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접경국 불안 고조…미국에 '무기 양산해달라' 촉구까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4일 22시16분    조회:12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라트비아 등 우크라전 뒤 '다음 차례 될 수도' 우려
합동훈련 넘어 주둔군 증강·미 첨단무기 지원 등 요구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라트비아 등 러시아와 가까운 미국 동맹국들의 군사지원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트해 연안, 동유럽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다음 차례는 자신들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더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아르티스 파브릭스 라트비아 외무장관은 최근 자국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전쟁이 우리 국경에 닥칠 실질적 위험이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그런 우려를 의식해 미국 정부는 라트비아뿐 아니라 러시아의 쉬운 타격 범위에 있는 발트해 연안국들의 방공능력, 핵심 전투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공동훈련을 강화할 것을 공언해왔다.

유럽 주둔 미군은 최근 2만 명이 증강돼 현재 약 10만 명이 배치돼 있으며 점차 유럽 동부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 가까이 있는 나라들은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WP는 러시아나 러시아의 침공 전진기지 역할을 한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한 나라들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러시아가 서방의 존립을 위협한다는 인식을 받아들였다는 점을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나라는 최근 6개월간 미국 등의 군사적 지원을 받아들인 뒤 장기적으로 더 공격적인 대러시아 전략을 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국과 중국과의 긴장이 높아지는 시점에 미국 의회 일부에서 유럽 주둔군 증강을 꺼린다는 점을 우려하며 러시아 견제를 위해 더 많은 미군을 유럽에 주둔시킬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WP는 발트해 연안국들과 동유럽 국가들은 특히 장기적으로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군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이 무기생산 능력을 확충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스티 살름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미 공군의 무장 무인기 '리퍼', 포대 탐지 레이더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살름 장관은 "우리의 국가 안보 위기가 심각하며 이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신속하게 무기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정책과 예산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초 미국 의회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서방국 국방 강화를 위한 400억 달러(약 52조 2천400억 원) 규모의 일괄 지원책의 승인했으며, 이 가운데는 동유럽의 나토 회원국 등 우크라이나를 돕는 나라들에 대한 수억 달러(수천억원)의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혁명수비대 테러조직 지정 철회 조건 포기"…이란 "미국이 유연성 보여" 잇단 '반이란' 인사 암살 기도 사건 후 미국 내 반대 여론 걸림돌 이란 국기와 유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과 미국은 그간 핵 협상에서 크게 세 가지 쟁점을 놓고 대치해왔다. 혁명수비...
  • 2022-08-21
  • 선행 사고현장에 여객버스 추돌…소방관·의료진·언론인 다수 사망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주 교통사고 현장 (가지안테프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께 튀르키예(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와 니지프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최소 16...
  • 2022-08-21
  • 지난 16일 크림반도 내 마이스케 지역의 군부대 탄약고서 화재로 피어오르는 연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남부 헤르손 등 자국군이 점령한 지역에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가 나타나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타...
  • 2022-08-21
  • 악수하는 러-카자흐 정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소치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관계 증진 등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놓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서방이...
  • 2022-08-21
  • "곡물수출 합의 포함된 내용…운송·보험·금융 등 장애 여전" 흑해 곡물수출 공동조정센터 방문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이스탄불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흑해 곡물 수출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세워진 공동조정센터를 방문했다....
  • 2022-08-21
  • '국민영웅'인줄 알았는데…우크라 대통령 최대위기, 러 침공 알고도 침묵 '경제손실' 우려해 내부 소통 안해 국민생명보다 경제 중요한가…반발 확산 [사진 출처 = 연합뉴스]러시아의 침공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국민 영웅이 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
  • 2022-08-20
  • 7월25일 미얀마 군부는 민주 진영 인사 네 명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신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1988년 이후 처음 이뤄진 사형이다. 추가 집행이 우려된다. 7월30일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를 향해 시민들이 침묵 행진을 하고 있다. ©시사IN 조남진 미얀마 인세인 교도소에서 연락이 온 건 7월22일 오전...
  • 2022-08-20
  • "애국시민 봉기해 보호기금 조성" 지지자들에 이메일 "트럼프, 정치적·법적 어려움 처할 때마다 돈 모은 전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 지지자들에게서 최소...
  • 2022-08-20
  • 흑해 인근 알렉산드루폴리스 군사·경제 요충지 돌변 미국에 무기운송 거점…러시아엔 기업 연계한 세 확장지 그리스 알렉산드루폴리스의 탱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그리스 북동부의 한적한 항구였던 알렉산드루폴리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
  • 2022-08-20
  • 푸틴 "우크라 포격 탓 대형 재난 위험…러시아는 시찰 지원 준비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화상 정상회담 [스푸트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파리=연합뉴스) 조성흠 현혜란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화...
  • 2022-08-20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