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흔들리는 러軍…점령지 관료가 국방장관에 '자살 마땅' 극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7일 06시21분    조회:25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체첸 수장 등 푸틴 측근그룹서 제기한 군 지휘부 비판 확산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 '가속도'…"이달 들어 400㎢ 수복"


세르게이 쇼이구(앞줄 왼쪽) 러시아 국방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렘린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합병한 이후에도 속절없이 패배를 거듭하자 점령지 친러시아 관료가 러시아 국방장관을 상대로 자살이 마땅하다는 취지의 극언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이 제기한 군 지휘부에 대한 비판이 계속해서 확산하는 양상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르손주 친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정말 많은 사람이 '내가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든 국방장관이었다면 장교로서 스스로에게 총을 쐈을 것'이라고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장교라는 단어는 많은 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 않나"라고 조롱했다.

러시아 국방장관은 2012년 임명된 세르게이 쇼이구로, 푸틴 대통령과는 자주 함께 휴가를 보낼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스트레무소프는 모스크바의 장성들과 관료들이 전선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군인들의 영웅적 면모와 무능한 군 지휘부를 대조시키기도 했다.

그는 "국방부에는 장관과 장군, 부패한 약탈자와 다양한 쓰레기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목숨을 바친 영웅들도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무소프는 앞서 군 지휘부를 공개 비판한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에 대해서도 "이 문제를 제기한 그에게 동의한다. 잘했다"고 말했다.

카디로프는 이달 초 동부 요충지 리만을 우크라이나에 뺏기자 리만 지역 군 지휘부를 이등병으로 강등하고 최전방으로 보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그는 "군대에서 족벌주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국방부는 스트레무소프의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푸틴의 측근 그룹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하는 정규군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을 창설한 기업인이자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역시 카디로프의 발언에 동의한다며 "이놈들 모두 맨발로 기관총을 들린 채 전방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중장 출신 러시아 하원 의원인 안드레이 구룰레프도 "위부터 아래까지 완전히 거짓말로 긍정적인 보고만 하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이달 들어 탈환한 헤르손 점령지 면적이 400㎢가 넘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부터 남부 헤르손주 탈환 작전을 본격화해 드니프로 강 서쪽 마을 수십 개를 되찾는 등 헤르손 주도인 헤르손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검색하기">유튜브에 댓글 다는데 구글플러스 계정 요구…유튜브 공동창업자도 "불만"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최근 유튜브 서비스 이용자에게 검색하기">구글 플러스 계정 사용을 강요하는 정책을 내놔 이용자는 물론 조직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
  • 2013-11-14
  • 미국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 (AP=연합뉴스DB)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연방검찰은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20)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연방검찰은 이번 주내로 에릭 홀더 ...
  • 2013-11-14
  •     [환구망(環球網)] 완벽한 식사예절을 갖추었다고 자처하는 일본인들이 다량의 즙이 나오는 햄버거를 먹을 때 우아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사실 기술이 필요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 11월 5일자 보도에서는 일본의 한 패스트푸드점 ‘신선버거(Freshness Burger)’가 큰 호응을 얻지 못...
  • 2013-11-13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 8일(현지시간)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가공할 위력을 짐작케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상업용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는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레이테주(州) 타클로반시(市)의 피해 전과 피해 후의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
  • 2013-11-13
  • 어린 딸을 학대하고 굶겨죽인 인면수심의 미국 부모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에머니 모스(10) 양 학대치사 사건을 수사 중인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검찰은 12일(현지시간) 살인과 아동학대,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한 모스 양의 친아버지와 계모에게 모두 사형을 구형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담...
  • 2013-11-13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간 대화 채널 구축, 러시아와 북한이 추진 중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등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그러나 당초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12일...
  • 2013-11-13
  • 2일간 열린 제9회 세계 중국비지니스포럼이 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폐막했습니다. 중국 수십개 기업의 상업계 대표인사들이 네덜란드, 스위스, 미국 등 여러 나라와 지역의 업계 동업자들과 함께 중국경제의 여러개 의제에 관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누고 중국경제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환경과학기술...
  • 2013-11-13
  • 어둠 속에 감춰졌던 창백한 여인의 모습(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개된 오토 딕스의 그림이다. 이 그림은 2012년 2월 뮌헨의 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세계 유명 화가들 작품 가운데 하나다. 당시 발견된 1천 400점 이상의 그림은 나치 시절의 유명 미술품 거래상의 약탈품으로 알려졌...
  • 2013-11-13
  •   [서울신문] 파키스탄 여성 교육권 신장의 상징으로 유명한 말랄라 유사프자이(16)의 자서전이 고국에서 금지 처분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사립학교 운영연합은 학교 4만여곳의 도서관에서 지난해 10월에 출간된 말랄라의 자서전 ‘나는 말랄라입니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 2013-11-12
  •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슈퍼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에 새로운 태풍이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필리핀기상청은 12일 태풍 '소라이다(Zoraida)'가 민다나오섬 남부 다바오에서 동쪽으로 192km 떨어진 곳에서 시속 30km로 이동 중이며 오후께 수리가오 델 수르와 다바오...
  • 2013-1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