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항련사실진렬관-'림해설원, 항련영웅'을 주제로
[ 2017년 11월 30일 11시 02분   조회:5333 ]

11월 23일 오후, 필자는 본계에서 있은 성사법계통통신원양성반에 참가차 동북항련사실진렬관(东北抗联史实陈列馆)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 

동북항련사실진렬관은 본계만족자치현 소시진 탕하 동쪽기슭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당년 중공중앙 상무위원인 리장춘동지의 지시에 따라 중앙선전부에서 명명하고 자금을 조달하여 건설된 국가급 애국주의교육시범기지이다.  2005년 7월에 개공하여 2007년 5월에 준공 개관했다. 부지면적이 6.9헥타르이고 건축면적이 5,040평방메터,그중 진렬관 면적이 3,000평방메터이다. 현재 수집한 사진, 력사자료, 실물이 1,000여건에 이른다. 전람은 '림해설원, 항련영웅'울 주제로 하였다.

진렬관에 들어서면 첫눈에 당기를 배경으로 한 항련전사들이 우뚝 서있는 대형 조각상이 안겨온다.

진렬관은 동북항련의 중요한 력사사건, 력사인물, 력사전역을 선색으로 대량적인 사료, 사진, 도표, 문물, 실물 및 항련 조각, 정경 복원 등 형식으로 동북항일련군이 가렬처절했던  14년간 극악한 일본침략자들과 싸워온 투쟁력사를 전면적이고 진실하고 정확하고 계통적으로 반영했다.  

동북항련 전사들이 일본군국주의를  저항하며 반격하는 영웅적인 의거를 생동하게 재현했고 항련 장군과 전사들의 강렬한 애국주의 정신과 백절불굴의 민족절개를 높이 구가했다.

소개에 의하면 동북항련사실진렬관은 목전 전국 항련사실진렬관중에 규모가 제일 크고 력사자료가 제일 구전한 진렬관이다. 또한 료녕성 범위내 첫번째로 되는 동북항일련군 제재의 기념관이다.

우리 일행은 해설원의 안내하에 진렬관을 일일히 돌아봤다. 

진렬된 내용은 4개부분으로 나뉘였다. 제1부분은 항련의 개황, 항련상황 종술, 력사배경 소개, 조직기구계통, 중점활동구역 등; 제2부분은 항련투쟁사실, 동북 및 료녕항일 봉화, 각지 주요 의용군의 흥기, 항일통일전선의 형성, 항련 주요전역 등; 제3부분은 항련 영렬 형상 전시관, 항련이 동북에서 특히는 료녕지역의 주요 장교, 지명인물들의 화상, 조각상, 밀랍인물상 등; 제4부분은 기념성 전시청으로 주요로 령수의 제사, 지명인물들의 서화, 항련유적지 기념비, 동북항련 서적, 영화, 드라마 작품 및 기념활동 등이다.

특히 인상이 깊은 것은 전시홀의 항련밀영 복원 정경이다. 밀림 속에서 항련전사들이 불을 쬐며 회의하는 장면, 때식을 끓이는 장면, 비발치는 총알과 함성이 들려오는 듯한 흑룡강 의동 오도강저격전의 장면은 당년 항련전사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인물형상들이 진짜와 흡사했다.  동북항련 밀영의 정경은 국내 진렬관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진렬관에는 또 대량적인 항련문물을 소장해있었는데 그중에는  양정우, 주보중, 송철암, 등철매 등 장령들의 사용했던 진귀한 물품들이 있다. 정우군도(靖宇马刀)는 양정우 장군이 당년 '외삼보(外三堡)'일대 활동시 기병대를 지휘하고 작전할 때 사용했던 군도이다. 신귀벼루(神龟砚台)는 9.18사변후 주보중이 동북에 온 후 사용했던 벼루이다.  사천화페(四川币)는 1931년 주보중은 북만성위에 파견되여 공작하게 되였는데 이 화페는 주보중이 할빈에서 중공만주성위서기 라등현과 만날 때의 증거물이다.

