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루한스크 북부 도시 무주공산, 대규모 탈환전 임박"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4일 00시38분    조회:11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모든 전선서 우크라군에 대규모 공격…고정밀 타격 병행"
하르키우주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군이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밀려난 뒤 루한스크주 북쪽 주요 도시에서도 이미 철수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13일(현지시간) 제기됐다.

dpaEFA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크레민나가 완전히 비어있다. 러시아군이 도시를 떠났다"며 "현지 유격대가 그곳에 우크라이나기를 게양했다"고 말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아직 우크라이나 정규군은 그곳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스타로빌스크 등 주변 다른 도시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한스크에 대한 대규모 탈환전이 크레민나와 스바토바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크레민나는 루한스크주의 산업 중심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서북쪽으로 불과 20여㎞ 떨어져 있는 도시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중순 크레민나를 점령한 뒤 이곳을 기반으로 루한스크·도네츠크주를 향한 공세를 전개했고, 지난 6월에는 보름여의 치열한 전투 끝에 세베로도네츠크를 점령하며 루한스크주에서 승기를 굳혔다.

스타로빌스크는 루한스크주 북부의 교통 중심지고, 스바토바는 하르키우주로부터 오스킬 강을 건넌 곳에 자리 잡은 전략적 요충지다.

하이다이 주지사의 발언은 검증되지 않았으나, 일부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은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크레민나 주변의 빌로호리우카 마을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전황 분석에 따르면 루한스크주 대부분은 아직 러시아 점령지지만, 크레민나와 스타로빌스크, 스바토바는 우크라이나 유격대 활동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르키우주 바라클리아에서 철거되는 러시아 포스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공군과 로켓 및 포병부대가 모든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동부 도네츠크주의 슬라뱐스크와 콘스탄티노우카의 우크라이나군을 겨냥한 고정밀 타격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러시아-DPR 연합군의 공격으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우크라이나군이 서쪽의 차시우 야르로 지휘부를 재배치했다"고 주장했다.

남부 전선에서는 우크라이나군 3천500명이 헤르손주 공격 과정에서 전사했다고 헤르손주 친러시아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주장했다.

ISW는 "우크라이나가 전세를 유리하게 뒤집었지만 현재의 반격이 전쟁을 끝낼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인터뷰에서 "서방의 도움으로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도 동맹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고정밀 무기를 서둘러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영국 "법적 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 안돼…실망스럽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 의회 밖에 유럽연합(EU)기가 보인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영국이 '북아일랜드 협약'의 상당 부분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
  • 2022-07-23
  • 러·우크라·유엔·튀르키예, 수출입 선박 안전보장에 합의 이스탄불에 공동 조정센터 즉각 설립…선박 무기적재 공동 조사키로 실제 수출까지 수주 소요 예상…"한달 500만t 곡물 수출 기대"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협상 최종 타결 (이스탄불 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튀...
  • 2022-07-23
  • 러 주춤하는 사이 서방무기 지원받아 일부 반격 전문가 '섣부른 판단' 경계…서방, 대러 추가제재로 장기전 지원 채비 동부 돈바스 전투에 나선 우크라이나 전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러시아 쪽으로 기울어진 우크라이나 격전지 승부의 추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 2022-07-23
  • 정국 관리자 마타렐라 대통령 "새 내각 구성 가능성 없어…불가피한 선택" 우크라 전쟁 와중 국정공백·혼란 불가피…EU "伊 퍼펙트스톰 직면" 경고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의회 해산 법령에 서명하는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오른쪽)과 이를 지켜보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 [이탈리아 대통령궁 제...
  • 2022-07-22
  • 윌리엄·해리 유모에게 약 3억원 배상…"인터뷰 다시 방영 안 해" 다이애나 BBC 인터뷰 관련 배상받은 왕실 유모 [Aaron Chown/PA/AP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BBC가 과거 다이애나비 인터뷰를 성사시키기 위해 두 아들을 돌본 유모의 불륜·임신설도 조작한...
  • 2022-07-22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4자 협상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흑해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실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
  • 2022-07-22
  • 크루그먼, 바이든의 2천500조원 규모 부양책 관련 예측오류 인정 "물가 영향 적을 것" 전망했으나 40년만에 가장 가파른 물가상승 폴 크루그먼 교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세계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는 점을 ...
  • 2022-07-22
  • 접종 완료했지만 79세 고위험군…동영상·트윗 올리며 "괜찮다" 강조 "외부 일정 취소, 회의는 화상으로"…음성 나오면 대면 업무 복귀 코로나 감염 직후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바이든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 2022-07-22
  • 【环球网报道 记者 张江平】据俄罗斯《莫斯科共青团员报》报道,俄罗斯联邦安全会议副主席梅德韦杰夫21日在社交平台Telegram上发文,列出“西方的11宗罪”,包括乌克兰可能丧失剩余的国家主权并从世界地图上消失。他还写道,这“11宗罪”不是俄罗斯的错。   根据报道,梅德韦杰夫21日列出的&ldqu...
  • 2022-07-22
  • 모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한 한 줄기 희망…인도의 새 역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당선인 (뉴델리 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드라우파디 무르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2022.7.21 ...
  • 2022-07-22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