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국 국왕, COP27 불참…"트러스 총리 반대로 무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3일 06시02분    조회:8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러스 총리, 기후변화 대응 목표 축소 가능성 거론돼
"환경론자 찰스 3세, 다른 방법으로 COP27 기여하길 희망"


영국 국왕 찰스 3세(왼쪽)와 리즈 트러스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파리=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현혜란 특파원 = 영국의 새 국왕 찰스 3세가 다음 달로 예정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불참한다고 버킹엄궁이 2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앞서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찰스 3세가 11월 6∼18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리즈 트러스 총리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관례상 왕실 구성원의 해외 공식 일정이 정부 조언에 따라 조율된다.

보도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버킹엄궁 접견 때 찰스 3세 국왕의 참석에 반대했다.

다만, 트러스 총리와 찰스 3세의 만남은 화기애애했고, 언쟁은 없었다고 정부소식통이 전했다.

찰스 3세는 COP27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해도 다른 방법을 통해 총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과 정부 측은 이번 결정이 상호 합의 하에 우호적으로 이뤄졌다며 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 선을 그었다.

사이먼 클라크 주택부 장관은 스카이뉴스 방송 등과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왕실과 정부가 우호적으로 합의한 결과"라고 말했다.

버킹엄궁 관계자도 BBC에 "상호 우정과 존중에 기반해 국왕이 참석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오염 대처 등 환경 분야에서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다.

또 앞서 작년 11월 자국에서 열린 COP26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AFP통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트러스 총리가 영국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축소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러한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의 새 내각에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이른바 탄소중립 목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장관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트러스 총리도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 전 총리보다 탄소중립 정책에 미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COP27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작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연설하는 당시 왕세자 찰스 3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달 들어서만 서울 5배 면적 통제권 확보…'속도조절론'까지 "7월 러시아에 점령된 루한스크까지 진격할 수도…러시아인들 대피중" 러 보복공습에 하르키우·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선 전력 끊겼다 복구 러시아군의 공격 받은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 2022-09-12
  • 자국 군대 환영하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인 반격으로 격전지 하르키우의 일부 마을을 수복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
  • 2022-09-12
  • "조문 행렬 8㎞·대기시간 20시간 예상"…테러 가능성 등도 대비 다이애나비 추모 행렬 1997년 9월 6일 당시 찰스 왕세자(현 찰스 3세 국왕)의 전 부인이었던 다이애나비의 장례식 당시 추모 인파가 몰린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이...
  • 2022-09-12
  • 핵협상서 이란 내 '미신고 장소 핵물질' 관련 이견 여전 이란과 미국 국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서방과 핵협상 중인 이란이 자국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물질 조사는 정치적 행동이라며 날을 세웠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
  • 2022-09-12
  • 2019년 11월, 2차 대전 당시 소련군 겨울 전투복 차림의 러시아 병사들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침공으로 시작된 두 나라의 전쟁은 9월을 맞으면서 전쟁 발발 6개월을 넘기고 있다. 벌써 ...
  • 2022-09-12
  •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는 모습. AP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바지 정장을 고집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클린...
  • 2022-09-12
  • 쓰나미 경보는 해제…"진앙 인근 인구·건물 적어 큰 재난 피한듯" 인니서도 규모 6.1, 6.4 지진 잇따라…200여명 대피 지진으로 벽이 갈라진 교실 (래[파푸아뉴기니] AFP/완나이크스갤러리=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강진으로 파푸아뉴기니 도시 래의 와인국립고교의 교실 벽이...
  • 2022-09-12
  • 美 WTC·국방부 납치 여객기에 공격…약 3천명 희생 승리선언도 없이 끝난 20년간 전쟁…잇단 알카에다 수괴 제거는 성과 테러방지 명분에 침해되는 기본권…재판 지지부진에 테러범 단죄 지연 9·11 참사 당시 테러 공격을 받은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연합뉴스자료사진...
  • 2022-09-12
  • 러시아 탱크 챙기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하르키우[우크라이나]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하르키우 지역 공세에서 노획한 러시아군 탱크를 운반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제삼자 제공] 2022. 9. 11  (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당한 헤르손을 수복하겠...
  • 2022-09-12
  • "조부모 억압한 여왕 서거 슬퍼할 수 없다…식민 지배 책임져야" "여왕에게 모든 책임 있는 것 아니야" 주장도 1952년 케냐의 독립 투쟁 '마우마우 봉기'를 잔혹하게 진압했던 영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1952년부터 70년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
  • 2022-09-12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