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기한 전쟁 예고…미, 우크라에 재고 아닌 신품무기 지원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9일 22시15분    조회:11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게임체인저' 하이마스 등 우크라 위해 별도 발주
"기약없는 장기전에 지속가능한 무기공급 모델로 전환"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재고가 아닌 신품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 시점을 알 수 없는 장기전으로 보고 그에 걸맞게 공급체계를 전환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28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그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재고 무기를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새로 제작되는 무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에는 우크라이나전의 최근 상황을 급격히 바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18대가 포함됐다.

이 관리는 이들 무기의 제작은 록히드마틴 등 방산업체에 발주됐으며 실제 제공까지는 수주부터 24개월까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NYT는 이러한 미국의 계획에는 백악관과 군 지도부가 우크라이나전이 무기한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렸다고 해설했다.

우크라이나가 당장 영토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던 전략을 벗어나 지속가능한 모델로 전환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재고품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자국 군비의 축소이기도 한 까닭에 방산업체가 지속해서 별도 제작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 HIMARS 재고품을 지원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러한 요청을 왜 거절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미래에 있을 러시아의 위협을 저지하는 데 필요한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NYT는 미군 사령관들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HIMARS 재고를 즉시 제공하면 미군 군사대비태세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지난 몇 주간 미국산 HIMARS와 유사한 로켓 시스템 10대 등 로켓 발사체 총 26대를 이미 우크라이나에 제공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격에 대응할 무기는 충분하다고 밝혀왔다.

HIMARS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트럭에 올린 형태다.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77㎞다.

HIMARS는 러시아의 보급선을 차단하고 탄약고와 다리, 철도 연결선, 전선과 멀리 떨어진 곳에 집중된 병력을 파괴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HIMARS로 러시아 탄약고, 지휘소, 레이더 400여 곳을 타격해 전황을 바꾸면서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 국방부가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지원하는 무기는 11억 달러(약 1조 5천700억원) 규모다.

여기에는 HIMARS 18대, 험비 차량 150대, 전술 차량 150대, 드론 탐지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러시아가 올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지원은 총 162억 달러(약 23조2천200억원)로 늘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러시아군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이 러시아 정부에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디로프 수장은 1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
  • 2022-10-02
  • "러시아에 4개 지역 새로 생겼다"…우크라에 "군사행동 멈추고 대화해야" "서방, 민주주의 말할 자격 없다…미국, 핵무기 사용 선례 남겼다" 주장도 우크라 점령지 합병 선언하는 푸틴 대통령 (모스크바 스푸트니크/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새로운 4개 지...
  • 2022-10-01
  •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국장 "소통은 외교의 핵심" 블링컨 美국무장관과 한국계 통역국장 (워싱턴=연합뉴스) 미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이 한국계인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10.1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
  • 2022-10-01
  • 1월 이후 8개월만…당시 쿠데타 주축된 軍부하들이 다시 전복 아프리카서 이슬람 무장조직 기승에 정국 혼란 가중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8개월 만에 또다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 부르키나파소 군부는 30일(현지시간) ...
  • 2022-10-01
  • CIS 정보기관장 회의서 대내외 안보·안정 주문…동원령 와중 '집안단속' 화상회의 주재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서방은 어느 나라에서든...
  • 2022-09-30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상화 앞에 앉아 있는 영국 시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이달 초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망 원인은 '노환'으로 사망진단서에 기록됐다. 스코틀랜드 국립기록원은 2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진...
  • 2022-09-30
  • 네덜란드 주간지, 피해자 증언 토대로 성학대 의혹 고발 교황청 "2019년 인지하고 1년 이내에 징계 제재 부과" 1996년 12월 노벨평화상 증서와 메달을 들어보이는 벨로 주교 [AP=연합뉴스 자료사진](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카를로스 벨로(74) 로마 가톨릭교회 주교가 1990년대 동...
  • 2022-09-30
  • 伊 사상 첫 '퍼스트 젠틀맨' 멜로니 총리 반려자 잠브루노 4세 연하 방송뉴스 진행자 슬하에 6살 딸 사실혼 관계 "총리 관저 입주 생각 없어" "그는 좌파" 멜로니 언급엔 "농담…일부 견해 다를 뿐" 조르자 멜로니와 그의 동거인 안드레아 잠브루노(오른쪽). [사진 출처 = 361 magazine 인스타...
  • 2022-09-29
  • [사진 출처 = 버진애틀랜틱 항공사 홈페이지]버진애틀랜틱항공이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로 태어난 성별과 관계없이 원하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한 '성중립 정책'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은 조종사, 객실 승무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자...
  • 2022-09-29
  • 4개 점령지 수장과 면담 및 연설 예정…의회에 초청장 발송 이후 의회 비준, 대통령 최종 서명 예정…내달 4일 최종 완료 가능성 점령지 합병 축하행사 앞둔 모스크바 시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
  • 2022-09-29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