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21일(현지시간)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고 국영뉴스통신 안디나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판 아메리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깊은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현지언론들은 버스가 굴러떨어진 거리를80∼200m로 추산했다.구조팀은 날이 밝자 현장에 도착, 부상자들을 인근 도시인 카마나 등지의 병원으로 이송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어 헬리콥터로 이송됐다.레이 라티노라는 운수회사에 소속된 버스는 사고 발생 약 4시간 전에 해안 마을인 찰라를 출발해 아레키파로 향하다가 승객들이 변을 당했다. 사진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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