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 동지' 벨라루스·체첸 "러시아의 일…우리는 동원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4일 04시23분    조회:9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루카셴코 "우리 땅 지킬 때만 싸운다", 카디로프 "할당량 250% 채웠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의 핵심 동맹이자 지지 세력인 벨라루스와 체첸공화국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영 매체 벨타와한 인터뷰에서 자국에서의 동원령 발령 가능성에 대해 "이는 러시아의 일이다. 여기서 동원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우리 고향과 땅을 지켜야 할 때만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의 동맹인 벨라루스도 동원령 등 추가적 군사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최대 후원국으로, 두 나라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Union State)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에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 지원하면서 러시아와 함께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됐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 역시 러시아의 동원령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 예비군을 소집할 계획이 없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동원령 전에 이미 할당량을 254% 넘게 채웠다"고 말했다.

카디로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근 260여 명의 포로를 교환한 데 대해서도 "푸틴 대통령의 어떤 명령이든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면서도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러시아는 215명의 포로를, 우크라이나는 55명의 포로를 상대방에게 돌려준 바 있다.

이번 포로 교환으로 우크라이나는 남부 마리우폴에서 최후까지 저항한 아조우 연대 지휘관 등이 귀환했고,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우크라이나 전 야당 지도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 등이 돌아왔다. 이에 대해 러시아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군인 대신 측근을 우선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론이 나왔다.

러시아는 최근 중국, 인도와도 미묘한 기류를 노출하고 있다.

러시아와 인도는 냉전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인도의 가장 큰 무기 공급국이다. 그러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지금은 전쟁의 시대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에 관한 '의문과 우려'를 표했고, 러시아도 이런 내용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인정한다'고 언급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러시아군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이 러시아 정부에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디로프 수장은 1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
  • 2022-10-02
  • "러시아에 4개 지역 새로 생겼다"…우크라에 "군사행동 멈추고 대화해야" "서방, 민주주의 말할 자격 없다…미국, 핵무기 사용 선례 남겼다" 주장도 우크라 점령지 합병 선언하는 푸틴 대통령 (모스크바 스푸트니크/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새로운 4개 지...
  • 2022-10-01
  •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국장 "소통은 외교의 핵심" 블링컨 美국무장관과 한국계 통역국장 (워싱턴=연합뉴스) 미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이 한국계인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10.1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
  • 2022-10-01
  • 1월 이후 8개월만…당시 쿠데타 주축된 軍부하들이 다시 전복 아프리카서 이슬람 무장조직 기승에 정국 혼란 가중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8개월 만에 또다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 부르키나파소 군부는 30일(현지시간) ...
  • 2022-10-01
  • CIS 정보기관장 회의서 대내외 안보·안정 주문…동원령 와중 '집안단속' 화상회의 주재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서방은 어느 나라에서든...
  • 2022-09-30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상화 앞에 앉아 있는 영국 시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이달 초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망 원인은 '노환'으로 사망진단서에 기록됐다. 스코틀랜드 국립기록원은 2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진...
  • 2022-09-30
  • 네덜란드 주간지, 피해자 증언 토대로 성학대 의혹 고발 교황청 "2019년 인지하고 1년 이내에 징계 제재 부과" 1996년 12월 노벨평화상 증서와 메달을 들어보이는 벨로 주교 [AP=연합뉴스 자료사진](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카를로스 벨로(74) 로마 가톨릭교회 주교가 1990년대 동...
  • 2022-09-30
  • 伊 사상 첫 '퍼스트 젠틀맨' 멜로니 총리 반려자 잠브루노 4세 연하 방송뉴스 진행자 슬하에 6살 딸 사실혼 관계 "총리 관저 입주 생각 없어" "그는 좌파" 멜로니 언급엔 "농담…일부 견해 다를 뿐" 조르자 멜로니와 그의 동거인 안드레아 잠브루노(오른쪽). [사진 출처 = 361 magazine 인스타...
  • 2022-09-29
  • [사진 출처 = 버진애틀랜틱 항공사 홈페이지]버진애틀랜틱항공이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로 태어난 성별과 관계없이 원하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한 '성중립 정책'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은 조종사, 객실 승무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자...
  • 2022-09-29
  • 4개 점령지 수장과 면담 및 연설 예정…의회에 초청장 발송 이후 의회 비준, 대통령 최종 서명 예정…내달 4일 최종 완료 가능성 점령지 합병 축하행사 앞둔 모스크바 시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
  • 2022-09-29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