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수욕장 인증샷 올렸다가…'러시아 사드' 위치 공개한 관광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4일 06시07분    조회:11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 러시아인 관광객이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 옙파토리야 러시아 방공기지 부근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의 뒤로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THADD)’라 불리는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위치가 그대로 노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러시아 관광객이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덕분에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DD)로 불리는 미사일 위치를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해당 관광객의 사진을 올리며 “러시아인 관광객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때때로 이들은 정말 도움이 된다.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이 같은 좋은 일을 해달라.”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유한 사진에는 한 러시아 남성이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그 뒤로는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THADD)’라 불리는 S-400 지대공 미사일이 그대로 노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사진을 토대로 해당 S-400 미사일이 크름반도 옙파토리야 인근 러시아 방공기지에 설치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진에 등장한 러시아인 관광객은 해당 사진을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브콘탁테’에 올리면서 위치까지 특정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이 같은 사건은 한 두번이 아니다. 이에 러시아가 임명한 세바스토폴시장 미하일 라즈보샤예프는 전날 “사진촬영을 할 때는 최소한 어느 지역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관광객을 향해 경고했다.

러시아 기자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된 사진 탓에 우크라이나 내 격전지인 동부 돈바스지역 루한스크주(州) 포파스나에 있던 러시아 비밀용병조직 바그너그룹 본부 주소가 그대로 노출됐다. /유튜브 'Defense Updates' 캡쳐

SNS에 부주의하게 업로드한 사진 탓에 러시아군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앞서도 있었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내 격전지인 동부 돈바스지역 루한스크주(州) 포파스나에 있던 러시아 비밀용병조직 바그너그룹 본부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을 받아 파괴된 바 있다. 특히 이 본부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정확히 타격된 것은 한 러시아 기자가 SNS상에 업로드한 사진 때문이었다. 세르게이 스레데라는 러시아 기자는 지난 8일 바그너그룹 본부를 방문해 용병들과 찍었던 사진을 SNS 텔레그램에 공유했는데 해당 사진 좌측 상단에 ‘포파스나 미로노브스카야 12’라는 주소가 그대로 노출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5일(현지 시각) 오전 1시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쓰러졌다. /BBC   지난 8일(현지 시각)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철야 근무 중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웨스트민스...
  • 2022-09-16
  • 경제난으로 현금인출 제한 “언니 암 치료할 내 돈 달라” 불만 쌓인 시민들 SNS 응원 14일 장난감 총을 든 여성이 현금을 훔쳐 간 레바논 베이루트 은행에서 직원이 깨진 창문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베이루트=AP 뉴시스 경제 위기로 현금 인출이 제한된 레바논에서 장난감 총을 들고 은행에 난입해 현금 1만3000...
  • 2022-09-16
  • 타워 브리지까지 이어진 조문 줄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입장하는 추모 대기 동선이 타워 브리지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2022.9.16 photo@yna.co.kr (런던·로마=연합뉴스) 최윤정 신창용 특파원 = 고(故) 엘리자...
  • 2022-09-16
  • 재선 취임식하는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 (루안다 EPA=연합뉴스)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수도 루안다의 재선 취임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9.15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5년 임기로 재취임했다고 AF...
  • 2022-09-16
  • 당국 "실종자 중 6명 살해 명령하거나 수행하는 데 관여" 거리 시위하는 아요치나파 실종 교대생 가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국가적 범죄'로 규정된 2014년 대학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해 멕시코 당국이 당시 지휘관을 포함한 군인 3명을 체포했다. 안드...
  • 2022-09-16
  • 우크라 반격에 보복했나…민간시설 정밀타격에 전범 논란 "전력·수도 끊을 의도"…젤렌스키 "민간인과 싸우는 약골" 비난 러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수력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스타그램 발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 2022-09-15
  • 헤르손주에 주둔한 러시아군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 공수부대와 해병대 대원들이 15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킨부른 반도에 침투하려다가 제거됐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
  • 2022-09-15
  • 세계적 패션 아이콘 페라그니, 팔로워들에게 투표 독려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 페라그니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투표 독려 메시지 [치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캡처](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유튜브·소셜미디어(SNS)와 같은 개인 미디어 발전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확장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선...
  • 2022-09-15
  • 총선 패배를 인정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코펜하겐 AP·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총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AP·로...
  • 2022-09-15
  • [Who’s Who]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국보를 잃었다” “무언가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로 데려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어록을 남긴 장뤼크 고다르 감독. 통념적인 서사와 기존의 영화 관습을 깨뜨리는 연출로 1960대 프랑스 영화운동 ‘누벨바그(Nouvelle&nb...
  • 2022-09-15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