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동부탈환 가속…"3월 키이우 뒤 최대반전 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0일 22시05분    조회:15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보급거점 진입 주장…"수복 때 러군 심각한 문제"
"독자적 영토탈환 입증" …나토 '결정적 시기 진입' 진단


바라클리아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오진송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영토 탈환에 속도를 높여 일부 전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헤르손주에서 러시아에 점령된 마을 수십 곳을 최근 며칠간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부터 보급 요충지로 삼은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에 진입했다고 이날 주장했다.

특수부대는 소셜미디어에 장교들 사진을 게시하며 "우크라이나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쿠피안스크에서"라고 설명을 붙였다.

다른 우크라이나 장교도 쿠피안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사진을 올리며 "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다"라고 적었다.

쿠피안스크는 전쟁 전 인구 3만여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이동을 떠받치는 주요 육로와 이어진다.

만약 이 물류 요충지의 통제권이 우크라이나군에 넘어가면 러시아군은 남쪽에 있는 이지움에 고립되게 된다.

전문가들은 쿠피안스크가 보급로에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탈환하면 러시아군에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일 내 탈환할 것이라며 러시아군 보급선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영국 국방부도 "이지움 주변 러시아군이 점차 고립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복하면 러시아는 돈바스 전선의 보급로가 막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쿠피안스크는 러시아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러시아에 넘어갔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는 반년 동안 러시아군에 점령된 도시 바라클리아를 전날 탈환했다.

바라클리아는 우크라이나가 지키고 있는 하르키우와 남부 이지움 사이에 있는 요충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소셜미디어에 이 도시의 탈환 사실을 알렸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건물 옥상에서 "러시아 점령군이 철수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WSJ은 이 같은 성과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 지원을 받아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진군이 러시아에는 올해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다가 철수한 이후 가장 큰 반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는 동남부 전선에서 다수 뚜렷한 전과를 올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저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에서 마을 30여 곳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일 연설에서는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지역에서 인천광역시 면적에 맞먹는 1천㎢ 상당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이 사실임을 보여주듯 러시아는 하르키우 중심으로 병력 보충을 서두르는 모습을 노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9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향으로 장갑차와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SW는 우크라이나 전과에 대해 "러시아 정보시스템에 균열이 발생하고 러시아군 지휘부에 대한 신뢰가 약화한다"고 평가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군 성과를 짚으며 전쟁이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하르키우 지역으로 급히 이동하는 러시아 군용차량
[러시아 국방부 제공/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이든, 유엔총회서 안보리 개혁 문제 비중있게 논의 전망" "러, 안보리 핵심가치 위배…진로 바꾸도록 집단으로 압박해야" 설리번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명...
  • 2022-09-21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 /트위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퇴각하면서 최신형 주력 탱크인 T-90M도 두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신 러시아 탱크 T-...
  • 2022-09-20
  • 히잡을 쓴 여성들(위 기사와 관련 없음). AFP 연합뉴스이란서 반발 확산… 4개 도시서 시위로 ‘시끌’ 대통령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이란에서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여성의 자유 증진과 진상 규명을 ...
  • 2022-09-20
  • 영국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윌리엄(앞줄 오른쪽) 왕세자가 19일 런던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서 해리(왼쪽) 왕자와 거리를 둔 채 운구 행렬을 따라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두 사람, 눈도 마주치지 않아” 화해 바랐던 여왕 꿈 물거품 영국 왕실에서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윌리엄 왕...
  • 2022-09-20
  • 2023년 세계 최대 인구 전망… 갈수록 경제·군사 강대국 될 것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제조업 강화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도 총리실] ‘코이누르’(Kohinoor: 페르시아어와 힌디어로 ‘빛의 산’이라는 뜻)는&nbs...
  • 2022-09-20
  • "F-16 지원 가능성 배제 않지만 인도까지 2∼3년 걸릴 것" 벨라루스 군 기지의 러시아군 소속 SU-35S 전투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고...
  • 2022-09-20
  • 이스라엘 팔마힘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약 3300년 전 매장 동굴과 내부에서 발견된 유물들. /연합뉴스   이스라엘 한 공사 현장에서 약 33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 동굴’(Burial Cave)이 발견됐다. 토기와 화살촉 등 고대 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으며, 긴 세월 도굴범의 손이 닿지 않은 것으로...
  • 2022-09-20
  • 옛 식민지 시민 “엘리자베스 여왕 죽음, 잔혹한 유산 세탁하는 데 사용돼선 안 돼” 2022년 9월14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국왕 근위병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안치하기 위해 운구하는 것을 왕실 가족이 맞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
  • 2022-09-20
  • 교도소 폭동 사건 피의자 기소하기도…남성 용의자 2명 체포 에콰도르 과야킬 검찰청사 앞에서 검사 피살 [에콰도르 검찰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에콰도르에서 현직 검사가 검찰청사 앞에서 괴한에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
  • 2022-09-20
  • 진원은 미초아칸주 태평양 연안…쓰나미 경보 발령·여진 이어져 한국대사관, 교민 피해 확인 나서…1985·2017년 대지진일에 또 재해 강진에 놀라 대피한 멕시코시티 시민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서부 연안에서 강진이 발생한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폴랑코 도...
  • 2022-09-20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