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국 트러스 내각에 측근 포진…'탑4'에 처음으로 백인남성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7일 05시12분    조회:7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첫 흑인 재무·외무장관, 여성 부총리…경쟁자 수낵 측 인사 빠져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취임 후 연설을 하고 있다. 2022.9.6 photo@yna.co.kr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측근과 선거 중 자신을 지지한 인사들로 내각 요직을 채웠다.

역대 세번째 여성 총리인 트러스의 내각은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리와 외무, 내무, 재무장관 등 4대 요직에 백인 남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부총리도 여성이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 연설을 마친 뒤 관례대로 장관들을 관저로 개별적으로 불러 인사를 통보했다.

보리스 존슨 전임 총리 내각에서 산업부 장관이던 쿼지 콰텡은 예상대로 재무부 장관으로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주도하게 됐다.

첫 흑인 재무장관인 콰텡은 부모가 1960년대에 가나에서 이주했으며, 명문 사립 이튼과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금융 분야에서 일을 했다.

트러스 총리와 이웃주민이기도 한 콰텡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영국은 빚을 더 낼 여력이 충분하지만 재정을 책임감있게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내각 고위급 요직에 백인 남성 전무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내각 고위급 인사 4명이 6일(현지시간) 인사 통보를 받고 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내무부 장관(왼쪽 위), 외무부 장관(오른쪽 위), 부총리 및 보건부 장관(왼쪽 아래), 재무부 장관(오른쪽 아래) 2022.9.6 photo@yna.co.kr


트러스 총리의 뒤를 잇는 외무부 장관으로는 제임스 클리버리가, 내무부 장관에는 당대표 경선에 나섰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상이 임명됐다.

클리버리 외무장관은 군 경력이 있으며 외무부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유럽·북미 담당 차관을 지냈다.

첫 흑인 외무장관인 클리버리는 어머니가 시에라리온 출신이고 아버지는 백인이다.

브레이버먼 장관은 부모가 케냐와 모리셔스에서 1960년대 옮겨왔다. 이로써 영국의 이민정책을 이끄는 내무장관은 연속으로 소수 인종 출신이 맡게 됐다.

일각에서는 트러스 총리가 경선 과정에서 지지해 주는 대가로 자리를 제안했다는 관측이 있었다.

경선에서 거의 마지막까지 경쟁한 페니 모돈트는 하원 원내 대표가 됐다.

트러스 총리의 오랜 정치적 동지인 테리즈 코피는 부총리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는다.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으로 호평을 받은 벤 월리스 국방부 장관은 유일하게 같은 자리를 지키게 됐다.

경쟁자인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 측에 섰던 도미닉 라브 법무부 장관, 그랜트 섑스 교통부 장관 등은 모두 빠졌다.

존슨 전 총리의 열렬한 지지자인 나딘 도리스 문화부 장관은 입각 제안을 거절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달 들어서만 서울 5배 면적 통제권 확보…'속도조절론'까지 "7월 러시아에 점령된 루한스크까지 진격할 수도…러시아인들 대피중" 러 보복공습에 하르키우·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선 전력 끊겼다 복구 러시아군의 공격 받은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 2022-09-12
  • 자국 군대 환영하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인 반격으로 격전지 하르키우의 일부 마을을 수복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
  • 2022-09-12
  • "조문 행렬 8㎞·대기시간 20시간 예상"…테러 가능성 등도 대비 다이애나비 추모 행렬 1997년 9월 6일 당시 찰스 왕세자(현 찰스 3세 국왕)의 전 부인이었던 다이애나비의 장례식 당시 추모 인파가 몰린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이...
  • 2022-09-12
  • 핵협상서 이란 내 '미신고 장소 핵물질' 관련 이견 여전 이란과 미국 국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서방과 핵협상 중인 이란이 자국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물질 조사는 정치적 행동이라며 날을 세웠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
  • 2022-09-12
  • 2019년 11월, 2차 대전 당시 소련군 겨울 전투복 차림의 러시아 병사들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침공으로 시작된 두 나라의 전쟁은 9월을 맞으면서 전쟁 발발 6개월을 넘기고 있다. 벌써 ...
  • 2022-09-12
  •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는 모습. AP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바지 정장을 고집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클린...
  • 2022-09-12
  • 쓰나미 경보는 해제…"진앙 인근 인구·건물 적어 큰 재난 피한듯" 인니서도 규모 6.1, 6.4 지진 잇따라…200여명 대피 지진으로 벽이 갈라진 교실 (래[파푸아뉴기니] AFP/완나이크스갤러리=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강진으로 파푸아뉴기니 도시 래의 와인국립고교의 교실 벽이...
  • 2022-09-12
  • 美 WTC·국방부 납치 여객기에 공격…약 3천명 희생 승리선언도 없이 끝난 20년간 전쟁…잇단 알카에다 수괴 제거는 성과 테러방지 명분에 침해되는 기본권…재판 지지부진에 테러범 단죄 지연 9·11 참사 당시 테러 공격을 받은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연합뉴스자료사진...
  • 2022-09-12
  • 러시아 탱크 챙기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하르키우[우크라이나]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하르키우 지역 공세에서 노획한 러시아군 탱크를 운반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제삼자 제공] 2022. 9. 11  (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당한 헤르손을 수복하겠...
  • 2022-09-12
  • "조부모 억압한 여왕 서거 슬퍼할 수 없다…식민 지배 책임져야" "여왕에게 모든 책임 있는 것 아니야" 주장도 1952년 케냐의 독립 투쟁 '마우마우 봉기'를 잔혹하게 진압했던 영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1952년부터 70년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
  • 2022-09-12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