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백인우월주의 선동가 리처드 스펜서(39)의 연설 집회에서 지지자와 항의 시위대원들이 난투극을 벌여 2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펜서의 연설은 이날 오후 미 북부 미시간 주 미시간주립대학(MSU)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대학 농업축산학과 건물 주변에 500여 명의 군중이 몰렸다.
미시간주립대 경찰 측은 충돌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투입했으나 대안우파(alt-right) 추종자들과 이들의 집회에 항의하는 맞불 시위대원들이 뒤엉켜 난투극을 벌인 통에 행사장 주변은 금세 아수라장이 됐다.
봉황넷/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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