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서 15세 소년의 총기난사로 5명 희생…바이든 "제발 그만"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5일 06시21분    조회:10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택가 참변…바이든, 돌격소총금지법안 처리 촉구

총기난사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경찰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주택가에서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발생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15세 소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년은 현재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도인 롤리 경찰은 전날 오후 롤리 헤딩햄의 뉴스 강변 주택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총기 사건으로 16세부터 59세에 이르는 5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으며 사망자 중에는 출근길이던 경찰관도 1명 포함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다른 경찰관도 총을 맞고 부상했으며, 59세 여성은 중태다.

경찰은 총기 발생 직후 이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 총기를 난사하고 집에 숨어 있던 15세 소년을 3시간 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이 소년이 주택가에서 총기로 두 명을 살해한 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며 다시 총을 난사해 3명을 더 숨지게 하고 2명에게도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소년이 중태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 과정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용의자와 피해자가 무슨 관계였는지를 포함해 총격 동기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건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산산이 부서진 지역사회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족과 함께 슬퍼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버펄로와 유밸디 사건 이후 불과 5개월 동안 뉴스에 나오지도 않는 사건을 포함해 미국에서 너무 많은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다"며 "너무 많은 가족이 배우자, 부모, 아이들을 영원히 빼앗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발 그만하자. 우린 이러한 총기 난사의 끔찍한 부담을 짊어져야만 하는 너무나 많은 가족과 함께 슬퍼하고 기도해왔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졌고, 같은 달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격 참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희생되는 등 대형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미 의회는 지난 6월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의 신원조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초기 규제법을 30년 만에 통과시켰다.

하지만 공화당 반대로 공격형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의 핵심 내용은 빠졌다.

미 하원은 이후 돌격소총 금지법을 처리했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당의 반대로 또다시 교착에 빠진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무기 금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미국인들은 거리에서 이 전쟁 무기를 없애기 위한 이런 상식적인 조치를 지지한다"며 "하원이 했듯이 상원도 같은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토 신속 가입"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대거 찬성 의견을 표명했다고 AP 및 dp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
  • 2022-10-03
  • 비탈리예비치 페투닌/SNS [서울경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30만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하자 한 20대 남성이 징집에 반대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러시아에서 ‘워키’라는 예명으로 활...
  • 2022-10-03
  • 야당 "영국 경제 신뢰도 망가졌다…낙수 효과 기댄 정책 뒤집어야" 리즈 트러스(왼쪽) 영국 총리와 쿼지 콰텡 재무부 장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보수당 내부에서도 비판 일어…"권위 약해질 수밖에 없다" 재무장관 "사퇴 고려하지 않는다"…트러스 총리도 신임 확인 보수당 연례총회에 참석하는 리즈 ...
  • 2022-10-03
  • 네안데르탈인 게놈 분석·데니소바인 발견…'원시게놈학' 탄생으로 이어져 부친 이어 2대째 노벨상 영광…아버지도 1982년 생리의학상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현대인과 멸종된 고대인의 유전자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한 학자에게 돌아갔다.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사질환을...
  • 2022-10-03
  • 트러스 총리, 기후변화 대응 목표 축소 가능성 거론돼 "환경론자 찰스 3세, 다른 방법으로 COP27 기여하길 희망" 영국 국왕 찰스 3세(왼쪽)와 리즈 트러스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파리=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현혜란 특파원 = 영국의 새 국왕 찰스 3세가 다음 달로 예정된 기후변화협약 ...
  • 2022-10-03
  •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으나 후배 군인들의 새로운 쿠데타로 물러나게 된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가 새로...
  • 2022-10-03
  • 목격자 "출구로 한 번에 몰려…제대로 숨 못 쉬어" '관중 난입'으로 참사가 빚어진 인니 동부 자바주의 축구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경찰이 스탠드 내로 최루탄을 쏜 후 관중들이 달렸고 많은 이들이 발밑에서 짓밟혔어요. 최루탄 연기 때문에 사람들은 쓰려졌...
  • 2022-10-03
  • "포퓰리즘·민족주의와 무관…다른 나라들도 국익 우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 (밀라노 AFP=연합뉴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총선 이후 첫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2 photo@yna.co.kr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
  • 2022-10-02
  • 우크라 국기 꽂는 영상 올라와…"러시아군, 철수 결정" 리만 도시 표지판에 국기 꽂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1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 북쪽 관문 도시인 리만 탈환에 성공했다. 로이터 통...
  • 2022-10-02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