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탈리아 3선 총리 베를루스코니, 85세에 틱톡 데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3일 05시31분    조회:9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크렘린궁 "푸틴 대통령은 틱톡 가입 계획 없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최근 이탈리아 조기 총선 국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5) 전 총리가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에 데뷔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1일(현지시간)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3개의 영상을 차례로 올렸다.

"안녕 얘들아, 내가 여기 왔어"라는 인사로 시작하는 첫 영상에서 그는 "이 플랫폼에는 50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있고, 이 중 60%가 30세 미만이다. 조금 부럽기도 하지만 여러분의 젊음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가 당신에게 새로운 기회와 꿈을 실현할 가능성을 주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42011년 사이 총리를 세 차례나 역임한 베를루스코니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의 실각으로 이달 25일 치러지는 조기 총선에서 정치적 부활을 꿈꾸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성향의 전진이탈리아(FI)와 양대 극우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 동맹(Lega)으로 구성된 중도 우파 연합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8.5%로 총선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FI 자체의 현재 지지율은 8%로 양대 극우당과 비교해 크지 않지만, 캐스팅 보터로서 베를루스코니의 몸값은 연일 치솟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9년 만의 상원의원 복귀에 도전하는 베를루스코니는 불과 하루 만에 35만명 이상의 틱톡 팔로워를 확보하며 한물간 정치인 아니냐는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올해 85세의 고령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틱톡에 데뷔한 이유는 이번 총선에서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은 젊은 층의 표심을 어느 쪽이 더 많이 가져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총선 캠페인은 7월 말부터 시작됐지만, 8월 휴가철과 맞물려 주요 정치인들은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또 다른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중도좌파 성향 정당 '비바 이탈리아' 대표 마테오 렌치 상원의원이 첫 틱톡 영상을 공개했다.

친러시아, 친푸틴 인사로 꼽히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틱톡 데뷔는 러시아에서도 화제가 됐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태도를 바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처럼 틱톡에 가입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2015년 이탈리아 방문 당시의 푸틴 대통령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이나 이지움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엔이 우크라이나에 파견한 조사팀이 무단 처형과 고문, 성범죄 등에 이르는 전쟁범죄 증거를 확보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권...
  • 2022-09-24
  • WP, NSC 대변인 입장 보도 대화나누는 한미정상 (뉴욕=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9.22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2022-09-24
  • 한 레이 "인터폴 수배됐다고 들어…죄지은 적 없고 후회 안 해" 작년 국제미인대회서 조국 참상 전해…군부, 반역죄로 기소 지난해 미인대회 무대에서 조국을 도와달라며 눈물 흘리는 한 레이 [인스타그램 @hann_may·](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국제 미인대회에서 쿠데타 군부의 만행을 ...
  • 2022-09-23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간 48초 환담 직후 카메라에 잡힌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및 비속어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ABC가 22일(현지시간) '마이크에 담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비속어 섞인 비판이 회자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를 한데 이어...
  • 2022-09-23
  • 23∼27일 우크라 4개 점령지역…80∼90% 압도적 지지 예상 나토 "유엔헌장 위반"…미 "병합 아무도 안정해주지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장악한 4개 지역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해당 지...
  • 2022-09-23
  • 여행 '개인 무비자'까지 풀렸다…항공·여행업계 예약 급증 항공사 日 노선 확대 본격화…업계 "제2 호황기" 예상 일본 도쿄의 여행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차민지 기자 = 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5만명 상한선을 폐지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 2022-09-23
  • 지진 발생 22분 뒤 2천400㎞ 떨어진 '데블스 홀' 물 웅덩이 흔들 웅덩이 내 조류 쓸려나가…멸종위기 펍피시 서식에 일부 영향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데블스 홀에서 관측된 '사막 쓰나미' 현상 [데스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멕시코를 강타한...
  • 2022-09-23
  • '히잡 의문사' 반발 시위 의식?…기자 "이란 밖인데 머리 왜 가리나" 유엔총회에서 연설 중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이란에서 히잡을 안 썼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끌려간 뒤 사망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
  • 2022-09-23
  • "푸틴과 가까운 우크라 야당 지도자, '아조우연대' 대원 포함" 지난 6월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군 포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의 맹렬한 반격과 러시아의 예비역 동원령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층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양측이 260여 명의...
  • 2022-09-23
  • 전국 50여개 도시서 시위…당국 "반정부 세력이 폭력 행위 주도" 주장 주요 도시 인터넷 '차단'…이란 대통령, 서방 우려에 '이중잣대' 반발 '20대 여성 히잡 안썼다가 의문사' 이란서 항의 시위 격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테...
  • 2022-09-23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