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녀 없이 외교 못해"…美국무장관, 한국계 통역국장 역할 조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일 07시33분    조회:26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국장 "소통은 외교의 핵심"

블링컨 美국무장관과 한국계 통역국장
(워싱턴=연합뉴스) 미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이 한국계인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10.1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외교에서 통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계 통역국장의 역할을 조명해 관심을 끈다.

블링컨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장관인 본인이 직접 국무부를 돌며 업무를 소개하는 영상 연재물인 '토니와의 산책'에서 통역국을 방문했다.

블링컨 장관은 "국무부 외교통역팀의 정말 필수 멤버로 우리는 그녀와 팀 없이는 업무를 할 수 없다"면서 한국계인 이연향 통역국장을 소개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한 이 국장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통역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미국의 초대 국무장관인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이 설립한 통역국은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직 통역을 담당한다.

이 국장은 현재 통역국에 60여명의 상근직이 있으며 약 1천명의 통·번역가를 계약직으로 고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사실상 세계의 모든 언어를 커버한다"며 "큰 규모의 팀이고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통역관이 단순히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어감과 강조점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국장은 "외교에서는 표현을 매우 매우 신중히 선택하기 때문에 외교 통·번역은 최고 수준의 통·번역"이라며 "어려운 일이지만 지루한 적이 없으며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통역관이 일하는 부스로 들어가 이 국장이 동시통역하는 모습을 보고서 "대단한 실력이고 우리는 통역 없이 외교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소통은 외교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비롯해 모든 것의 핵심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통·번역가를 찾고 있다"며 "여기 와서 시험을 보고 우리 팀의 일원이 돼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판문점 조미정상회담에서 통역하는 이연향 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6월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역사인 이연향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라크전쟁이 시작되여 1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폭발소리가 그치지 않고있으며 전쟁이 남긴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미국, 카나다, 이라크 연구인원으로 구성된 국제과학연구소조는 15일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라크 전쟁에서 46만 천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연구인원들이 이라크 전국 백개 지역의 2천가구를 조사한 결...
  • 2013-10-17
  • 일본“산께이신붕”의 보도에 따르면 쟁의가 있는 령토문제에서 중국, 한국을 대처하기 위하여 일본은 조어도, 독도 선전사이트를 개통,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로 일본의 주장을 펼치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수차례에 걸쳐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하여 독도(일본명 다께시마)와 조어도에 대한...
  • 2013-10-17
  • 존베이너 하원의장(가운데)은 16일(현지시간) 열린 비공개 의원 총회 직후 낸 성명에서 초당적으로 마련된 상원안에 대한 투표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상·하원 표결 및 오바마 서명 등 형식적 절차만 남아 내년 1월15일까지 현 수준 예산집행·부채상한문제 `긴급 조치' 활용 (워싱턴=연...
  • 2013-10-17
  • 미국 특수부대, 리비아서 체포해 이송…리비아 '주권침해' 반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리비아에서 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첫 재판이 뉴욕 소재 연방 법원에서 열렸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5일...
  • 2013-10-17
  • (싱가포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파푸아뉴기니 연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진은 부건빌에서 남서쪽으로 75km 떨어진 깊이 58km 지점에서 일어났다. lchung@
  • 2013-10-16
  •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유럽 도시주민의 90%가 위험 수준의 대기 오염에 노출돼 매년 43만명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신문은 유럽환경청(EEA) 보고서를 인용해 지속된 대기 오염 물질 감축 노력에도 대부분 국가에서 문제가 경시돼 이 같은 위험이 방...
  • 2013-10-16
  • 런던의 채텀하우스상 시상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영국 런던 방문 중 주차 단속에 걸려 딱지를 떼인 사실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은색 메르세데스...
  • 2013-10-16
  • (AP/교도=연합뉴스)태풍 위파가 들이닥친 일본 이즈오시마 섬 오시마 마을에 16일(현지시간)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집들이 흙과 바위에 파묻히거나 파괴됐다(사진). 도쿄서 120km 거리 이즈오섬에 피해집중…전국서 최소 14명 사망 후쿠시마원전, 오염수탱크 주변 빗물 방출…"기준치 미만" (도쿄=연합뉴스) 조...
  • 2013-10-16
  • 피치 "디폴트시 강등" 경고, 아직은 '디폴트 가능성 작다' 전망 타결돼도 미봉책…정치불안 재발로 경제부담 장기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막판 정치권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왔다. 따라서 지난 2011년...
  • 2013-10-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