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0→3서 4→3…리버풀, 바르셀로나에 역전승
[ 2019년 05월 08일 08시 25분   조회:3017 ]



리버풀이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대회 4강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일 1차전에서 0-3으로 크게 졌던 리버풀은 홈에서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을 일궈내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바르셀로나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보였던 경기다. 바르사는 언급한 1차전서 수아레스의 선제골과 에이스 메시의 멀티골을 묶어 3골차 넉넉한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 선수들과 팬들은, 사실상 실낱같은 희망의 끈 하나를 쥐고 시작했던 경기다. 그런데 경기 초반 불씨가 커졌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리버풀의 첫 골이 터졌다. 헨더슨의 슈팅이 골키퍼 막고 나온 것을 오리기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바르사의 골문을 열었다. 워낙 빠른 시간에 나온 득점이라 리버풀로서는 도전해 봄직한 경기가 됐다. 

그러나 추가골은 여의치 않았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스코어는 1-0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점유율도 5대5에 가까웠고 슈팅도 리버풀 6개와 바르셀로나 5개 등 두 팀이 균형을 이뤘던 경기다. 따라서 후반에 리버풀이 최소 2골을 넣는 것도 쉬운 과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또 예상을 비웃었다. 
이스탄불의 기적에 버금가는 안필드의 기적이 완성됐다. © AFP=뉴스1

후반 9분 안필드가 들썩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바의 공을 가로챈 알렉산더-아놀드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바이날둠이 달려들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막을 수도 있었던 코스였기에, 운이 리버풀 쪽으로 향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후반 11분, 리버풀의 상승세에 기름이 부어졌다. 이번에는 왼쪽 측면에서 샤키리가 올린 크로스를 다시 박스 안에서 바이날둠이 번쩍 솟구쳐 올라 헤딩 슈팅을 시도, 믿기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1, 2차전 합계 3-3이 되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아니, 흐름상 유리한 쪽은 리버풀이었다. 메시의 표정은 망연자실이었다. 그의 불안함은 현실이 됐다. 


후반 31분, 기적이 완성됐다. 리버풀이 코너킥 찬스에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키커 알렉선더-아놀드의 센스가 돋보였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진영을 잡으려 어수선하게 움직일 때 재빨리 킥을 올렸고 넉넉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오리기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합계 스코어 4-3을 만들었다. 

