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젤렌스키 “러軍, 살고 싶다면 도망쳐라”... 우크라, 남부 수복작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31일 05시29분    조회:11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개 마을 되찾았다”...연말엔 크림반도까지 회복 공언
우크라이나가 29일(현지 시각) 개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흑해 연안 남부 요충지에 대한 본격적인 수복 작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말 러시아군의 전격 침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환점을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말까지 남부 지역은 물론, 동부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국경까지 추격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2022-08-30/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헤르손 지역을 포함한 남부 러시아군 점령지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반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대변인은 “오늘 새벽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야간 폭격과 함께 작전을 개시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공격을 퍼붓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헤르손 북서쪽 프라우디네 마을을 중심으로 총 세 갈래로 공격을 퍼부었다. 미 CNN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공격으로 러시아군의 1차 저항선을 뚫었다”며 “이 지역에 주둔하던 도네츠크인민공화국 109연대와 러시아 공수부대가 퇴각했고, 노바 드미트리우카와 프라우디네 등 4개 마을을 우크라이나가 되찾았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을 향해 “살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도망칠 때”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곧 헤르손 지역을 되찾겠다”고 말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포격 무기를 동원해 러시아군 병참 기지를 공격, 보급을 끊고 주요 부대를 고립시켰다. 이를 통해 러시아군 전투력 저하를 확인한 뒤, 직접 공격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이 우리 군의 적극적인 방어로 큰 피해를 봤다”며 “우크라이나 측 발표는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560명의 병력과 탱크 26대, 보병 전투차 23대, 지상 지원 공격기 수호이(Su)-25 2대 등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포격에 파손된 자포리자 原電 건물 지붕 - 29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건물 지붕이 포격에 의해 파손돼 있다(흰색 원).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쏜 포탄이 자포리자 원전 연료 저장 건물 지붕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 소행”이라고 맞섰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31일부터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성을 현장 조사할 계획이다. /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이번 작전을 계기로 향후 본격적인 ‘반격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무기와 탄약, 병력 면에서 러시아군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설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그동안 각각 106억달러(약 143000억원)와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퍼부었다. ‘게임 체인저’가 된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비롯, 155㎜ 야포와 자주포, 탄약 등을 속속 지원했다. 각종 첨단 미사일과 보병 전투차, 무인 항공기(드론), 레이더 파괴 미사일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달만 해도 재블린 미사일 1000여 발과 포탄 수만 발 등이 공급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5㎜ 포탄의 경우 우크라이나 지원량을 생산 속도가 따라잡지 못해 심각한 재고 부족이 우려될 정도”라고 했다. 미 전쟁연구소(ISW) 선임연구위원인 제임스 두빅 미 육군 예비역 중장은 “미국과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우크라이나가 과감한 공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토 수복 작전에 들어간 우크라이나
반면 러시아군은 보급 문제로 인한 전력 공백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러시아군의 후방 탄약고가 대거 파괴되면서, 동부 돈바스와 남부 전선의 러시아군 포격이 10분의 1로 줄었다”고 전했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에 러시아군이 반격을 시도했으나, 보급과 통신 문제로 별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군이 (방어를 위해) 헤르손 지역의 전술대대단을 13개에서 30개로 늘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해외에 배치했던 무기도 긴급 동원하고 있다. AFP통신은 “러시아가 2018년 시리아 타르투스항에 배치했던 S-300 지대공미사일을 최근 크림반도 인근으로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시리아에 배치한 다양한 군사 자산과 병력을 빼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산 공격용 드론도 배치를 시작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군 수송기가 지난 19일 ‘모하제르-6′와 ‘샤헤드-129′ ‘샤헤드-191′ 등 공격 드론 3종을 싣고 이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이 부족해진 러시아가 이 드론을 공격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 15일 미국 수도 워싱턴 제2차전쟁기념비 앞에서 전쟁 참전자들이 항의집회를 벌리고있다. 참전자들은 미국 정부의 련일 계속되는 셧다운에 강하게 반대하고나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불일치로 미국 정부는 셧다운한지 15일째이다. 신화사/조글로미디어
  • 2013-10-16
  •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됩니다. 이로써 1954년이후 양국 총리는 처음으로 한해동안 상호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진행된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는 중국과 인도간 전략협력동반자관계 심화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 2013-10-16
  • "아이는 구걸을, 여성은 매춘을, 남성은 저임금을 강요받고 있다." 검색하기">유럽연합(EU)에서 '현대판 노예'처럼 살아가는 인구가 88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국제 범죄조직의 강요로 몸을 파는 여성은 4분의 1가량인 27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에 따...
  • 2013-10-16
  • 알레르기 女학생, 땅콩 넣은 음료 마셔 `구사일생'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스웨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땅콩 음료 테러'가 벌어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스웨덴 지방지 스메레닝엔에 따르면 베르나모 지역의 핀베덴스 고등학교에서 최근 한 여학생이 음료수를 마신 뒤 호흡곤란...
  • 2013-10-16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드라이아이스 폭탄'이 잇따라 발견돼 공항 당국과 사법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든 플래스틱 물병이 폭발...
  • 2013-10-16
  •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며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중국측 위원장인 장고려(張高麗)가 15일 베이징에서 러시아 부총리이며 러시아측 위원장인 드보르코비치와 함께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장고려 부총리는 중국측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전면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 2013-10-15
  • 경찰, 용의자 3명 붙잡아 조사중…최근 잇달아 폭탄 사고 (양곤 AFP AP=연합뉴스)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 중심가에 있는 22층 규모의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밤늦게 사제 폭탄 공격이 발생해 객실에 있던 한 미국인 여성(43)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발에 소형 사제 시한폭탄이 사...
  • 2013-10-15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경찰이 최근 발생한 힌두사원 교각 압사사고 때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와 주검을 강물에 던졌다는 충격적인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다. 인도 언론은 15일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지난 13일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다티아 지역의 '라탄가르' 힌두사원과 연결된 다리 위에서...
  • 2013-10-15
  • 화학무기금지기구는 14일 발표한 공보에서 이 이날부터 시리아에서 정식으로 효과를 발생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는 이 기구의 190번째 성원국으로 되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날 간단한 성명을 통해 시리아가 9월 14일 유엔에 가입을 신청했고 해당 규정에 따라 이 공약이 10월 14일부터 시리아에서 정...
  • 2013-10-15
  • 시장 비효율성 증명 vs 효율적 시장론… 정반대 학자들 공동수상 ■ 노벨경제학상 실러-파마는 [동아일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와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는 주식과 채권 등 자산 가격의 실증적 분석의 대가로 꼽히는 경제학자들이다. 하지만 시장의 효율...
  • 2013-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