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내 러 점령지 영토병합 주민투표 일제히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4일 04시20분    조회:10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닷새 중 첫 나흘간 선관위가 투표지 수거, 마지막 하루만 투표소 투표
압도적 가결 확실시…우크라·서방 "가짜 투표 불인정, 러 축출할 것"

투표함 점검하는 도네츠크주 친러 선관위 직원
(도네츠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에서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시작됐다. 도네츠크주 친러시아 DPR 선관위 직원이 투표함 봉인을 확인하고 있다. 2022.9.23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에서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시작됐다.

로이터, AF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친러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 세워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러시아명 루간스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영토 편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가 시작됐다.

러시아는 루한스크주와 헤르손주 대부분 지역, 자포리자주 80%, 도네츠크주 60%가량을 점령 중으로, 이들 점령지는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약 15%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4개 지역 모두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이동식 투표함에서 진행중인 러시아 편입 주민투표
(도네츠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에서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시작됐다. 도네츠크주 친러시아 DPR 선관위 직원이 이동식 투표함을 들고 투표지를 수거하고 있다. 2022.9.23 photo@yna.co.kr


투표는 준비상 여러 제약 탓에 전자투표 대신 전통적인 종이 투표지를 쓰는 식으로 치러진다고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들이 설명했다.

안전 문제로 첫 나흘간은 선관위 직원들이 주민들의 집이나 주거지 인근시설을 찾아가 투표지를 수거하고, 마지막 날인 27일 하루만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DPR 주민들은 관내 450개, 러시아 내 200개 투표소에서, LRP 주민들은 관내 461개, 러시아 내 201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자포리자주는 관내에 394개, 러시아와 인근 DPR·LPR, 헤르손주 등에 102개의 투표소를 개설했고, 헤르손주는 관내에 206개 외에 크림반도와 주요 러시아 도시들에 투표소를 열었다.

헤르손주 선관위는 약 75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사회마케팅연구소'의 최근 조사 결과 이들 지역 주민의 약 80~90%가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투표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병합 주민투표 지역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장악한 4개 지역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해당 지역들의 러시아 편입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한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주민투표에 대해 "주민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후 즉시 이들 점령지의 러시아 영토 편입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번 투표를 '가짜 투표'로 규정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리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 러시아 군인이 축출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지도자들도 이를 "가짜 투표"라고 일축하고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 보복공격 공포감 극대화…전국 곳곳 에너지 등 기반시설도 노려 삼성전자 현지법인도 인근 건물 피격으로 유리창 파손 등 피해 미사일 공습에 부상한 우크라이나 시민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군이 감행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공습으로 부상한 시민이 소방대원의 도...
  • 2022-10-10
  • "수상자들 통찰력 덕에 경제위기·구제금융 피할 역량 높아져"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 기여…시장 소문·예금 인출행렬→경제위기 분석 올해 노벨상 시즌 폐막…2차례 수상·父子 수상 등 진기록 여성은 문학상 에르노·화학상 공동수상한 버토지 등 단 2명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 2022-10-10
  • ●10월 9일 저녁 19:30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북경국안팀이 3대3으로 산동태산팀과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한편 무한장강팀이 0대3으로 절강팀에 패하고 광주팀이 1대3으로 매주객가팀에 패하면서 7껨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대련인팀이 2대0으로 성도용성팀을 이기고 심수팀이 0대0으로 상해신화팀과 빅...
  • 2022-10-10
  •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여성이 22년간 손톱을 자르지 않은 진짜 이유를 공개하면서 감동을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다이애나 암스트롱(Diana Armstrong, 64) 사연...
  • 2022-10-10
  • 전선 가까운 육로는 우크라 포대 공격에 노출 안전후방 흔들려 물자뿐 아니라 병력 충원도 타격 사실상 끊어진 러시아군 보급선 크림대교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발로 일부 붕괴하며 러시아군의 고질적...
  • 2022-10-10
  • 10월 16일 좌파 진영이 주도하는 시위 참여 독려 서한에 서명 노벨문학상 수상 후 기자회견 하는 아니 에르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82)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 동참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렸...
  • 2022-10-10
  • 인쇄하기 대서양 중앙 해령서 규모 6.2 지진 발생 [기상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10일 오전 1시 38분 4초(한국시간)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남위 1.40도, 서경 23.8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
  • 2022-10-10
  • 방송 출구조사 득표율 54.6%…결선투표 없이 당선 확정 유력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현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78) 현 대통령의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오스트리...
  • 2022-10-10
  • 크림 행정부 수반 '보복' 언급…러 강경파, 우크라 인프라 공격 촉구 자포리자 민간 거주지, 밤새 미사일 공격받아 최소 17명 사망 4월 러 흑해 기함 침몰 직후에도 키이우 등에 미사일 공격 감행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8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와 '푸틴의 성지'로 불...
  • 2022-10-10
  • 호주 해변서 돌고래 집단 폐사 한 달도 안 돼 또 발생 좌초된 돌고래 안락사…주변에 상어 공격 우려해 인양 포기 지난 9월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한 해변에 좌초돼 폐사한 돌고래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지난달 호주의 한 해변에서 약 200마리의 돌고래가 집단 폐...
  • 2022-10-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