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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중국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산서(陝西) 성 서안(西安) 시에 사는 지씨는 작년에 교통사고로 오른쪽 귀를 잃었다.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닌 끝에 지씨는 서안교통대학 부속 제1병원의 궈 박사가 이식수술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몇 차례 검사 끝에 궈 박사는 이식수술을 총 3단계로 나눴다.
첫 번째는 지씨의 오른팔에 피부가 늘어나는 특수 약품을 주사한다. 두 번째는 갈빗대에서 떼어낸 연골을 귀 모양으로 만든 뒤 삽입한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에서 인공 귀 배양이 끝나면 떼어낸 후 지씨의 상처에 이식한다.
세 번째 단계까지 잘 견딘 지씨의 오른팔에는 인공 귀가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춘 채 자라나고 있다. 미완성이라 더 기다려야 하지만, 무사히 배양이 끝난다면 서너 달 후쯤 이식수술을 진행한다는 게 궈 박사의 계획이다.
지씨는 “한쪽 귀가 없어 생활하는 게 정말 불편하다”며 “얼른 귀를 되찾아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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