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화성15형 발사하며 쓴 사인 달랐다
[ 2017년 11월 30일 10시 15분   조회:10948 ]

북한 평양 시민들이 29일 낮 시내에서 조선중앙TV의 화성15형 시험발사 보도를 지켜보고 있다. 화면에는 김정은의 화성15형 시험발사 승인 사인이 보인다.[AP=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9일 낮 12시 30분 생방송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화성-15형을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방송을 통해 “평양 근교에서 발사한 신형 화성-15형 미사일은 최고고도 4475㎞, 사거리 950㎞로 53분간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신형 미사일에 초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이어 “시험발사는 김정은 당 위원장의 친필 명령에 의해 진행됐다”며 친필 사인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공개한 김 위원장의 사인과 비교해보면 이날 친필 사인은 지금까지와는 달랐다. 
아래 사진은 지난 7월 4일 북한의 화성-14형(KN-14) 시험발사를 승인한 김 위원장이 직접 한 사인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 명의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준비를 끝낸 정형과 대책보고’라는 보고서에 김정은은 ‘당중앙은 대륙간 탄도로케트 시험발사를 승인한다. 7월4일 오전 9시에 발사한다’라고 적었다. 아래는 ‘김정은 ’이름과 날짜인 ‘2017.7.3’이 적혀있다. 

7월 4일 북한의 화성-14형(KN-14) 시험발사를 승인한 김정은이 직접한 사인.

지난 7월 28일 화성-14형(KN-14) 추가 발사 때는 ‘대륙간 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준비를 끝낸 정형과 대책보고’라는 제목의 ‘군수공업부’ 명의 보고서에 김정은은 ‘2차 시험발사를 승인한다. 28일 밤에 발사한다!’라고 적었다. 

지난 7월 28일 화성-14형(KN-14) 추가 발사 때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준비를 끝낸 정형과 대책보고’라는 제목의 ‘군수공업부’ 명의 보고서

지난 9월 3일의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 시험준비를 끝낸 정형보고’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김정은은 ‘승인한다. 9월 3일 낮 12시에 단행한다’라고 적고 사인했다. 
하지만 북한이 주장하는 ‘화성-15형 ’발사 승인 때 김정은의 사인은 이전과는 달랐다. 

지난 9월 3일의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 시험준비를 끝낸 정형보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승인한 김정은의 사인.

군수공업부 명의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 시험발사준비를 끝낸 정형보고’라는 보고서에 김정은은 ‘시험발사 승인한다. 11월29일 새벽에 단행! 당과 조국을 위하여 용감히 쏘라’고 적었다. 이전의 ‘승인한다’와 발사시간을 명시한 사인과는 달리 ‘당과 조국을 위하여 용감히 쏘라’는 사족을 붙였다. 
 


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친필 명령. [연합뉴스]

한편 북한의 이날 정부성명 따르면 화성-15형 시험발사는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오전 3시 18분(평양시각 오전 2시 48분) 평양 교외 지역에서 진행됐다. 성명은 “김정은 동지는 화성-15형의 성공적 발사를 지켜보며 오늘 비로소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됐다고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8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중 접경지역 신의주의 군수공장인 측정계기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 전날 활동을 보도해온 점으로 미뤄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이 열린 어제 현지지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
  • 2015-09-08
  • 조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시기는?  1969년부터 1973년까지가 바로 조선의 황금시기라고 한다. 5년동안 조선은 공업이 크게 발전했고 인민들의 생활면모도 크게 향상되여 사회주의 국가들중 비교적 높은 생활수준을 자랑했다. 당시 김일성은 인민들의 생활을 둘러볼 때마다 무얼 먹느냐가 아니라 맛이 어떤...
  • 2015-09-07
  • (제주=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 관광객 등 19∼20명(추정)을 태우고 전남 해남으로 가다가 통신이 두절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남쪽의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경비정 3척을 급파해 구조 작업...
  • 2015-09-06
  • 폭우를 동반한 제15호 태풍 ‘고니’가 할퀴고 간 함경북도 나선시 홍수 피해 마을이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진들은 지난 28일 촬영된 것으로 북한 접경지역에 있는 한 대북 사업가가 입수해 에 보내왔다. 익명을 요청한 이 사업가는 지금까지 알려진 사상자 40여명보다 실제 피해자가 더 많고 전염병이 발...
  • 2015-08-31
  • 8월 26일 소식에 의하면 한국과 조선은 22일부터 고위급 대화를 벌려 나흘간의 "마라손식"담판을 통해 25일 새벽에 협의를 달성했다. 건설이 비교적 좋은 평양과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조선 농촌의 보기드문 사진이 공개됐다. 촬영사는 조선의 한 철도를 따라 연선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빈곤가정의...
  • 2015-08-27
  • 지난 2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 정치군사적 도발로 나라의 정세가 전쟁 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때에 전국 각지의 년들이 조국보위 성전에...
  • 2015-08-24
  • 중신넷 8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53분(현지시간) 경기도 연천군일대 즉 서부전선 남측 연천지역에서 조선의 두차례 포탄공격이 있었다고 한국측이 전했다.  첫공격이 있은 뒤 1시간후 한국측도 포탄 10매  발사, 대응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중국방송넷
  • 2015-08-21
  • 조선중앙통신이 8월 13일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가 일전 조선인민군 제810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시찰했다.김정은은 농장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는 사료풀에 대에 만족하다고 표시했다. 김정은은 또한 농장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는 두류작물과 고수확량 옥수수 종자 등을 시찰했다.
  • 2015-08-14
  • 광복 70주년을 맞아 조선에서는 중앙미술전시회,민족통일대회,기념우표 발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2015-08-13
  •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로 한국 장병 2명이 크게 다치며 남국관계가 냉각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1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북측 병사들이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 일행을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 2015-08-11
  • (평양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귀국한 북한 여자 축구선수들을 평양 순안국제공항까지 직접 나가 마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2015.8.11
  • 2015-08-11
  • 미국 언론“상업내막”사이트가 일전 촬영사 다윗이 2014년 말 조선에서 16일간 려행하며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외국 촬영사에게 이렇게 오랜 기간 체류하도록 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하며 그간 다윗은 적지않은 "금지(禁地)“를 돌아보도록 안배됐고 다윗은 크게 눈을 뜬 경력이였다고...
  • 2015-08-10
  • 2015년 8월 9일 무한(武汉), 2015동아시아컵 남자축구경기대회에서 한국과 조선이 맞붙은 가운데 조선 미녀 응원대원들의 환한 미모가 다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방IC  
  • 2015-08-10
  •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의 초청으로 김대중 한국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하여 방문을 시작했다. 신화넷
  • 2015-08-07
  • 8월 3일 보도에 의하면 7월 30일, 《조선전쟁정전협정》체결 62주년이 되는 무렵 조선항공과 방공부대 관병들은 원산에 위치한 갈마비행장에서 전투비행기술대회를 개최했다. 조선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전용기로 현지에 도착하여 지도했다.
  • 2015-08-05
  • 2015년 7월 30일, 조선인민군 공군은 성대한 비행기술경기를 벌렸다. 김정은이 친히 전용기로 원산(元山)에 신축한 공군기지에 도착하여 경기전과정을 관전했다. 조선관방TV는 처음으로 조선공군 비행사가 날고있는 소-25공격기,미그-29A전투기내부에서 촬영한 셀카시진들을 공개했다.
  • 2015-08-05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