소속 군부대의 각종 전술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훈련에 참가한 해당 부대들은 사격, 수색, 폭발물 제거, 불법 무장단체 제압 등 프로그램을 완수하며 대테러 능력과 협동력을 키웠다. ...
  • 2017-07-19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