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하르키우주 철수 결정…"우크라, 키이우 수성 후 최대 성과"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1일 05시23분    조회:21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바라클리아·이지움 부대 재편성키로…현지 주민에 전면 대피령
우크라, 쿠피안스크까지 수복…러 "도네츠크 방면 강화"


쿠피안스크 수복한 우크라이나군
(쿠피안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 군인들이 10일(현지시간) 동북부 쿠피안스크를 수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바라클리아와 이지움에 배치된 부대를 재편성한다고 밝혔다. 2022.9.10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의 거센 공세에 밀린 러시아가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사실상 철수를 결정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동북부 바라클리아에 이어 쿠피안스크까지 수복하고 이지움을 포위하자 전열을 재정비하고 동부 도네츠크주 점령지를 지키기로 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바라클리아와 이지움에 배치된 부대를 재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바스 해방이라는 특별 군사 작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네츠크 방면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지난 사흘간 재편성 및 재배치 작전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교란 작전이 병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군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군과 미사일·포병 부대가 적을 향해 강력한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하르키우주 행정부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러시아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지움 행정부 관계자도 "상황이 심각하다. 현지 주민들의 러시아 영토로 대피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움과 바라클리아는 하르키우주 내 핵심 요충지다. 특히 이지움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향하는 길목 도시로, 러시아가 지난 4월 점령한 뒤 돈바스 공세를 위한 보급 기지로 활용해왔다.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
(바라클리아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시간) 동북부 쿠피안스크를 수복했다. 전날 수복한 바라클리아 지역에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 잔해가 흩어져 있다. 2022.9.10 photo@yna.co.kr


이에 따라 이번 철수 발표는 사실상 러시아가 하르키우주를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바라클리아를 점령한 데 이어 이번 러시아의 발표 수 시간 전에는 쿠피안스크까지 점령했다.

올레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쿠피안스크 시청에 국기를 게양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우크라이나는 동북부 철도 교통의 허브인 쿠피안스크를 장악하면서 이지움에 주둔한 최대 1만 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게 됐다.

아울러 북서쪽의 바라클리아와 북동쪽의 쿠피안스크에서 이지움을 포위 공격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장악했다.

게다가 러시아는 도네츠크에서도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고 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반 데니스 푸실린은 "북쪽 라이만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도네츠크주 북쪽 여러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만은 우크라이나가 지키고 있는 도네츠크주 북쪽 슬라뱐스크의 인접 지역이자 이지움의 배후에 있는 곳이다.

결국 러시아는 이미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긴 하르키우주를 포기하는 대신 위기에 처한 도네츠크주 점령지를 지키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AP와 로이터는 현재 상황이 이번 전쟁 들어 키이우 수성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성과이자 러시아의 가장 큰 패배라고 평가했다.

마크 허틀링 전 미군 유럽 사령관은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포위를 위해 훌륭한 기동 작전을 펼치고 있는 반면 러시아군은 거의 대응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달 들어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영토가 2천50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서울의 4배가 넘는 면적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에는 이달 들어 되찾은 영토가 1천㎢ 상당이라고 밝혔는데, ISW의 분석대로라면 이틀 만에 갑절 이상의 면적이 된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군이 한차례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1일 실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의 "테러리즘 두목"으로 불리우는 라티프 메수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라티프 메수드는 탈레반 무장조직의 고위 사령관이며 조직 지도자 하키물라...
  • 2013-10-12
  • 첩보당국의 '메타 데이터' 수집 권한 재승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의 해외 정보사찰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비밀법원인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 미국 첩보 당국에 대해 민간인의 통화기록을 계속 수집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첩보기관들의 최고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FIS...
  • 2013-10-12
  • 케리 美국무, 이틀째 아프간 대통령과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내년 말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
  • 2013-10-12
  •     동영상캡쳐: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0일, 로씨야 모스크바, 미국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와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보스크바 세르메제프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를 받고있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 전임 직원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로씨야 도착일정은 최후의 한시...
  • 2013-10-12
  • 두 여성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좀비 분장을 한 채 음식을 먹고 있다. /Carlo Allegri ⓒ로이터
  • 2013-10-12
  •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1일 201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이끌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PCW는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라 유엔의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및 화학무기 생산 시설들의 폐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8월 정부...
  • 2013-10-11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류출사고가 발생했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랭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류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리는 요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
  • 2013-10-11
  • 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 2013-10-11
  • 제5차 아세안 유엔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자신은 아세안과 유엔간 협력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면서 향후 양자간 동반자관계 발전이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유엔과의 협력분야가 아주 넓어 재해...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