믿기지 않는 스코어 변화와 함께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자신감도 뚝뚝 떨어졌다. 흐름상 도저히 만회할 수 없던 경기였고 리버풀이 외쳐 추가골을 넣을 기회도 있었다. 결국 경기는 4-0으로 끝났고 '안필드의 기적'과 함께 리버풀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봉황넷/뉴스1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크림공화국이 러시아에 편입된 이후 4월 8일에 있은 우크라이나 의회에서도 반러와 친러파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수십명의 의원들이 격렬하게 주먹다짐을 하는 일이 일어났다.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로 병합의 배후는 러시아 정보국이라고 주...
  • 2014-04-09
  • 코네티컷 대학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리는 미국 대학농구(NCAA) 챔피언에 등극했다. 코네티컷은 8일(북경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켄터키 대학을 60-5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코네티컷은 지난 2011년에 이어 3년 만에 우승트로피...
  • 2014-04-09
  • 2009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67세)이 달라스 시에서 자신의 그림 솜씨를 선보이는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개인전에서는 ‘리더십의 예술: 대통령의 개인 외교’라는 주제로 약 20점의 유화 작품이 선보여졌다.   중국일보
  • 2014-04-09
  • 말레이시아 항공 려객기 MH 370기가 실종된 지 한 달이 지났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실종기가 추락했다고 결론지었지만 여전히 기체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 북경에서 8일(현지시간)실종한 말레이시아 려객기 탑승객의 우리나라 가족들이 련락없는 친지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벌써 한 달이 지났어 …", "...
  • 2014-04-08
  • 현지시간 4월 6일, 일본의 가와사키에서 현지 군중들이 남근축제를 경축하면서 거형 남성생식기 모형을 들고 거리를 돌고있다. 남성생식기를 토템으로 신앙하는 현지에서는 이같은 행사가 자신들에게 복을 가져다 줄뿐만아니라 또 자신들의 생육능력을 증강시켜준다고 믿고있다./중신넷  
  • 2014-04-08
  • 아시아 국가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정부ㆍ비영리 지역경제 포럼 박오포럼이 오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해남도 경해(琼海) 박오(博鰲)에서 열리게 된다. 박오포럼에서는  세계경제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다보스포럼(Davos Forum)의 아시...
  • 2014-04-08
  • 중국하이쉰01호가 4일에 이어 5일에도 남위 25°,동경101°부근에서 련락두절된 말레이 항공기의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신호로 추정되는 주파수를 감지한 가운데 호주 련합협조센터의 지휘관은 이 해역의 수심은 4500메터로서 블랙박스를 찾고 건져내는데 어려움이 클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 해역의 해저지형도이...
  • 2014-04-07
  • 사회페기물의 마지막 종착지는 어디일가? 미국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에 게재된 사진사 Chris Jordan이 촬영한 사진들은 이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주고있다. 대량의 페기자동차, 회로기판, 페기전선, 유리파편 등은 모두 쓰레기 수거장에서 으깨지고 분쇄된다.  환구넷
  • 2014-04-06
  • 미국 텍사스주의 륙군기지에서 현역 군인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지난 2009년에도 총기난사 사건으로 13명이 숨진곳이다. 용의자는 2011년 이라크에서 4개월간 복무한 적이 있는 34살 이반 로페즈 상병.평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 온 그는 전투복 차림으로 차량을...
  • 2014-04-04
  •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벤 중심가에 위치한 평민굴에는 마약과 성매매가 성행하는 곳이다. 대부분이 미성년자들인데 열살이 되기 시작하면 성매매에 나선다한다. 엄마가 나서서 자신의 딸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을 하기도 하는데 하루에 십여명의 남성을 상대로 한다. 처녀성은 300딸라에 내놓기도 한다. 국제녀성조...
  • 2014-04-04
  • 인도 오리사주 간잠지구 쿨라가르(Kulagarh) 마을에서 2일(현지시간) ‘자기 징벌 축제’로 불리는 ‘단다 축제(Danda festival)’가 열렸다. 축제 참가자들은 15일 동안 스스로를 징벌하며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뜨거운 모래 위에 엎드려 누워있는 남성들의 등에 나무 막대기가 놓여있다. 한 남성...
  • 2014-04-04
  •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북부 이키케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86km 떨어진 해안지역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60여 차례 계속된 여진에 피해 지역 주민들이 집 밖에서 밤을 지새고 있다.이날 강진이 일어난 지 하루만에 또 지진이 발생했다. 2일 밤 이키케에서 남쪽으로 23km 떨어진 지점에서...
  • 2014-04-04
  • 영국 "데일리메일" 4월 1일 보도에 의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乔希·泽茨라는 11살 소녀는 자기 아버지가 암말기여서 더 이상 살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하늘나라에 보내게 된 소녀는 슬픔을 금할수 없었다. 또한 소녀는 자신의 미래 결혼식에도 아버지는 영영 참...
  • 2014-04-04
  • 독일 베를린 총리공관 밖에서 환경운동가들이 1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원들이 바바라 헨드릭스 환경장관(왼쪽), 메르켈 총리(가운데), 시그마 가브리엘 경제에너지 장관 인형을 쓰고 시위를 하고 있다.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일 독일 베를린 총리공관에서 독일연방 16개 주 장관과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
  • 2014-04-03
  •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1일 3년 동안 시리아 내전으로 15만 명 넘게 사망했다고 밝혔다.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부 지상 정보원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통해 사망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 15만344명 중 과반인 7만5487명이 민간인이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7985명, 여성이 5266명이다.사진은 사망한 딸을 안고...
  • 2014-04-03
  •   4월 2일, 태국 방콕의 한 금속수거창고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사고당일, 몇몇 일군들이 제2차세계대전 당시 남겨진걸로 추정되는 폭탄을 절단하는 과정에 폭발이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다.   환구넷  
  • 2014-04-03
  • 북경시간 2014년 4월 2일 저녁 10시30분경 말레이시아 셈포르나 singamata호텔에 한무리의 무장집단이 습격하였다. 무장인원들은 1명의 중국국적의 상해 녀자아이와  필리핀적 녀직원을 랍치하였다. 당시 현장에는 60명 중국 관광객이 있었다. 무장인원들의 습격으로 호텔은 아수라장이 되였고 호텔 보안일군들이...
  • 2014-04-03
  • 현지시간 4월 1일 펜실베이니아주 Sunbury의 19살에 나는 살인마녀 Miranda Barbour가 법원에 압송되였다. 2013년 11월 그녀는 그녀의 22살 나는 남편과 함께 42살 남성을 살해하였다. 그녀는 Craigslist라는 싸이트에서 펜실베이니아주의 남성을 유혹한 살해한 혐의를 받았었다. 그녀는 무려 22명의 사람을 살인했다...
  • 2014-04-03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