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우크라, 포로 260여명 맞교환…튀르키예·사우디가 중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3일 06시23분    조회:8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푸틴과 가까운 우크라 야당 지도자, '아조우연대' 대원 포함"

지난 6월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군 포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의 맹렬한 반격과 러시아의 예비역 동원령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층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양측이 260여 명의 포로를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포로 교환에는 튀르키예(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RBC 통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215명의 우크라이나인과 외국인이 포로 교환으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가까운 소식통은 RBC 통신에 "우크라이나가 215명의 포로를 돌려받고 50명을 러시아 측에 넘겨줬다"고 전했다.

풀려난 우크라이나 군인들 가운데는 극우 민족주의 성향 군사조직 '아조우 연대' 지휘관 2명을 비롯해 108명의 연대 대원들이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아조우 연대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 반군에 저항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민병대에 뿌리를 둔 군사 조직으로 2014년 우크라이나군에 편입됐다.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5월 말 수백명이 러시아 군에 투항했었다.

한편 석방된 러시아 측 포로들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우크라이나의 전(前) 친러 야당 지도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도 포함됐다. 푸틴은 메드베드추크 딸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를 도운 국가 반역 혐의로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메드베드추크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도주했다가 4월 우크라이나 당국에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포로 교환에선 이밖에 영국인 5명, 미국인 2명, 모로코인·스웨덴인·크로아티아인 각 1명 등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우다 붙잡힌 외국인 의용대원 10명도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붙잡혀 친러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법원에서 용병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영국인 숀 핀너와 에이든 애슬린도 석방됐다.

포로 교환 협상에 참여해온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전날 성명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중재로 러시아에 붙잡혔던 외국인 포로 10명이 풀려나 사우디로 입국했다"면서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신이 중재해온 포로 교환 협상이 성사된 데 대해 "평화를 향한 중요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오른쪽)과 에르도안 대통령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