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北 '우린 집 거래 안한다'···南 '에이 다아는데' 말하자
[ 2018년 07월 05일 09시 44분   조회:12440 ]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자 혼합경기에서 북측 봉사원들이 경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자 혼합경기에서 북측 봉사원들이 경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농구대회 이모저모]
통일농구 경기 취재를 위해 평양에 간 풀기자단이 평양의 모습과 대회 뒷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를 정리해 봤다.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일인 이른바 9·9절 앞두고 평양은 분주한 모습이다. 매일 저녁 일과 후 많은 수의 주민들이 동원돼 대규모 집체극을 준비 중이다.

  
남측 대표단이 숙소인 고려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인민대학습당 앞 김일성광장을 가득 메운 대규모 인원이 매일 목격됐다. 버스를 타고 경기장에서 이동하는 중 김일성광장 등 주요 광장에는 주민들과 소년들 흰색 옷 차림으로 모여있는 평양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무슨 행사가 있느냐’고 묻자 북측 관계자는 “우리 구구절있으니까..그거 준비하는 것”이라며 “남측 기자 중 아리랑 공연 본 기자들 많지 않디요(않나요)”라고 되물었다. 
  
반미구호 거의 사라진 평양 거리




5일 오전 평양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시 곳곳에 설치된 선전 문구와 선전화 가운데 반미구호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일심단결”, “계속혁신, 계속전진”, “만리마 속도 창조”, “인민생활에서 결정적 전환을” 등 내부결속과 4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독려하는 내용이 중심이었다.  
  
평양에서 반미구호는 만수대 언덕 주변에만 몇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평양 방문 경험 있는 당국자는 “북한 선전물의 숫자도 크게 줄었지만, 반미 관련 내용은 거의 사라진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 제품과 함께 진열된 명품
고려호텔 상점에는 북에서 생산된 화장품 식료품 가방 기념품 등을 판매했다. 일본 식료품을 비롯해 누텔라, 펩시 다이어트 등 외국 상품도 눈에 띄었다. 구찌, 마이클 코어스 등의 로고가 박힌 명품 가방도 북에서 생산된 제품들과 함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명품 가방의 가격대는 100달러 정도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 표시는 모두 ‘10,000원’ 과 같이 북한 화폐단위로 표시돼 있다. 이는 미국 환율로 100달러다. 
  
평양에서 서울 가족과 통화
  
서울: 여보세요.  
평양: 여보세요. 
서울: 평양이야? 
평양: 잘 들리니? 완전히 깨끗하게 잘 들리는데, 여기 평양 고려호텔에서 민간 전화하는 거야. 
서울: 어 깨끗하게 잘 들리는데. 
평양: 완전히 잘 들리네…별일 없지? 밥 잘 챙겨 먹고… 아이들 잘 챙기고… 
서울: 맛있는 거 사올 수 있으면 사와. 일하는 중이라 끊어야 해. 
평양: 그래 알았어. 
서울: 끊어. 
평양: 응. 
  
평양을 방문한 남측 풀기자단 중 한 명이 평양에서 서울 가족과 통화한 내용이다. 통화 음질도 깨끗했고 서울의 가족이 잘 들린다며 매우 신기해했다. 기자실 옆 별도의 방에 서울로 연결되는 전화를 놔줘 사실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도 서울의 직원과 통화했다고 한다. 
  
북측은 정부지원단 쪽에도 고려호텔에 설치된 남측 상황실 주변까지 터지는 무전기와 손전화를 제공했다. 취재편의로 회담본부 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는 직통전화와 서울로 연결되는 별도 전화를 설치했다. 0082-10-****-****식으로 전화를 거는 식이다. 
  
“서울 방값은 한 달에 얼마 합니까?”
평양 고려호텔 앞 도로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평양 고려호텔 앞 도로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서울은 방값이 한 달에 얼마나 합니까?” “그런 걸 월 얼마씩 내고 있는 거죠?” “그 돈이면 달러로 얼마나 됩니까?” “(전세냐 월세냐에 따라 다르다고 하자) 그럼 월세는 얼마고 전세는 얼맙니까?” “전기, 난방 이런 돈까지 합하면 한 달에 한 200달러쯤 냅니까?” 
  
남측 기자단이 고층아파트(살림집) 지날 때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옆에 있던 북측 관계자에게 “저런 살림집 한 채는 얼마입니까?”라고 물어보니 “우리 000선생, 0000년부터 이쪽 취재하고 했으니 여기 사정 다 알 텐데 우린 집을 사고팔지않습네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에이~다 사고팔고하는 거 알아요. 얼마에요 대략?”이라고 물으니 별다른 말 하지않았다. 
  
