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이틀째 공습 지속…전국 곳곳에 폭발 및 정전 사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2일 05시31분    조회:13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포리자서 민간인 1명 사망…러, 발전소·수도시설 집중 파괴
로켓·드론·미사일 총동원…우크라, EU에 전력수출 중단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이틀째 공습이 계속돼 사망자가 발생하고 민간 및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주도인 자포리자에는 학교와 의료시설, 주거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민간인 1명이 숨졌다.

러시아는 12발의 S-300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자포리자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포리자주의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위원회 주요 멤버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자포리자시 상황에 대해 "최소 16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로고프는 이날 오전 6시 3분께 첫 폭발 이후 40분가량 연속으로 폭발이 발생했으며,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예브헨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폭발이 연이어 발생했고, 300여 개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부 르비우 주변에서도 공습으로 인해 비슷한 수준의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도시의 전력 및 수도 핵심 인프라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르비우의 약 30%에 달하는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2개 지역에서는 수도 공급도 차질이 빚어졌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지역 내 2개 에너지 시설에서 3번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도 공습 탓에 많은 지역에서 전기가 끊어졌다고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가 전했다.

그는 지역 내 파블로그라드와 카미안 등지의 에너지 시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서부 빈니차주는 화력발전소가 공격용 드론에 의해 피해를 보았다. 현지 언론들은 빈니차주에 20여 발의 로켓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이어졌으며, 서부 리브네주, 남부 미콜라이우주 역시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들
(자포리자 EPA=연합뉴스)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틀째 공습을 감행해 1명이 사망하고 전국 각지의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다. 소방대원들이 남부 자포리자시에서 미사일 공습으로 난 불을 끄고 있다. 2022.10.11 photo@yna.co.kr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우크라이나는 전국 각지의 발전소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보면서 이웃 국가 몰도바 및 유럽연합(EU)에 대한 전력 수출을 중단했다.

데니스 슈미할 부총리는 국민들에게 오후 5~11시 사이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전기 오븐, 밥솥, 히터 등 전력 소모가 큰 가전제품 사용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슈미할 부총리는 또 전날 3천900개 마을이 정전됐으며 이 가운데 100개 마을은 이날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러시아의 공습에 따른 사상자는 이날까지 사망자 19명, 부상자 105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 및 화재로 일부 붕괴한 뒤 지난 10일 대규모 공습으로 보복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라면서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씨야 국방부가 14일 공포한데 따르면 지난 하루사이 로씨야 항공우주군은 고정밀 장거리 해상기지 무기로 리비우주에 위치한 서방에서 제공한 무기와 탄약, 장비를 저장한 병기공장을 타격했고 고정밀 무기로 끼예브주와 하리꼬브주에 위치한 군사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변측은 14일, 지난...
  • 2022-10-15
  • 트러스 총리 기자회견…법인세율 19→25% 인상안 되살려 '절친' 쿼지 콰텡 38일만에 나가고 반대파 제러미 헌트 임명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런던 AP=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법인세율 인상 등 기존 감세정책 방향 변경과 신임 재무장관...
  • 2022-10-15
  • 페르메이르의 작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플루트를 든 소녀' [내셔널갤러리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의 국립미술관인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17세기 네덜란드의 거장 얀 페르메이르의 유화 4점 중 1점이 다른 화가의 작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소...
  • 2022-10-15
  • 위급상황 때 번호판 통해 상황전파…도난차량 표시할 수도 배터리 충전식의 경우 최소 월 2만8천여원 비용 내야 디지털 차량 번호판 [디지털 차량 번호판 제공업체 리바이버 홈페이지 캡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든 차량이 디지털 번호판을 달 수 있게 된다. 개빈 뉴섬 ...
  • 2022-10-15
  • "이스탄불 합의 목전에 우크라가 변심…우크라 준비돼야 중재 가능" "동원령 2주 내 종료…나토와 직접 충돌은 세계적 재앙 초래" 우크라 침공에 "후회 않는다…우리는 옳은 일 하고 있다"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서 기자회견하는 푸틴 대통령 (아스타나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
  • 2022-10-15
  • 노스캐롤라이나 주택가 참변…바이든, 돌격소총금지법안 처리 촉구 총기난사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경찰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주택가에서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발생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
  • 2022-10-15
  • 지난 2014년 5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엘 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영화 '말레피센트'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브래드 피트. AF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후 보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
  • 2022-10-14
  •  日 고학력 출산 19년만의 기적 재택근무·정시퇴근 적극 도입, 작년 출산율 1.74명으로 반등 집에서 새벽 근무 후, 오후 3시 퇴근… 육아시간 생기자 출산율 ‘1.97′로 고학력 일본 기혼 여성의 합계출산율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일본 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
  • 2022-10-14
  • 주지사 "우크라가 포격…주민들 대피"…쿠르스크주도 포격 피해 주장 러·우크라, 크림대교 폭발 후 전선 후방까지 '맞공습' 확대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접경도시인 벨고로드의 주거 지역에 이어 탄약고를...
  • 2022-10-14
  • 러 침공 후 4번째 결의안 통과…이전 결의보다 많은 143개국 찬성 러의 4개지역 병합 불인정·즉각 철군 요구…北·러 등 5개국만 반대 러시아 규탄 결의 채택한 유엔 긴급특별총회 [뉴욕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 2022-10-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