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비구름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우려돼 26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7일, 일본 남부 고치(高知)현 아키(安芸)시의 항구에 높은 파도가 쳤다.일본 재난당국은 노루가 강타한 이후 강풍에 넘어지거나 바다에 빠지는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일본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태평양 연안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폭우가 내릴 전망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태풍은 열도를 따라 서서히 북동진한 뒤, 오는 9일에나 삿포로 남서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봉황넷/련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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