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우크라, 포로 260여명 맞교환…튀르키예·사우디가 중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3일 06시23분    조회:10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푸틴과 가까운 우크라 야당 지도자, '아조우연대' 대원 포함"

지난 6월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군 포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의 맹렬한 반격과 러시아의 예비역 동원령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층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양측이 260여 명의 포로를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포로 교환에는 튀르키예(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RBC 통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215명의 우크라이나인과 외국인이 포로 교환으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가까운 소식통은 RBC 통신에 "우크라이나가 215명의 포로를 돌려받고 50명을 러시아 측에 넘겨줬다"고 전했다.

풀려난 우크라이나 군인들 가운데는 극우 민족주의 성향 군사조직 '아조우 연대' 지휘관 2명을 비롯해 108명의 연대 대원들이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아조우 연대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 반군에 저항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민병대에 뿌리를 둔 군사 조직으로 2014년 우크라이나군에 편입됐다.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5월 말 수백명이 러시아 군에 투항했었다.

한편 석방된 러시아 측 포로들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우크라이나의 전(前) 친러 야당 지도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도 포함됐다. 푸틴은 메드베드추크 딸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를 도운 국가 반역 혐의로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메드베드추크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도주했다가 4월 우크라이나 당국에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포로 교환에선 이밖에 영국인 5명, 미국인 2명, 모로코인·스웨덴인·크로아티아인 각 1명 등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우다 붙잡힌 외국인 의용대원 10명도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붙잡혀 친러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법원에서 용병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영국인 숀 핀너와 에이든 애슬린도 석방됐다.

포로 교환 협상에 참여해온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전날 성명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중재로 러시아에 붙잡혔던 외국인 포로 10명이 풀려나 사우디로 입국했다"면서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신이 중재해온 포로 교환 협상이 성사된 데 대해 "평화를 향한 중요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오른쪽)과 에르도안 대통령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쇄하기 시에라리온 시위 (프리타운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반정부 시위로 차단된 도로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가운데 폭동진압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2022.8.10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물가 앙등에...
  • 2022-08-11
  • 이스라엘·미국 뉴욕주 바이러스와 유전적 연결 영국 소아마비 백신 접종 홍보 [영국 보건안전청(UKHSA) 소셜미디어 캡처]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의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보건 당국이 긴급히 어린이 백신 접종을 결정했다. 영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런던 여러 지...
  • 2022-08-11
  • 외신기자들에게 영상 메시지…"파시즘은 지나간 역사" 소속당은 무솔리니 지지단체가 뿌리…유럽은 극우 집권 가능성 경계 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유력한 조르자 멜로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유력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조르자 멜로니(45)가 국제사회의 '파시스...
  • 2022-08-11
  • "헌법상 권리따라 답변 거부"…위증시 형사처벌 가능성 감안한 듯 SNS에 선거광고 스타일 동영상 게재…2024년 대선 출마 조기선언 시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족 기업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한...
  • 2022-08-11
  • 북경 8월 9일발 신화통신: 영국 《자연·기후변화》잡지는 8일 한가지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수백종의 이미 알려진 인류 전염병중 과반수가 홍수와 폭염, 가뭄 등 기후재해로 인해 어느 정도 그 위험이 커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후변화가 인류 건강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보여준 이번 연구는 온실가스배출 감...
  • 2022-08-11
  • 이스라엘군의 팔' 무장단체 지도자 체포 후 긴장 고조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불타는 가자지구의 건물 (가자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2022.8.5. photo@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오후...
  • 2022-08-06
  • 100개 이상 마을에서 단수…호숫물·바닷물까지 끌어오기도 정부, 위기대응조직 가동…거의 모든 지역에 물사용제한 가능 가뭄으로 갈라진 프랑스 르브록 호수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가 올해 여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 2022-08-06
  •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건설작업 중 1세기 때 유물을 대거 발견해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 = 플리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고고학자들은 “예루살렘 서부장벽에서 수많은 고대 유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의 서부 장벽은 유대인들이 기도할 수 있는 가장 신성한 장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매년...
  • 2022-08-05
  • 러시아군 폭격받은 우크라 동부도시 토레츠크 주거지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가재난청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가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
  • 2022-08-05
  • 베이루트 거대 곡물 저장고 추가 붕괴.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 서 있던 높이 48m의 거대 곡물 저장고 북쪽 블록(사진상 오른쪽) 일부가 4일(현지시간)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저장고는 화재로 인해 지난달 31일부터 붕괴하기 시작했다. 2022.8.4. photo@yna.co.k (...
  • 2022-08-05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