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등 각지에서 26일(현지시간)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암살 2주년을 맞아 수만명이 참석한 추모시위가 열렸다. 이날 야당 진영을 중심으로 1만5200여 명이 거리로 나와 넴초프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반 람잔 카디로프 등을 내세운 가두행진을 벌였다.시위대는'푸틴은 전쟁'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나섰다. 일부는 넴초프가 총격을 당한 자리에 장미를 심기도 했다.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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