항일전쟁의 승리를 위해 동북항일련군은 커다란 희생을 했고 많은 항일영웅이 용솟음쳐나왔다. 100여명의 사급이상 장령들이 전쟁터에서 희생되였고 장군 이상이 20여명이 된다. 진렬관의 결속어에는 “동북항일련군은 제일 견정하고 제일 용감하며 제일 충실하게 항일투쟁의 제일 앞장에 나섰다. 중화민족의 걸출한 대표이고 중화민족의 불굴의 주축(脊梁)이다”라고 썼다.

이곳에는 또 리조림, 조일만,  8녀투강 등 항일용사들의 사적들을 찾아볼 수가 있었다. 이날 우리는 항일 렬사들의 업적을 회고하고 그들의 용감무쌍하고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는 력사의 흐름 속에 잠겨있는  잔혹하고 처절했던 항일력사의 한페지를 되새기며 렬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고매한 정신을 다시한번 떠올렸다. .

마헌걸 특약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08
  • 1월 3일 22시경 광동성 주해시 북경사범대학교 주해분교 부근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주해시정부와 림업국에 따르면 22시 50분경에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원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학교 기숙사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넷
  • 2018-01-04
  •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 사진 공모전’ 시상식 현장 [인민망 한국 인민망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27일 한재혁 주중 한국문화원 원장, 쉬보(徐波) 인민일보사 대외교류협력부 부주임,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 국장, 예융차이(葉用才)...
  • 2018-01-04
  • 1월 1일, 현지 주민이 스키 점핑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제 10회 신장 카나스빙설 관광축제 겸 제 1회 허무(禾木) 국제 퍼쉐제(潑雪節:눈 뿌리는 축제)가 카나스(喀纳斯) 허무촌(禾木村)에서 개막되었다. 스키 점핑, 고대스키사냥경기, 눈판오토바이, 고산 스키 연기와 함께 단체로 눈을 뿌리는 행사 종목들은 관광객들로...
  • 2018-01-03
  • 사진은 1월 1일, 시급문물인 제남 일본군세균부대 주둔지 현황이다. 중국 침략 당시 일본군 세균부대가 주둔했던 제남(濟南) 경오로(經五路)와 위구로(緯九路) 교차로 부근 3층 건물이 현재 ‘기숙사(筒子樓, 중간 복도식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많은 입주자들이 들어와 거주중이다.이 곳은 제남...
  • 2018-01-02
  • 12월 31일, 쓰촨(四川) 야안(雅安)과 캉딩(康定) 고속도로 야안 차오바(草壩)의 루딩(瀘定)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시운영 개통되었다. 이로써 쓰촨의 21개 시(주)에 모두 고속도로가 생겼고 쓰촨 서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야안에서 캉딩까지 이르는 고속도로는 국가 고속도로망의 야안에서 신장(新疆)...
  • 2018-01-02
  • 무장경찰강서본부에서는 300여명의 무장경찰들을 동원하여 12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동안 전신사기번 155명을 나포하고 컴퓨터, 핸드폰, 은행카드 등을 몰수했다. 무장경찰들은 상요시, 경덕진 지역의 51곳에 분포되여 있는 전신사기범들의 은닉처를 소탕했다. 봉황넷
  • 2017-12-29
  • 기지화 훈련에서 ‘진실성·난이도·위험성’을 돌출시키고, 훈련 감찰은 ‘사상 가장 엄격’하고, 훈련과 평가가 ‘브랜드’화 되고, 연병장이 거의 ‘전방’ 수준에 가깝고… 2017년, 신시대에 진입한 중국 군인은 실제 행동으로 ‘훈련에서는 어려움을...
  • 2017-12-29
  • 상추(商丘)-허페이(合肥)-항저우(杭州) 철도와 상하이(上海)-우한(武漢)-청두(成都) 철도 연속보 시공 현장(12월27일 촬영). 12월27일 새벽, 중철4국이 건설한 상허항[상추(商丘)-허페이(合肥)-항저우(杭州)] 철도와 상하이(上海)-우한(武漢)-청두(成都) 철도의 연속보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상허항 철도는 허난 상추역...
