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26일 채소 시설재배 시설을 시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6월8일 농장에 새로 건설한 남새온실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온실 내부를 돌아보면서 시설과 채소재배 공정을 점검했다.
김정은은 "줄지어 늘어선 남새(채소)온실들을 바라보니 규모 있게 잘 지었다. 대단하다"며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만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군대는 무엇을 하나 해도 확실하게 한다. 역시 인민군대의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라며 "인민군대에 일감을 맡길 재미가 있다. 당이 결심하면 물과 불속에라도 뛰어들어 기어이 결사관철하고야 마는 인민군대를 갖고 있는 것은 더없는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자연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도 남새재배에 유리하게 과학기술적 요구대로 남새온실을 건설했을 뿐 아니라 높은 문화성이 보장되게 온실들을 세웠는데 겉에서 보면 마치 문화주택 같다"고 평했다.
그는 "겉 볼 안이라고 온실안의 광경도 볼만하다"며 "동짓날이 지난 한겨울에 푸르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갖가지 남새들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온실포전은 물론 온실벽면에서도 여러가지 남새를 입체적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수경농사도 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온실농사를 잘하자면 관리공들의 책임성과 기술실무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온실농사의 과학화, 집약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 수 있게 남새전문과학 연구부문들과 협동해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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