“결혼은 했느냐”, “나이는 몇 살이냐” 등 남측 기자들에게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물어봤다. 결혼한 기자들에게는 아내 직업과 사는 곳 등을 물어봤다. 
  
”몸살이 나셨다는데 많이 안 좋으신 거냐“, ”근데 왜 그렇게 되신 거냐“ 등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머리빨기(샴푸)는 2달라 
“긴 머리 전기파마 45달라” “짧은머리 전기파마 30달라” “머리빨기 2달라” 
고려호텔 지하 1층에 있는 미용실의 가격표다. 미용실에는 머리빨기(2달라:샴푸 의미), 건발(머리 말리기), 머리모양만들기( 말려준 뒤 드라이로 머리 모양 잡아주는 것 의미), 긴 머리 전기파마(45달라), 짧은머리 전기파마(30달라) 등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서울처럼 머리 드라이와 샴푸, 머리 길이별 파마 가격이 차등화되어있고 남성과 여성의 머리 가격도 달랐다.   
  
미용실 직원은 “예약을 하고 오면 좋다”고 불쑥 나타난 남쪽 기자에게 알려줬다. 남쪽 기자가 “‘머리 다듬기(자르기)와 ‘긴머리전기파마’를 하고 싶다”고 하자, 미용실 직원은 “흰머리 염색이라면 몰라도 염색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습네다. 화학성분이 머리에 좋지 않으니 하지 마십쇼”라고 설명했다. 염색에는 두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대화하는 내내 북측 다른 고객들이 앉아서 머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머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머리는 조금 꺼려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냉면 육수 비법은 ”비밀입네다“

고려호텔의 쟁반국수 맛이 훌륭하다는 입소문을 들은지라 식당에서 먹어보니 소문대로 맛이 아주 좋았다. 호텔 직원에게 “육수에 뭘 넣고 만든거냐”고 묻자 “식당 비밀입네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출처: 중앙일보]

'미소작전'이라도 펼치는 듯 부드러워진 평양

4일 평양을 방문한 남한농구 선수단을 맞는 주민들은  '미소작전'이라도 펴는 것일까? 북한 주민들의 표정이 유례없이 밝다. 순안공항에서부터 호텔, 경기장까지. 평양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넘친다.  


남북한 농구 선수들이 참가한 '남북통일농구'대회가 5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다. 

북한 주민들은 과거 남한 사람들을 대할 때 으레 무거운 표정이 많았다. 특히 '표정관리'를 해야 하는 북한 관료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더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한국 농구 선수단을 맞는 북한의 관료들과 주민들의 표정은 과거와 딴판이다. 웃음이 넘친다. 
미소 띤 얼굴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장면들이다. 
사진을 통해 웃음의 진실을 읽어보자.  
글=김상선 기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위 사진은 지난 3일 북한 순안공항에서 제복을 입은 관계자가 한국에서 온 여기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찍힌 장면이다. 신원을 확인하는 '단순'한 일에 이렇게 웃었을까 궁금하다. 

사진공동취재단

위 사진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시끄러운 활주로에서 귀 가까이에서 묻고 듣는 장면이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순안공항 입구에서도 미소는 이어졌다. 한국 선수가 미소 띤 얼굴로 북측 공항 관계의 귓속말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위 사진은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혼합경기를 앞두고 북측 선수들이 사진기자의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자 손가락으로 브이(V) 표시를 하며 웃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공동취재단

북측 리덕철 감독의 표정도 밝았다. 이날 리 감독은 남측 허재 감독(왼쪽)의 손을 잡고 웃는 모습으로 입장했다.    