  • 2017-12-29
  • 1978~2017년 기간 중 중요한 역사적 사건부터 의식주행의 사소한 변화 과정을 봉황망(凤凰网)이 공개했다. ▲ 사진 = 위안쉐쥔(袁学军), 1979년 쓰촨성(四川省,사천성) 량산(凉山, 양산) 횃불 축제에서 이족(彝族) 여성 두 명이 카세트로 음악을 들으면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왕원란(王文...
  • 2017-12-28
  • 27일 이른 아침, 정주 택시운전수 양보국은 문화궁로에 위치해 있는 시운수려객관리처에 찾아와 고객이 흘리고 간 20근짜리 금덩이와 서류들을 바쳤다.사건은 이러했다. 25일 저녁 11시경, 양보국은 30여세로 보이는 한 젊은 남성을 태우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술에 만취한 고객은 차에 오르자...
  • 2017-12-28
  • 지난 24일 허베이성 핑산(平山)현 훙야구(紅崖谷)의 유리다리가 정식 개방되었다. 길이 488m, 폭 4m, 높이 218m의 유리다리는 600명이 동시에 통과할 수 있다. 신화사
  • 2017-12-28
  • 12월 26일 3시 44분, 중국은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호병(長征二號丙) 운반로켓으로 야오간(遥感) 30호3조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 위성이 예정 궤도에 진입하면서 발사 임무는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여러 개의 위성으로 이뤄진 야오간 30호3조는 전자파환경 탐측 및 관련 기술의 시험에 쓰인다.신화망
  • 2017-12-27
  • ‘쿤룽(鯤龍)’ AG600이 24일 광둥(廣東) 주하이(珠海) 진완(金灣) 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날 중국 첫 대형 소화/수상 구조 수륙양용 여객기 ‘쿤룽’ AG600이 광둥 주하이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AG600은 육지에서 이착륙할 수 있고 수상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 수원과 화재 현장 간을 수 차...
  • 2017-12-25
  • 동지(冬至)가 다가오면서 안후이(安徽)성 허페(合肥 합비)시 창칭(常青)가도 주시 지역사회에서 ‘동지날에 쟈오즈연을 벌여,이웃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들과 주민들을 불러 함께 쟈오즈를 빚으면서 중국의 풍속을 감지했다.
  • 2017-12-22
  • 뤄양(洛陽)  룽먼(龍門)석굴은 중국 석조 예술의 보물 중 하나다. 북위 문제 시기에 조각된 룽먼석굴은 모가오 석굴, 윈강(運岡)석굴, 마이지산(麦积山)석굴과 함께 중국의 4대 석굴로 유명하다. [촬영/쩡셴핑(曾憲平)] 신화망
  • 2017-12-21
  • ‘해상연합-2016’ 군사훈련에서 중·러해병대 혼합편성 육군분대가 섬을 방어하는 ‘적’을 향해 공격을 발동했다(2016년 9월 14일 촬영). 2017년 11월 10일, 신화사는 권한을 받고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가 최근에 새로 수정한 ‘중국인민해방군 문관 조례’를 실시할 예정...
  • 2017-12-20
  • 12월 15일, 리커창(李克强 리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회견했다.  12월 15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난하이(中南海) 쯔광거(紫光阁)에서 업무보고 하러 베이징에 온 추이스안(崔世安) 오문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회견했다. 12월 15일...
  • 2017-12-18
  • 12월15일, 창춘(長春)시에 사는 리샤오화(李小花)가 자신의 집에서 황더우장(黃豆醬)과 간장(老抽)을 물감으로 하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붓, 접시를 화판으로 삼아 귀여운 캐릭터 도안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3살짜리 아들이 먹는 것을 좋아하게 하기 위해서 접시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신넷
  • 2017-12-18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