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5일] 8월 10일 사천(四川)성 남충(南充)시 유방구(油房溝)촌, 약 200마리의 물소가 무리를 이뤄 가령강(嘉陵江)으로 뛰어든다. 물소들은 새로운 먹이를 찾기 위해 강을 건너는 것이다. 물소 떼가 강을 건너는 이런 풍경은 자링장만의 독특한 자연 현상이다.
자링장을 끼고 있는 봉안(蓬安)현에는 진흙과 모래가 침식돼 생긴 태양섬(太陽島)과 반달섬(月亮島)이 있다. 1994년 이전에는 유방구촌 일대의 자링장 수위는 높은 편이 아니었다. 당시 물소들은 편하게 섬으로 건너가 풀을 뜯어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1994년 마후(馬回) 수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자링장의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물소들은 섬에 자라나는 맛있는 풀을 먹어야 했다. 물소들은 강을 건너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물소들에게는 매일 아침 강을 건너 섬으로 이동하고 밤이 돼서야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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