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기인 QZ8501편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7시 24분에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이 항공기는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오전 5시 35분에 출발해 예정된 항로로 운항하던 중 인도네시아 항공교통 관제소(ATC)와 연락을 취하며 기상악화로 인한 항로변경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사고 항공기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는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해상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선회하다 난기류를 만나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벨리퉁섬으로 구조팀을 파견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이다. 에어아시아는 해당 항공기가 지난 11월 16일에 예정대로 정비 확인을 마쳤고 기장은 6100시간, 부조종사는 2275시간의 운항시간을 가진 파일럿이라고 전했다.
실종 항공기에는 성인 138명, 어린이 16명, 유아 1명 등 총 155명의 승객이 탑승했고 2명의 조종사와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자들의 국적은 인도네시아(156명), 대한민국(3명), 프랑스(1명), 싱가포르(1명), 말레이시아(1명)이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의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긴급 콜 센터(+622129850801)를 개설했으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통해서도 새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조난자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외신
파일 [ 2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