사진공동취대단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 환영만찬장에서 평양냉면을 나르던 북측 봉사원의 표정도 밝았다.  
환영만찬장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들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위 사진은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 관람석의 평양 주민들이 한국 선수단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주민들은 봉을 들고 응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주민들의 열띤 응원은 5일에도 이어졌다. 
남북통일농구는 15년 만이다. 이 현장에서의 웃음의 진실은 곧 가려질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미소작전'이라도 펼치는 듯 부드러워진 평양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8
  • 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왼쪽 손 약지에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 제1위원장의 평양육아원·애육원 시찰 소식을 전하며 그를 수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김여정이 김 제1위원장의 뒤에서 왼손 약지에 반지를 ...
  • 2015-01-03
  •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최고 령도자 김정은이 1월 1일 2015년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김정은의 눈섭이 2013년 신년사 발표때(우측 사진)보다 절반 가량 짧아진것이 확인됐다.
  • 2015-01-03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해 첫 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고아원인 평양육아원·애육원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월 1일 평양육아원·애육원을 찾으시고 새해를 맞이하는 원아들을 축복해주셨다"고 알렸다. 김 제1위원...
  • 2015-01-02
  • 조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일 0시 화려한 불꽃놀이로 을미년 새해를 맞이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평양 대동강변 주체사상탑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불꽃놀이를 생중계했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크게 게재했다. 2015.1.1
  • 2015-01-02
  • 12월30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새 '기록영화'에서 조선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록영화에는 김정은이 조종하는 비행기가 리륙해서 하늘을 날고 착륙하는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선중앙TV는 "내가 직접 비행기를 타보아야 비행사들에게 언제나 비행 항로에...
  • 2014-12-31
  • 김여정 김정은 여군 포사격 참관…김여정, 군사훈련 첫 공개동행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군사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최근 노동당 부부장(차관급)이라는 직급으로 수직상승한 김여정이 군 훈련에 동행하며 군부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북한 ...
  • 2014-12-30
  • 29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 5가 길가를 혼자 걷다 경찰에 검거된 인천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이 서울중부경찰서에서 인천 남동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인천 남동구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여행용 가방 안에서 발견된 전모(71·여)씨의 ...
  • 2014-12-29
  • 신화사 기자 증도(曾涛)는 조선에서 2년간 머물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서방기자가 보지못하는 조선"제하의 시리즈로 묶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5탄으로 "조선교정의 녀학생들"을 공개했다. 증기자는 설명글에서 조선녀자들은 진짜로 예쁜데 이런 예쁨은 조선녀성의 "보편적인 아름다움(常态)"을 체현...
  • 2014-12-29
  •   “남남북녀”는 조선에서 자고로부터 있었던 말인데 뜻인즉 조선반도 북부에서 미녀가 많이 나고 남부에서는 미남이 많이 나온다는것이다.기자는 조선의 자연미인들을 촬영하면서 그 아름다운 자태에 탄복을 금치 못했다.   신화넷
  • 2014-12-29
  •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당창건 70돌이 되는 내년에도 '물고기대풍'을 내세우면서 수산부문에 대한 성과를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제1비서가 27일 당 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공로있는 후방일군들에 대한 당과 국가표창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
  • 2014-12-28
  •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26일 채소 시설재배 시설을 시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6월8일 농장에 새로 건설한 남새온실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온실 내부를 돌아보면...
  • 2014-12-28
  • 조중사 12월 25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최고령도자 김정은은 조선인민군 제2차 후근공작자대회 참가자들과 합영했다. 이날 김정은이 입고 나온 겉옷는 그의 부친 김정일이 생전 애용해 입었던 옷과 같은 양식인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봉황넷
  • 2014-12-26
  • 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23주년을 맞아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알현했다고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24일 밝혔다.조선에서 12월 24일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1991년)이면서 동시에 김정은의 조모 김정숙의 생일(1917년)이기도 하다. 이번 ...
  • 2014-12-24
  • 조선의 시위활동은 국가와 유관부문에서 조직실시하는것들인데 몇가지 공동한 특점들이 있다. 그 특점의 하나가 바로 시위활동규모가 크고 참가자가 많으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날씨조건이 어떠하든 계획된 시위활동은 반드시 펼치진다는것이며 시위활동이 상당히 질서가 있고 정연하며 시위활동의 구호소리...
  • 2014-12-23
  • 지난달 말 등정…'혁명의 성산'에서 '김정은 시대' 신호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앞둔 지난달 말 '혁명의 성산'으로 떠받드는 백두산 천지에 오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북한은 김 제1위원장의 백두...
  • 2014-12-22
  • 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의 대표적인 섬유공장인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현지지도했다. 노동신문이 20일 게재한 관련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을 거느리고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 2014-12-22
  •  조선의 평양은 “모범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취재차 평양에 오랜시간동안 거주하면서 평양에 대한 인상은 대개 깨끗하고 정연하다는것이다. 평양은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도로량켠이 정연하게 가꿔져있으며 도로측 아빠트들에서는 베란다에 빨래를 널지 못하도록 규저돼있고 한결같이 예쁜 화분들을 배렬해...
  • 2014-12-22
  • 조선의 영화는 세계적으로도 각광받고있다.그러나 영화제작 거의다 정부의 홍보와 지도를 받고있다.외국의 한 촬영사가 조선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봉황넷
  • 2014-12-19
  • 12월17일 오후 한국 서울, 대한항공 회항(返航)사건의 장본인인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가 서울서부지검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조현아는 승무인원이 제공한 견과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항공기를 회항시키고 출발시간을 연착시켜 물의를 일으킨것으로 알려졌다. 중신넷
  • 2014-12-18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