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구하기 위해 80대의 굴삭기가 출동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우물에 빠진 6살 아이를 구하기 위해 80대의 중장비가 동원돼 구출작전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중국 호남성 리현(Lixian) 지역에 사는 챠오 지콩(Zhao Zicong, 6)은 지난 6일 가족들의 농사일을 돕던 중 발을 헛디뎌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놀란 가족들은 황급히 신고해 구조요청을 보냈고, 40m의 깊은 우물에 빠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경찰, 구조대원, 소방관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소년이 빠진 우물의 폭이 30cm밖에 되지 않아 쉽게 구조작업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우물 주위 반경 100m를 파내는 대규모 구출작전을 결정했고 현재까지 50시간이 넘도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조대원들은 소년을 위해 우물 안으로 계속해서 산소를 공급하고 주변 지반이 무너지지 않게 강철 버팀목을 사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소년의 생사 여부나 건강상태는 밝혀지지 않았다. / 톱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